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M
관리자
2026.03.04 추천 0 조회수 105 댓글 0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4일 훈련으로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던 KIA에 의외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팀을 떠난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홍원빈(26)이 멕시칸리그 구단과 계약을 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멕시칸리그 소속인 도스 라레도스는 4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원빈과 계약 사실을 알렸다. 도스 라레도스는 "한국 출신 오른손 투수 홍원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KBO리그와 호주 프로야구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KIA의 놀라움에서 알 수 있듯이 구단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계약은 아니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약간 당황한 듯한 기색도 읽힌다. 홍원빈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시즌 동안 다시 공을 던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에 이어, 이번에는 멕시칸리그 구단과 계약하며 구단의 당초 예상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9년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홍원빈은 구단이 키우는 유망주 투수 중 하나였다. 제구가 문제였지만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공이 매력적이었다. 잘 다듬으면 뒤늦게라도 터질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를 걸었다.

 

 

2023년 퓨처스리그(2군) 20이닝에서 4사구가 25개, 2024년 1⅓이닝에서는 4사구가 무려 13개로 고전했으나 KIA는 홍원빈을 포기하지 않았다. 실제 군에 다녀온 뒤 꾸준히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갔고, 2025년 시즌을 앞두고는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킬 정도였다.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좌절 속에 선수가 스스로 공을 놓았다. 2025년 시즌이 끝날 때쯤 구단에 "은퇴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구단이 만류를 했지만 야구 선수가 아닌, 조금은 다른 길에서 야구와 인연을 이어 가겠다는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결국 KIA도 아쉬움 끝에 홍원빈의 요청을 수락했다. 임의해지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로는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다. 홍원빈은 당초 자신의 뜻대로 야구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 1월 10일 유명 아카데미인 '트레드 애슬레틱'이 올린 영상에 홍원빈이 공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심을 모았다. 구단도 잘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는 쇼케이스 자리였고, 홍원빈은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고 있었다. 포수 뒤 스피드 측정기에 최고 97.4마일(156.7㎞)가 찍혀 나오기도 했다. 꾸준하게 투구 연습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었다. '트레드 애슬레틱'은 당시 "홍원빈은 평균 구속이 90마일 후반에 형성됐고, 80마일 후반대의 자이로 슬라이더, 90마일 중반대의 싱커, 80마일 초반대의 커브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홍원빈은 이후 귀국해 KIA 구단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어떤 구단에 입단하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협정이 맺어져 있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공을 던질 수는 없었다. 임의해지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홍원빈 하나의 사정을 봐줘 임의해지를 풀어주면 이는 리그 전체에 주는 영향이 컸다. 이를 '악용'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KIA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뛰는 것은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KIA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멕시칸리그의 경우 KBO와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다. 구단 관계자는 "멕시칸리그 같은 경우는 협정이 안 맺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홍원빈이 멕시칸리그에서 뛰겠다고 하면 구단도 손을 쓸 수가 없는 것이다.

 

어쨌든 계약을 했고, 홍원빈은 적어도 당분간은 '야구 선수'로서의 삶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면담 당시 KIA와 다시 미래를 그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었다. 임의해지 신분이라 무조건 1년은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KIA가 임의해지를 풀지 않으면 홍원빈은 1년 뒤 KIA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멕시칸리그에서 재기를 한 뒤 다시 KBO리그 마운드에 설 가능성 자체는 살아있는 셈이다. 어떤 결말이 있을지는 KIA도 아직 모른다. 계속해서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충격 또 충격! "중국 월드컵 나간다" 현실로? 모든 건 FIFA 회장 마음...이란 월드컵 불참시 "배당금, 2030년 참가 기회 박탈 가능"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3.04
충격 또 충격! "중국 월드컵 나간다" 현실로? 모든 건 FIFA 회장 마음...이란 월드컵 불참시 "배당금, 2030년 참가 기회 박탈 가능"
스포츠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3.04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스포츠

'가슴에 KOREA, 모자엔 태극마크' 일본 독립리그 투수가 왜 대표팀 승리 책임졌나 [WBC 이슈]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3.04
'가슴에 KOREA, 모자엔 태극마크' 일본 독립리그 투수가 왜 대표팀 승리 책임졌나 [WBC 이슈]
스포츠

