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저격인가…경질되자마자 포백 전환→"맨유를 상징하는 방식, 선수들에게도 잘 맞았어"
아모림 저격인가…경질되자마자 포백 전환→"맨유를 상징하는 방식, 선수들에게도 잘 맞았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 대런 플레처가 포백으로 전환한 이유를 밝혔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처는 맨유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좋다고 믿는 전술과 아이디어를 논하는 과정에서 아모림을 향해 꽤 노골적인 한 방을 날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번리에 2-2로 비겼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큰 변화가 있었다. 아모림이 경질된 것.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으나, 현지에선 아모림 감독과 맨유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맨유는 플레처 감독 대행 체제로 번리를 상대했다. 플레처는 아모림이 고수했던 쓰리백 대신 포백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베냐민 세슈코를 필두로 2선에 파트리크 도르구,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가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출전했다. 수비진엔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에이든 헤븐, 디오고 달롯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세네 라멘스가 꼈다.
맨유는 전반 13분 헤븐의 자책골로 끌려갔으나 후반 5분, 후반 15분 연달아 나온 세슈코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다. 다만 후반 21분 제이든 앤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utddistrict'에 따르면 플레처는 포백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서 "이게 내가 선수 생활 동안 항상 뛰어왔던 방식이다. 맨유를 상징하는 방식이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게도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플레처의 감독 데뷔전에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 모두 찾아볼 수 있었다. 아모림을 경질한 결정이 옳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플레처는 교묘하게 이 논쟁에 자신의 의견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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