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만 남은 500억 망작→이름값 못한 남궁민, 올해 오점으로 남은 드라마 [2025 방송 결산]
섹스만 남은 500억 망작→이름값 못한 남궁민, 올해 오점으로 남은 드라마 [2025 방송 결산]

올해 약 100여편의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폭군의 셰프', '보물섬', '굿보이' 등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과 톱스타들의 열연, 다양한 장르들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도 많다. 반면 '망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도 있다. 500억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혹평 속에 종영한 '별들에게 물어봐', 믿고 보는 남궁민이라는 이름값을 못 한 '우리 영화' 등이다.
역대급 혹평 쏟아진 tvN 500억 대작

tvN이 올해 처음 선보인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송 초반부터 혹평을 면치 못했다. 우주 정거장 소재를 내세웠지만, 자궁과 난자, 교미 등의 자극적인 단어만 남발했고 무의미한 베드신으로 비난받았다. 이민호, 공효진의 우주 베드신 역시 충격적인 CG로 놀림거리가 됐다. 결말 역시 공효진이 우주에서 출산 후 사망하는 결말을 맞아 시청자를 허무하게 했다.
시청률도 최저 1.7%까지 떨어졌다. 이는 '날 녹여주오' 이후 6년 만에 받은 참담한 성적이다. 500억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제작을 맡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한 달 만에 10% 이상 추락했다. 이에 "'섹스'와 '겨털'(겨드랑이털)만 남았다"는 시청자들의 조롱을 들었다.
시청률 줄초상이 난 KBS, MBC

KBS는 주말드라마를 제외한 모든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는 8.1%로 시작했지만, 2.4%까지 급락했다. 이영애 주연의 '은수 좋은 날'도 평균 3%대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썸머'는 최저 1.5%까지 떨어졌고, '24시 헬스클럽'은 0%대 굴욕을 맛봤다.
MBC도 '바니와 오빠들', '맹감독의 악플러'가 연이어 최저 0%대 시청률을 찍었고,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도 1~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SBS 금토극과의 경쟁에서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남궁민만 웃지 못한 SBS

연타 흥행을 기록한 SBS에도 뼈아픈 작품이 있다. 남궁민 주연의 '우리 영화'다. '우리 영화'는 남궁민의 SBS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남궁민은 앞서 '스토브리그' 19.1%, '천 원짜리 변호사' 15.2% 등 SBS 드라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남궁민도 시한부라는 신파적인 소재와 잔잔한 정통 멜로라는 '흥행 핸디캡'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시청률은 최저 3.0%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
금요드라마 신설 JTBC, 성적은 '글쎄'

JTBC는 토일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새로 신설한 금요드라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동욱 주연의 '착한 사나이', 송중기 주연의 '마이 유스' 모두 꽃미남 톱스타를 내세웠음에도 최저 시청률 1%대이라는 쓴맛을 봤다.
장르적인 작품이 주를 이루는 토일드라마와 달리 다소 올드하고 잔잔한 드라마들이 편성된 결과이기도 하다. 주 1회, 2회 연속 방송이라는 점도 여전히 리스크다. 이에 지난 19일 처음 방송된 서현진 주연의 '러브 미'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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