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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등근육 왜 이렇게 선명해졌나…현빈도 놀랄 ‘청룡 부부 인기상’ 반전
손예진, 등근육 왜 이렇게 선명해졌나…현빈도 놀랄 ‘청룡 부부 인기상’ 반전
손예진, 등근육 키운 이유 드러났다…청룡 뒤집은 ‘부부 인기상’ 직감 순간
손예진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예상 밖의 등근육 실루엣을 드러내며 현장의 공기를 바꿔 놓았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후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레드카펫은 시작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특히 남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한 현빈과 여우주연상 후보 손예진이 같은 레드카펫에 선 순간, 취재진 플래시는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부부 각자의 작품으로 경쟁하는 드문 장면이기도 했다.
이날 손예진이 선택한 드레스는 앞모습보다 ‘뒷모습’에서 한 번 더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에서 보이는 백라인은 등 전체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얇은 스트랩이 세 갈래로 떨어지며 어깨부터 허리까지의 라인을 흐르듯 정리했다. 아이보리 네트 패턴이 상반신을 감싸고, 아래로는 진주가 흩뿌려진 튤 스커트가 이어지며 청순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등이 드러나는 순간, 은근하게 잡힌 등근육이 뚜렷하게 보였다. 최근 SNS에서 “각성·근육을 만들자”라는 문구와 함께 운동 사진을 공개했던 손예진의 ‘결과물’이 레드카펫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민소매 운동복을 입고 광배근을 채우는 운동에 집중하던 모습, 케이블 머신을 잡고 등을 당기는 순간 힘줄이 살아 있던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 관리의 흔적이 이날 시스루 백라인 드레스를 통해 완성된 느낌이다.
또 다른 강렬한 장면은 뒤태 포즈였다. 가볍게 양손을 허리에 얹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드레스의 투명 스트랩과 등 라인이 깔끔하게 살아났다. 촘촘한 진주 장식이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동안, 그 사이로 선명한 어깨·등 실루엣이 드러나 ‘40대 여배우의 바디 관리 교과서’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시상식에서는 더 특별한 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예진과 현빈이 부부 인기상을 동반 수상한 것. 같은 시상식에서 부부가 함께 인기상을 받는 사례는 흔치 않아, 두 사람의 존재감과 팬덤의 힘을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었다. 레드카펫에서부터 두 사람을 향하던 폭발적 관심이 시상식 순간으로 이어지면서, 이날의 분위기는 자연스레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손예진은 1999년 데뷔해 올해로 26년 차를 맞은 대표 여배우다. 2022년 결혼 후 아들을 품었고, 출산 이후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다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버라이어티’ 등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더 단단해진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과감한 시스루 백라인, 운동으로 다져진 등근육, 그리고 부부 인기상까지. 손예진은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배우로서의 강인함’과 ‘부부로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하며 또 한 번 역대급 순간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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