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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어도' 안세영은 그냥 미쳤습니다...말레이 오픈 8강서 덴마크 선수 상대로 일방적인 2-0 승리→4강서 천위페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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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추천 0 조회수 108 댓글 0

'지치고 힘들어도' 안세영은 그냥 미쳤습니다...말레이 오픈 8강서 덴마크 선수 상대로 일방적인 2-0 승리→4강서 천위페이 맞대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새해 첫 우승까지 단 세 걸음만을 남겨 놓았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고, 결과는 명확했다. 매서운 수비와 기민한 전환, 그리고 완성도 높은 공격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은 덴마크의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를 세트스코어 2-0(21-8, 21-9)으로 꺾었다. 1세트와 2세트를 통틀어 단 34분만에 승부가 끝났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상대의 페이스를 허용하지 않은 채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가져간 안세영은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번 2026년 대회까지 출전하며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오픈은 그에게 익숙한 무대이지만, 안정적으로 타이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최대치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특히 슈퍼 1000급 대회는 시즌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8강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 목표를 확실히 뒷받침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드라이브와 스매시에 흔들리지 않은 채 긴 랠리를 끌고 갔다. 리네가 공격 템포를 올려도 간발의 차로 셔틀콕을 걷어냈고, 이후 전환 공격으로 정확히 코너를 찌르며 득점을 쌓았다. 1세트 중반 이후 흐름은 완전히 안세영에게 넘어갔다. 리네의 실책을 유도하는 운영이 이어지면서 첫 세트는 21-8로 기울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리네는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방향 전환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안세영의 고도의 수비력 앞에 막혔다. 방어가 단순히 버티는 수준이 아니라 공격 준비 단계였기 때문이다. 네트 근처에서 빠르게 셔틀콕을 처리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안세영식 패턴이 반복됐다. 점수는 21-9,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세트였다.

 

이날 경기 후 중국 스포츠 매체들은 일제히 안세영의 경기력을 주목했다. 바이두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예상 가능한 결과", "안세영은 이미 결과를 예고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꾸준함과 경기 운영 능력이 현 시대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함께 여자 단식 양강 구도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관심은 4강전으로 옮겨간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천위페이다. 천위페이는 오랜 시간 국제대회에서 안세영과 자주 맞붙으며 숙적 관계를 형성했다. 플레이 성향 역시 대비된다. 천위페이는 안정적이고 지구력 기반의 운영에 능하고, 안세영은 체력과 전술적 전환 능력에서 앞선다. 두 선수의 대결은 사실상 조기 결승으로도 불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냈다. 단일 시즌 11승, 남녀 단식 통틀어 최다승 타이 기록, 승률 94.8%,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전성기였고, 그 해는 단순히 커리어하이 수준을 넘어 역사적인 기록이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혹독한 일정과 체력 소모가 축적됐다는 우려도 있었다.

 

실제로 시즌 종료 직후 가진 휴식은 길지 않았고, 올해 초 첫 경기였던 미셸 리와의 32강전에서는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안정되면 무서운 흐름을 탈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이번 8강전에서 다시 입증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시즌 초반부터 얼마나 효율적으로 체력을 관리하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넘는다면 결승 무대에서는 다시 한 번 왕즈이, 혹은 신두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금의 흐름이라면 안세영을 최우승 후보로 꼽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즌 초입부터 강한 기세를 탄다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한 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시즌 첫 슈퍼 1000 타이틀, 그리고 세계 랭킹 1위의 입지 강화. 여러 목표가 동시에 눈앞에 놓여 있다. 안세영이 이 흐름을 어디까지 밀어붙일지, 배드민턴계 시선은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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