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M
관리자
2025.12.03 추천 0 조회수 127 댓글 0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최고의 낭만 야구가 펼쳐진다. '베테랑' 최형우(43)가 201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지 10년 만인 2026시즌 결국 사자 군단으로 돌아온다.

 

최형우 측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최형우가 삼성으로 복귀한다. 다년 계약에 합의한 상태이며, 현재 삼성 구단 내부적으로 그룹 보고 등의 최종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이대로라면 빠를 경우 3일,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최형우의 삼성 복귀를 확정 짓는 이른바 '옷피셜(유니폼+오피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최형우 역시 2일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향후 거취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곧 아실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진북초-전주동중-전주고를 졸업한 최형우는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 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포지션은 포수. 하지만 마냥 꽃길만 걸은 건 아니었다. 2005년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은 그는 2007년 경찰 야구단에 입단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당시 퓨처스리그(2군)에서 타격 7관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결국 이듬해인 2008년 다시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최형우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8시즌 타율 0.276, 19홈런, 71타점의 성적과 함께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삼성이 왕조를 건설했던 2011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때 중심 타자로 맹위를 떨쳤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56, 31홈런, 100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2016시즌에도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렇게 영원히 삼성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최형우는 2016시즌 종료 후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KIA로 이적했다. 당시 4년 총액 10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 FA 시장에서 최초로 100억 시대를 연 주인공이 바로 최형우였다.

 
 
KIA에서도 최형우는 꾸준하게 활약했다.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4시즌 연속 3할 타율에 성공했다. 결국 2021시즌을 앞두고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역대 최고령 비 FA 다년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계약 기간은 1+1년. 연봉 20억원과 옵션 2억원 등 총액 22억원의 조건이었다.
 
비 FA 다년 계약 당시 최형우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요즘 KBO 리그가 베테랑들을 대우해 주는 상황이라도 내 나이에 다년 계약을 해줄 거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나이와 부상 부위를 보면 구단으로서도 다년 계약 제의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솔직히 (계약 규모보다) 다년 계약 제의에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나 싶어 감동했다"고 말했다.
 
결국 최형우는 2024시즌에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24시즌 최형우는 116경기에 출장, 타율 0.280(425타수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1도루, 출루율 0.361 장타율 0.499 OPS(출루율+장타율) 0.860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비 FA 다년계약 당시 맺었던 옵션 기준을 자연스럽게 충족하면서 자동 계약 연장으로 이어졌다. 통합 우승의 기쁨은 두 배가 됐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최형우는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2루타 30개, 3루타 1개, 86타점 74득점, 67볼넷 8몸에 맞는 볼 98삼진, 장타율 0.529, 출루율 0.399, OPS(출루율+장타율) OPS 0.928, 득점권 타율 0.294, 대타 타율 0.6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KIA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과 OPS 각 1위. KIA 토종 타자로는 홈런 1위였다.
 
두 차례 FA 계약과 한 차례 비 FA 계약으로 총 169억원이라는 금액을 따낸 최형우. 여기에 또 한 번 다년 계약이 추가될 예정이다. KIA에서 뛰었던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형우는 중심 타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이제 삼성에서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최형우의 가세는 분명 삼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삼성 팬들은 왕조 시절 최형우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낭만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을 아쉽게 4위로 마친 삼성이 다시 우승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형우의 '낭만 복귀'가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올구 보증 올레BET ( 카지노 맥스 요율 지급 )

N
1
경민데스
조회수 122
추천 0
2025.12.03
올구 보증 올레BET ( 카지노 맥스 요율 지급 )
스포츠

'고작 3억?' 결국 용병인데, 왜 거부하지 못했을까…"亞쿼터 없애자 이런 이야기보다는"

N
M
관리자
조회수 137
추천 0
2025.12.03
'고작 3억?' 결국 용병인데, 왜 거부하지 못했을까…"亞쿼터 없애자 이런 이야기보다는"
스포츠

