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M
관리자
2026.01.02 추천 0 조회수 1295 댓글 0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OSEN=노진주 기자] '한국 빙속 장거리 상징' 김보름(32)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보름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합니다”라며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보름은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2014년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출전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 생활이 마냥 행복했던 건 아니다.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이후 예상 밖 ‘왕따 주행’ 장본인으로 지목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앞서간 선수들이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단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의 해설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경기 직후 여론은 급격히 악화했다. 김보름은 어느새 왕따 주도자로 낙인 찍혀 있었다. 그를 향한 비난은 매우 거셌다.


 

논란은 정부 차원의 조사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김보름은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후 배성재는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라고 해명한 뒤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평창 대회가 끝난 뒤 약 1년 후인 2019년 1월 김보름은 자신이 오히려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2010년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훈련 방해와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김보름은 빙판 위를 지켰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5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굴곡 심한 선수생활을 했던 김보름은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합니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손흥민 에이징 커브?' 이천수 소신발언..."손흥민은 원래 이타적인 선수"

N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6.04.07
'손흥민 에이징 커브?' 이천수 소신발언..."손흥민은 원래 이타적인 선수"
스포츠

참는 것도 한계가…"사사키 공, 잡기 어려워" 다저스 포수 작심발언

N
M
관리자
조회수 109
추천 0
2026.04.07
참는 것도 한계가…"사사키 공, 잡기 어려워" 다저스 포수 작심발언
스포츠

'한화 출신' 와이스, '투수들의 무덤'서 와르르…2⅔이닝 7실점 뭇매

N
M
관리자
조회수 111
추천 0
2026.04.07
'한화 출신' 와이스, '투수들의 무덤'서 와르르…2⅔이닝 7실점 뭇매
스포츠

이럴 수가! LG 출신 좌완, 원인 불명 감염으로 IL 등재..."꽤 심각한 상태", "이유를 모르겠다" 감독도 당황

N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4.07
이럴 수가! LG 출신 좌완, 원인 불명 감염으로 IL 등재..."꽤 심각한 상태", "이유를 모르겠다" 감독도 당황
스포츠

[속보] '홍명보 바지 감독론' 무너졌다, 아로소 코치 인터뷰 결국 삭제 조치…오역으로 인한 해프닝 종결

N
M
관리자
조회수 109
추천 0
2026.04.07
[속보] '홍명보 바지 감독론' 무너졌다, 아로소 코치 인터뷰 결국 삭제 조치…오역으로 인한 해프닝 종결
스포츠

다저스 잡으러 가다 병들겠네! 위기의 토론토, 韓 17승 괴물 투수 이어 '美 222승' 레전드까지 이상 신호...2이닝 조기 강판→선발진 '초비상'?

N
M
관리자
조회수 116
추천 0
2026.04.07
다저스 잡으러 가다 병들겠네! 위기의 토론토, 韓 17승 괴물 투수 이어 '美 222승' 레전드까지 이상 신호...2이닝 조기 강판→선발진 '초비상'?
스포츠

홍명보 ‘바지감독’ 논란 후폭풍… 월드컵 60일 앞두고 터진 ‘미디어 리스크’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4.07
홍명보 ‘바지감독’ 논란 후폭풍… 월드컵 60일 앞두고 터진 ‘미디어 리스크’
스포츠

'류현진 첫 승 도전' 한화 라인업 나왔다! 문현빈+심우준 선발 복귀, 노시환 4번타자 믿는다…이상규 이원석 콜업 [MD인천]

N
M
관리자
조회수 108
추천 0
2026.04.07
'류현진 첫 승 도전' 한화 라인업 나왔다! 문현빈+심우준 선발 복귀, 노시환 4번타자 믿는다…이상규 이원석 콜업 [MD인천]
스포츠

'제2의 이승우 등장' 9살 바르셀로나 입단→레알 마드리드 격파 '日 열도 환호'... 유럽 현지도 놀라 '극찬 세례'

N
M
관리자
조회수 109
추천 0
2026.04.07
'제2의 이승우 등장' 9살 바르셀로나 입단→레알 마드리드 격파 '日 열도 환호'... 유럽 현지도 놀라 '극찬 세례'
스포츠

[오피셜] 미쳤다! 대한민국 첫 월드컵 3위 쾌거...'삐약이' 신유빈, 세계 랭킹 12위로 껑충, '톱10 진입 청신호'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4.07
[오피셜] 미쳤다! 대한민국 첫 월드컵 3위 쾌거...'삐약이' 신유빈, 세계 랭킹 12위로 껑충, '톱10 진입 청신호'
스포츠

이천수 한숨쉬며 작심발언, "초보감독 때문에 손흥민 골 못 넣어"

N
M
관리자
조회수 111
추천 0
2026.04.07
이천수 한숨쉬며 작심발언, "초보감독 때문에 손흥민 골 못 넣어"
스포츠

'한국 4-1 격파→충격 경질→축구협회 저격' 국가대표 감독, 분노의 소신 발언 "트집 잡기 멈춰라... 차라리 떠나겠다"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4.07
'한국 4-1 격파→충격 경질→축구협회 저격' 국가대표 감독, 분노의 소신 발언 "트집 잡기 멈춰라... 차라리 떠나겠다"
스포츠

[떠먹는 스포츠] "엉덩이 노출됐는데 춤추면서 놀렸다" 황대헌 심경토로

N
M
관리자
조회수 113
추천 0
2026.04.07
스포츠

"한국 생활, 최악의 1년이었다" 前 두산 콜 어빈, 폭탄 발언! "KBO에서 역병 취급당해"

N
M
관리자
조회수 108
추천 0
2026.04.07
"한국 생활, 최악의 1년이었다" 前 두산 콜 어빈, 폭탄 발언! "KBO에서 역병 취급당해"
스포츠

늦잠 자다 눈 뜨니 경기 시작 시간…선발 기회 날린 MLB 신인 포수

N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4.07
늦잠 자다 눈 뜨니 경기 시작 시간…선발 기회 날린 MLB 신인 포수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