월드컵 이렇게 망하나? 트럼프, '이란 오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쓴다…"이미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 공식발표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3.04
월드컵 이렇게 망하나? 트럼프, '이란 오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쓴다…"이미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 공식발표
스포츠

[오피셜]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생애 최초 '메시와 한 팀' 업적 추가 예고..."두 선수 한 팀에서 뛴다"→"올스타전 출전 가능성 시사"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3.04
[오피셜]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생애 최초 '메시와 한 팀' 업적 추가 예고..."두 선수 한 팀에서 뛴다"→"올스타전 출전 가능성 시사"
스포츠

류지현 감독 입 열었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1+1' 정우주 출격…"한일전 플랜? 우선 첫 경기 집중" [도쿄 현장]

N
M
관리자
조회수 103
추천 0
2026.03.04
류지현 감독 입 열었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1+1' 정우주 출격…"한일전 플랜? 우선 첫 경기 집중" [도쿄 현장]
스포츠

황대헌 폭탄선언, 中·日 뒤집혔다…“‘트러블 메이커’ 메달리스트의 충격 고백”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3.04
황대헌 폭탄선언, 中·日 뒤집혔다…“‘트러블 메이커’ 메달리스트의 충격 고백”
스포츠

폭탄 발언! "김연아, 아사다 마오 비해 터무니 없이 높다" 韓피겨 여제 비판한 러시아 코치, 이번엔 미국·이란 사태에 "美 국제 대회서 배제해야"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3.04
폭탄 발언! "김연아, 아사다 마오 비해 터무니 없이 높다" 韓피겨 여제 비판한 러시아 코치, 이번엔 미국·이란 사태에 "美 국제 대회서 배제해야"
스포츠

청주시 "한화 구단에 홈경기 배정 요청 안 해"…헤어질 결심

N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2026.03.04
청주시 "한화 구단에 홈경기 배정 요청 안 해"…헤어질 결심
스포츠

日, 180㎝도 안 된 선수가 3층 담장을 넘긴다니…어쩌면 한국↔일본의 가장 큰 ‘차이’ 일 수 있다 [SS오사카in]

N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2026.03.04
日, 180㎝도 안 된 선수가 3층 담장을 넘긴다니…어쩌면 한국↔일본의 가장 큰 ‘차이’ 일 수 있다 [SS오사카in]
스포츠

손흥민 데굴데굴! 아킬레스 파열→시즌 OUT→월드컵 무산…초대형 날벼락 오피셜 맞을 뻔→퇴장자 2명, 뻔뻔하게 규정마저 어겼다+MLS 징계 공식발표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3.04
손흥민 데굴데굴! 아킬레스 파열→시즌 OUT→월드컵 무산…초대형 날벼락 오피셜 맞을 뻔→퇴장자 2명, 뻔뻔하게 규정마저 어겼다+MLS 징계 공식발표
스포츠

[오피셜]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고? '라리가 84경기 25골+기성용 전 동료' 스페인 특급 스트라이커 보르하, 파주 전격 합류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3.04
[오피셜]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고? '라리가 84경기 25골+기성용 전 동료' 스페인 특급 스트라이커 보르하, 파주 전격 합류
스포츠

日 폭발! "금메달 확신 했는데...정말 분하다", "내가 2관왕 했어야" 충격 주장 쏟아낸 일본 국대, 반전 근황 공개

N
M
관리자
조회수 103
추천 0
2026.03.04
日 폭발! "금메달 확신 했는데...정말 분하다", "내가 2관왕 했어야" 충격 주장 쏟아낸 일본 국대, 반전 근황 공개
스포츠

KIA에서 ERA 4.91 찍고 떠났던 그 투수가 브라질에 나타났다…ML 만년 하위권팀에 1이닝 7실점 ‘박살’

N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2026.03.04
KIA에서 ERA 4.91 찍고 떠났던 그 투수가 브라질에 나타났다…ML 만년 하위권팀에 1이닝 7실점 ‘박살’
스포츠

'이럴 수가' 이강인 향한 깜짝발표! 日 미토마·이란 타레미에게 밀렸다…손흥민·김민재 있는데 'LEE 제외' 현 시점 亞 TOP4 공개

N
M
관리자
조회수 108
추천 0
2026.03.04
'이럴 수가' 이강인 향한 깜짝발표! 日 미토마·이란 타레미에게 밀렸다…손흥민·김민재 있는데 'LEE 제외' 현 시점 亞 TOP4 공개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