탑블랙

스포츠

비행기·헬기 '끔찍한 충돌'+67명 전원 사망…'부모 한꺼번에 잃고' 딱 1년, 美 스케이터가 올림픽 간다→"엄마 아빠, 너무 그리워" [2026 밀라노]

M
관리자
2026.02.01 추천 0 조회수 121 댓글 0

비행기·헬기 '끔찍한 충돌'+67명 전원 사망…'부모 한꺼번에 잃고' 딱 1년, 美 스케이터가 올림픽 간다→"엄마 아빠, 너무 그리워"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막심 나우모프(24)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올림픽 경기가 아니다.

 

그에게 생애 첫 올림픽은 세상에서 가장 가혹했던 상실을 안고 다시 빙판 위에 서는 인간의 감동 스토리다.

 

딱 1년이 흘렀다. 나우모프는 지난해 1월30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상공에서 발생한 비행기와 헬기 충돌 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잃었다. 당시 비행기엔 64명, 헬기엔 3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전원 사망했다.

 

그의 부모는 1994년 세계선수권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페어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피겨스케이팅 스타 예브게니아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다. 시슈코바-나우모프 부부는 당시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전미선수권대회와 훈련캠프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해 돌아가던 중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하고 별세했다. 당시 선수와 코치, 가족 등 피겨 관계자들이 20명 타고 있었다. 

 

나우모프는 전세계적인 추모를 받았던 끔찍한 사고를 통해 자신의 인생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던 두 사람을 한꺼번에 떠나보냈다.

 

 

 

하지만 나우모프는 인생 최악의 위기에서 보란듯이 일어섰고 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피플'지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정말로 버텨내는 시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빙판에 서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며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멈추길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 생각 하나로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를 잃은 뒤에도 훈련을 이어간 이유에 대해 "그들이 내 곁에 있다는 감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링크 위, 탈의실, 공항, 모든 곳에서 부모님의 목소리를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 나우모프의 프로그램에는 이전과 다른 정서적 결이 담겼다. 그는 "이제는 완벽함보다 솔직함을 선택했다"며 "취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약함은 아니라는 걸 배웠다. 내 연기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빙판 위에서 부모님을 떠올릴 때면 슬픔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내가 스케이트를 타는 이유는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을 앞둔 각오 역시 남달랐다. 나우모프는 "메달보다 중요한 건 내가 끝까지 이 길을 걸어왔다는 사실"이라면서도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은 숨기지 않겠다. 그게 내가 이겨내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모프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사고 1주기를 기억하며 부모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는 부모가 다정하게 걷는 사진을 올린 뒤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내 평생에서 가장 힘든 해였다"며 "아빠, 엄마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그리워합니다. 둘 모두 나의 '슈퍼 히어로'였습니다. 지금도 정말로 내 위로 날아다니며 날 보호하고 있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나우모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이 227.17점으로 2026 올림픽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다. 쇼트프로그램 통과도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성적과 관계 없이 하루 아침에 하늘로 떠나보낸 인생과 피겨의 두 선배,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리는 연기로도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막심 나우모프 인스타그램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24년 만에 충격 폭로 "안정환 골든골 왜 못 막아" 국가적 비난→이탈리아 최고 레전드, 국대 은퇴한 이유

M
관리자
조회수 118
추천 0
2026.02.01
24년 만에 충격 폭로 "안정환 골든골 왜 못 막아" 국가적 비난→이탈리아 최고 레전드, 국대 은퇴한 이유
스포츠

"그냥 미국 일본 둘이 싸워라" WBC 우승 후보 폭발…'철수 검토' 대충격

M
관리자
조회수 118
추천 0
2026.02.01
"그냥 미국 일본 둘이 싸워라" WBC 우승 후보 폭발…'철수 검토' 대충격
스포츠

'이강인이 플랜A였다'…프리메라리가 명문, 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계획 수정

M
관리자
조회수 117
추천 0
2026.02.01
'이강인이 플랜A였다'…프리메라리가 명문, 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계획 수정
스포츠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오현규,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PL 21호 코리안리거 된다…데드라인 '극적 반전' 이뤄질까

M
관리자
조회수 116
추천 0
2026.02.01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오현규,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PL 21호 코리안리거 된다…데드라인 '극적 반전' 이뤄질까
스포츠