삼성 초비상! 원태인 해외 진출 의사 밝혔다 “외국서 인정해주면 도전”→푸른 피 에이스 어떻게 붙잡아야 하나

N
M
관리자
조회수 134
추천 0
2025.12.03
삼성 초비상! 원태인 해외 진출 의사 밝혔다 “외국서 인정해주면 도전”→푸른 피 에이스 어떻게 붙잡아야 하나
스포츠

"대한민국, 너희들이 버렸잖아!" 中 린샤오쥔, 꿈 이뤘다!…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출전 확정→빅토르 안 2탄 되나

N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5.12.03
"대한민국, 너희들이 버렸잖아!" 中 린샤오쥔, 꿈 이뤘다!…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출전 확정→빅토르 안 2탄 되나
스포츠

충격! 전 연인 '강간 미수 혐의'로 공항서 '긴급 체포'→논란의 주인공은 "최근까지 공개 행사 다니던" 前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N
M
관리자
조회수 139
추천 0
2025.12.03
충격! 전 연인 '강간 미수 혐의'로 공항서 '긴급 체포'→논란의 주인공은 "최근까지 공개 행사 다니던" 前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스포츠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N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5.12.03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스포츠

라이언 와이스, MLB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계약...첫해 260만 달러, 최대 1000만 달러 받는다 [더게이트 이슈]

N
M
관리자
조회수 124
추천 0
2025.12.03
라이언 와이스, MLB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계약...첫해 260만 달러, 최대 1000만 달러 받는다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N
M
관리자
조회수 126
추천 0
2025.12.03
[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스포츠

폰세 토론토 441억! 와이스 휴스턴 146억! KBO리그 초대박 사건 터졌다…같은 팀 '원투펀치', 한꺼번에 MLB 거액 동반 입성

N
M
관리자
조회수 129
추천 0
2025.12.03
폰세 토론토 441억! 와이스 휴스턴 146억! KBO리그 초대박 사건 터졌다…같은 팀 '원투펀치', 한꺼번에 MLB 거액 동반 입성
스포츠

“(한화 떠났다고)아쉬워하는 선수 없어요” 정우주·황준서도 5선발 보장 못 받았는데…146km는 기회의 땅으로

N
M
관리자
조회수 126
추천 0
2025.12.03
“(한화 떠났다고)아쉬워하는 선수 없어요” 정우주·황준서도 5선발 보장 못 받았는데…146km는 기회의 땅으로
스포츠

최형우는 떠나고 김재환 영입확률 0%...이제 동생들의 무대가 열린다. 누가 거포로 춤을 출까

N
M
관리자
조회수 131
추천 0
2025.12.03
최형우는 떠나고 김재환 영입확률 0%...이제 동생들의 무대가 열린다. 누가 거포로 춤을 출까
스포츠

'SSG 만남' 김재환→'50억' 김현수-'48억' 최원준 결국 비교대상 되나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까'

N
M
관리자
조회수 136
추천 0
2025.12.03
'SSG 만남' 김재환→'50억' 김현수-'48억' 최원준 결국 비교대상 되나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까'
스포츠

"안세영, 한국의 천재라고 했지만 너무 쉬웠는데"…천적 천위페이의 고백 "이제는 존경"→은퇴 안하고 계속 붙을까

N
M
관리자
조회수 134
추천 0
2025.12.03
"안세영, 한국의 천재라고 했지만 너무 쉬웠는데"…천적 천위페이의 고백 "이제는 존경"→은퇴 안하고 계속 붙을까
스포츠

"손흥민 12월 토트넘 복귀 확정"…레전드의 귀환,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안 떴지만 '벌써 홈 구장 매진 행렬→티켓 수요 폭발'

N
M
관리자
조회수 137
추천 0
2025.12.03
"손흥민 12월 토트넘 복귀 확정"…레전드의 귀환,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안 떴지만 '벌써 홈 구장 매진 행렬→티켓 수요 폭발'
스포츠

'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N
M
관리자
조회수 128
추천 0
2025.12.03
'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