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2명만 데려간다" 염경엽 전격 계획 변경... '150km' LG 1R 신인 투수 왜 캠프 명단서 탈락했나
"투수 2명만 데려간다" 염경엽 전격 계획 변경... '150km' LG 1R 신인 투수 왜 캠프 명단서 탈락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당초 염경엽 감독은 신인 3명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한 명이 빠졌다.
LG는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약 한 달간의 1차 캠프를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7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신인 3명을 데려간다고 밝힌 바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잠재력이 큰 신인 선수들을 데려갔던 염 감독이다. 지난해에도 투수 김영우와 추세현, 포수 이한림을 스프링캠프 명단에 올렸다.
이 중 김영우가 두각을 드러냈다. FA로 52억 전액 보장으로 데려온 장현식이 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마무리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김영우에게 임시 마무리 자리를 맡겼다. 시범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김영우는 성공 체험을 해 나갔다. 시즌 초반 편안한 상황에서, 추격조 역할로 등판하다 후반기 들어 팀의 필승조 한 축으로 우뚝 섰다. 그렇게 데뷔 첫 해 66경기 3승 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1라운드 전체 8순위 투수 양우진, 2라운드 18순위 투수 박준성, 그리고 11라운드 투수 김동현을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양우진의 상황이 바뀌었다.
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양우진이 아직 재활이 덜 돼 캠프에 가도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몸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데려가면 오버워크 할까봐 양우진은 제외시켰다. 투수 2명 데려간다"고 설명했다.
양우진은 팔꿈치 미세피로골절 부상이 있었는데, 지명 후 재골절을 막기 위한 간단한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재활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캠프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생각보다 진행이 되지 않아 캠프에서 빼기로 했다.
LG로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완벽한 몸상태로 만들어 천천히 성장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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