비행기·헬기 '끔찍한 충돌'+67명 전원 사망…'부모 한꺼번에 잃고' 딱 1년, 美 스케이터가 올림픽 간다→"엄마 아빠, 너무 그리워" [2026 밀라노]

M
관리자
조회수 121
추천 0
2026.02.01
비행기·헬기 '끔찍한 충돌'+67명 전원 사망…'부모 한꺼번에 잃고' 딱 1년, 美 스케이터가 올림픽 간다→"엄마 아빠, 너무 그리워" [2026 밀라노]
스포츠

"돈 벌 땐 중국인, 아프면 미국인?"... '1200억 소녀' 구아이링의 두 얼굴

M
관리자
조회수 112
추천 0
2026.02.01
"돈 벌 땐 중국인, 아프면 미국인?"... '1200억 소녀' 구아이링의 두 얼굴
스포츠

'경악!' 韓 이례적 상황, 안세영, 있는데 中 왕즈이+천위페이+한웨 전부 없다...배드민턴, 대표팀 칭다오서 金 정조준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112
추천 0
2026.02.01
'경악!' 韓 이례적 상황, 안세영, 있는데 中 왕즈이+천위페이+한웨 전부 없다...배드민턴, 대표팀 칭다오서 金 정조준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스포츠

"왕옌청 그건 안 돼!" 대만 언론 충격 경고 내놨다…"한화 소속으로 한국대표팀과 연습경기 등판? 넌 대만 대표야"

M
관리자
조회수 114
추천 0
2026.02.01
"왕옌청 그건 안 돼!" 대만 언론 충격 경고 내놨다…"한화 소속으로 한국대표팀과 연습경기 등판? 넌 대만 대표야"
스포츠

"그냥 미국 일본 둘이 싸워라" WBC 우승 후보 폭발…'철수 검토' 대충격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6.02.01
"그냥 미국 일본 둘이 싸워라" WBC 우승 후보 폭발…'철수 검토' 대충격
스포츠

'미아 위기' 손아섭 두산행? 좌익수 비었는데 영입 추진할까…"좋은 베테랑 타자지만 육성 집중해야" [시드니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111
추천 0
2026.02.01
'미아 위기' 손아섭 두산행? 좌익수 비었는데 영입 추진할까…"좋은 베테랑 타자지만 육성 집중해야" [시드니 현장]
스포츠

이럴 수가! '1640억 亞 역대 최고 몸값' 이정후, 결국 자리 내준다…구단 선택 못 받은 LEE, 2026시즌 우익수로 이동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6.02.01
이럴 수가! '1640억 亞 역대 최고 몸값' 이정후, 결국 자리 내준다…구단 선택 못 받은 LEE, 2026시즌 우익수로 이동
스포츠

韓 '초대형 이적' 오피셜 공식발표 나온다! 리즈 시절 임박했나…오현규, 겨울시장 마감 앞두고 EPL 중하위권 이적 가능성 재부상

M
관리자
조회수 114
추천 0
2026.02.01
韓 '초대형 이적' 오피셜 공식발표 나온다! 리즈 시절 임박했나…오현규, 겨울시장 마감 앞두고 EPL 중하위권 이적 가능성 재부상
스포츠

"세계 3위 한국도 있잖아!" 日 폭풍 '경계' 나섰다…일본 여자 컬링 8연속 올림픽 '시상대 경쟁 치열하다'

M
관리자
조회수 113
추천 0
2026.02.01
"세계 3위 한국도 있잖아!" 日 폭풍 '경계' 나섰다…일본 여자 컬링 8연속 올림픽 '시상대 경쟁 치열하다'
스포츠

한국 축구, U-23 아시안컵 참패 속 낭보 터졌다…"한국 2028년 차기 대회 '포트1'" (베트남 매체)

M
관리자
조회수 118
추천 0
2026.02.01
한국 축구, U-23 아시안컵 참패 속 낭보 터졌다…"한국 2028년 차기 대회 '포트1'" (베트남 매체)
스포츠

선수 절대 안 산다더니 마음 바꿨다...맨유 초대형 희소식! 캐릭이 직접 "내부 논의 중"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2.01
선수 절대 안 산다더니 마음 바꿨다...맨유 초대형 희소식! 캐릭이 직접 "내부 논의 중"
2 3 4 5 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