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오간 ‘난투극’, 4명 퇴장 당하는 어수선함 속 승자는 디트로이트…샬럿 10연승 도전 저지하고 동부 1위 질주
주먹 오간 ‘난투극’, 4명 퇴장 당하는 어수선함 속 승자는 디트로이트…샬럿 10연승 도전 저지하고 동부 1위 질주

주먹이 오가는 난투극 속에서 승자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였다. 디트로이트가 최근 분위기가 무시무시했던 샬럿 호니츠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고수했다.
디트로이트는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과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0-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39승(13패) 고지에 오르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10연승에 도전했던 샬럿은 홈에서 아쉽게 패하며 시즌 25승29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기세가 만만치 않은 두 팀의 대결이었던 만큼 신경전 또한 치열했다.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문제 상황은 디트로이트가 70-62로 앞선 3쿼터 종료 7분9초를 남기고 발생했다.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렌이 공격을 시도하던 도중 샬럿의 무사 디아바테가 파울을 범했다. 이 과정에서 감격이 격해진 둘이 얼굴을 맞대며 신경전을 펼치더니 듀렌이 디아바테의 얼굴을 손으로 밀쳤다.

이에 화가 난 디아바테가 듀렌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후 양팀 선수단이 엉킨 상황에서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가 듀렌을 향해 달려들자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이아 스튜어트 또한 난입하며 싸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스튜어트는 브리지스를 헤드락 한 뒤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심판이 디아바테와 브리지스, 듀렌, 스튜어트 등 4명을 퇴장시키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둘은 향후 추가 징계까지도 예상된다.
상황이 수습되고 재개된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4쿼터 막판 샬럿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1분36초를 남기고 샬럿의 브랜든 밀러에게 자유투 2득점을 허용하며 104-10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종료 40초를 남기고 득점을 올려 급한 불을 껐고, 종료 31초 전 해리스가 자유투로 2득점하며 108-100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33점·9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던컨 로빈슨도 18점을 보탰다. 샬럿은 밀러가 24점, 라멜로 볼과 콘 크니플이 20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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