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바지로 들어선다.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최형우 SAGA'가 친정 복귀 임박으로 종료될 분위기인 가운데 이제 준척급 불펜 FA 자원인 김범수와 조상우의 행선지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올겨울 FA 시장은 내야수 박찬호의 4년 최대 총액 80억원 두산 베어스 이적부터 화끈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야수 최대어였던 강백호가 4년 최대 총액 100억원에 한화 이글스로 향하면서 FA 시장 열기가 점차 뜨거워졌다.
이후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 주장 외야수 박해민이 4년 최대 총액 65억원에 잔류를 선택했다. 외야수 김현수와 최원준이 나란히 KT 위즈로 동반 이적하면서 깜짝 계약이 연달아 터졌다. 이어 경쟁이 붙었던 FA 투수 이영하와 최원준이 두산 잔류를 선택하기도 했다.
FA 시장 개장 전 예상하지 못했던 최형우 SAGA도 뜨겁게 이어졌다.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면서 KIA 타이거즈와 영입 경쟁을 펼쳤다.
계약 기간과 계약 금액 모두 소폭 앞섰던 삼성이 최형우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KIA는 최종 오퍼를 던졌음에도 최형우 측으로부터 지난 주말 사실상 결별 통보를 받았다. 최형우는 이번 주 내로 삼성 복귀 계약을 알릴 전망이다.


이제 FA 시장에서 남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건 불펜 FA 투수들의 이적 가능성이다. 좌완 김범수와 우완 조상우가 불펜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48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25, 41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보상 등급도 B등급이라 좌완 불펜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이다.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60이닝)에 등판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 3.90, 55탈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데뷔 뒤 한 시즌 개인 최다 홀드를 달성한 조상우는 반등 여지를 남긴 채 KIA 트레이드 뒤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FA 시장에서 불펜 보강이 절실한 팀 가운데 하나는 삼성이다. 삼성은 2026시즌 '윈 나우' 모드로 우승을 노리고자 공격적인 보강에 나섰다. 팀 타선 마지막 퍼즐로 최형우의 친정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삼성은 마운드 보강으로 전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자 한다.
준척급 투수 보강을 위해 이미 FA 시장 물밑에서 움직였던 삼성은 남은 투수 FA 매물인 김범수와 조상우에도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A등급인 조상우보다는 B등급인 김범수에 더 무게감을 둘 수 있다. 우완 투수의 경우 보상 선수와 보상 금액이 없는 홍건희가 자유의 몸으로 나온 것도 변수다.
물론 삼성은 내부 FA 투수인 김태훈과 이승현 잔류 협상 과제도 남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떨어진다는 관측이 많다. 삼성은 내부 FA 잔류와 더불어 외부 불펜 보강으로 2026시즌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연 삼성이 최형우 복귀 영입에 이어 외부 불펜 보강으로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 화룡점정을 찍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추신수는 명품 시계, 박찬호는 명품 가방…최형우는 등번호 34번 양보받으면 뭘 선물할까
[속보] 손흥민 토트넘 복귀 확정!…'오피셜' 공식발표, 리버풀전 아니다→"12월10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봅시다" SON 선언
대충격! 연맹 공식 발표, 안세영 죽이기에 나섰나...돌연 규정 변경, "15점 3세트 선취점제 승인"
[오피셜] 손흥민, 198일 만에 토트넘 복귀 확정...구단 '공식발표'→10일 프라하전서 고별식! 벽화도 제작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진짜 큰 놈이 온다!' 한화, 노시환과 비FA 협상 시작...120억 원 이상의 깜짝 놀랄 만한 규모 나오나
경악 또 경악! 야마모토, 왼손에만 7억?...日 전역 충격, "우리 집보다 비싸다"
까고보니 KIA 금액이 더 많았다…1+1에 서운했나 수구초심이었나, 삼성 복귀 최형우 손편지 “KIA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복귀 '공식 발표' 12월 10일 슬라비아 경기 직관, "작별 인사 예정"
'대체 왜' 최형우 26억 미스터리, KIA가 조건 더 좋았는데→결국 '이것' 때문이었나
[오피셜] 양현종은 종신 KIA맨을 택했다···‘2+1년’ 45억 계약 확정
[단독] '보류권 5년 마지막 총력전' 플렉센, 6년 만에 친정팀 두산 복귀…100만 달러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최형우 직격탄' 사라진 경쟁→차가운 시장, 김재환, 두산 제시액도 못 받으면 명분·실리 다 날린다
"최형우도 양보했다"…레전드 귀환에 41억 투자, 삼성의 간절함 통했다
'와 26억에 밀렸다' KIA 자존심 구겼다, 오버페이의 문제 아니었다…"솔직히 마음 아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