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범수가 1억4천~2억8천만원 아쿼 선수들에 밀리다니...'덤핑 계약' 불가피?
'이럴 수가!' 김범수가 1억4천~2억8천만원 아쿼 선수들에 밀리다니...'덤핑 계약' 불가피?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 김범수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형 계약을 꿈꾸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현재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는커녕 아시아쿼터 선수들과의 몸값 비교까지 당하며 ‘헐값 계약’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형국이다.
사태의 발단은 이른바 ‘자주포’ 발언이었다. 김범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몸값을 한화그룹의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 가격에 빗대어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5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자신감이 묻어난 농담이었지만, FA 시장의 현실은 냉혹했다. 대형 FA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샐러리캡 여유가 사라진 한화 이글스 구단과 보상 선수 유출을 꺼리는 타 구단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김범수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특히 김범수가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에 따른 최대 피해자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KBO리그 각 구단이 영입하고 있는 대만 및 일본 출신의 아시아쿼터 투수들의 연봉은 대략 1억 4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필승조로 활약한 토종 FA 투수인 김범수가 이들에 밀리는 형국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김범수가 처한 상황을 ‘B등급 FA의 저주’라고 분석한다. 타 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인 외 보상선수 1명을 내주어야 하는데, 불펜 투수 한 명을 얻기 위해 유망주를 포기할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원소속팀인 한화와의 협상 외에는 선택지가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한화 역시 강백호 등 외부 영입에 거액을 쏟아부으며 자금력과 샐러리캡 모두 한계치에 도달해 있어 김범수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줄 명분이 부족하다.
결국 스프링캠프 출국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김범수는 '백의종군' 수준의 헐값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때 자주포. 1대 몸값을 꿈꾸던 투수가 이제는 아시아쿼터 선수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려야 하는 현실은 KBO FA 시장의 양극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성적이 좋아도 시장 상황에 따라 덤핑 계약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야구계의 우려가 김범수라는 상징적인 사례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줄 최소한의 합의점을 찾느냐, 아니면 시장의 냉혹한 논리에 따라 최악의 저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느냐는 선택뿐이다.
댓글 0
사고/이슈
10개 구단 캠프 다 떠났는데…FA 중 손아섭만 비행기 못 탔다→'1년 계약+연봉 대거 삭감' 결단 뿐인가
"아기 때부터 봐서" 80억 초대형 FA될 줄이야, 1988년생 KIA 맏형의 격세지감
'15억 포기→KIA행' 홍건희 직접 밝혔다…"돈 욕심 NO, 계약 기간 욕심 있었다" [김포공항 인터뷰]
작심 직격! "한국, 병역 혜택 걸린 대회만 신경"..."유스 세대 특화된 전문가 아닌 이름값 의존하는 감독 선임" 日 매체의 비판
[오피셜] 8년 만에 태극기 사라졌다…린샤오쥔, 中 올림픽 출전 명단 124명에 포함 "나는 중국인, 金 따겠다"
[속보] '안세영 없잖아!' 中 천위페이 또또 참사 안겼다!…'세계 2위 찍었던' 신두 2-0 완파→'AN 없는 대회' 거침 없이 4강!
'연봉 10억→돈방석 예고' 한화 노시환 "(다년 계약) 잘 얘기하고 있다, 책임감이 커졌다"
충격 '향수병'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80억' 이적료 문제 없다, '맨체스터 라이벌' 성골 유스 '배신자'로 찍히나?
中 "안세영 괴물인가?" 또 충격 먹었다→"15점제 적응 끝, 더 무시무시해질 것"…15점 미만 실점 80% '탄식'
'대망신' 日 언론, 한국 축구 정곡 제대로 찔렀다…"아시아의 호랑이도 이제 옛말인 듯하다"
"안세영 죽이기 아니잖아! 누가 봐도 'AN 15관왕' 특혜"→BWF 15점제 도입, 中 끝내 한숨…"이미 올라운더 선수, 막을 방법 없다"
"제발 '전술 변태'를 데려와라"... 왜 지금 축구 팬들은 자꾸만 '이정효'를 외치나
이강인, PSG 잔류 확정! 1030억도 소용없었다…엔리케 감독의 '이강인 이적 금지령'에 아틀레티코 꿈 접는다→스페인 매체 "여름에 다시 시도할 것"
'47세' 윤세아, 알고보니 알츠하이머였다…♥9살 연상 연인이 곁 지켜, 자녀들도 응원 ('러브미')[종합]
박나래 ‘주사이모’ A씨 입 열었다… “전 국민 비난, 진실 말할 곳은 수사기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