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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단 'NO' KIA만 손 내밀었는데...조상우 FA 협상 왜 안 풀리나
전 구단 'NO' KIA만 손 내밀었는데...조상우 FA 협상 왜 안 풀리나

올 시즌 FA 시장에 잔류한 선수들 가운데 손아섭(38)과 조상우(32)를 향한 시선이 뜨겁다.
KBO 역대 최고 안타 제조기로 꼽히는 손아섭의 행선지 미정도 화제지만, 엄밀히 따지면 조상우가 처한 국면이 한층 험난하다.
손아섭은 보상 의무가 면제되는 C등급이다. 조상우는 보호명단 밖에서 한 명을 건네야 하는 A등급이다. 30대 초반으로 전성기가 남아있음에도 사회복무를 마친 뒤 기량 곡선이 내려앉은 게 걸림돌이다. KIA를 제외한 전 구단이 수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다.
KIA는 조상우를 데려와 다가오는 시즌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 뚜렷하다. 그러나 희망 금액 사이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 시장 개막 초기보다 거리가 좁아졌다는 관측도 있으나 합의 도출이 지연된다는 건 여전히 입장차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KIA 구원진은 새 시즌 두께가 한결 두꺼워질 전망이다. 상반기 곽도규 합류, 선발과 중간계투를 넘나드는 황동하 본격 가동, 2차 지명으로 확보한 이태양, NC에서 건너온 한재승·김시훈, 보상으로 받은 강효종·홍민규까지 대기 중이다. 조상우가 제 몫을 해줘야 퍼즐이 맞춰진다.
KIA는 23일 첫 해외 전지훈련지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발한다. 남은 기간은 약 2주. 이 안에 도장을 찍고 함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게 서로에게 이롭다.
조상우가 출국 명단에서 빠지면 팀도 본인도 불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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