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한다' 국가대표 조규성 소신발언 "한국 축구 인기, 확실히 식은 느낌"
'할 말은 한다' 국가대표 조규성 소신발언 "한국 축구 인기, 확실히 식은 느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규성(27, 미트윌란)이 대표팀에 돌아온 뒤 한국 축구 열기를 말했다. 피치 위를 달리는 선수도 예년보다 떨어지는 열기를 체감하고 있었다.
조규성은 15일 유튜브 채널 '스탐' 등을 통해 "11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오랜만에 A매치를 뛰었는데 놀랐던 점이 있었다. 원래 서울에서 A매치를 하면 6만 관중이 가득 들어왔는데 이번엔 3만 명 가량 오신 걸 보고, (한국 축구) 인기가 확실히 식은건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활약을 했던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톱 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매년 만원 관중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2023 아시안컵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표팀은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이 넘어오면서 많은 말이 있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포함해 평가전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소개되면 홈 팬들의 야유가 계속됐다.
토트넘의 연속 방한과 굵직한 이벤트들이 계속된 점도 '만원 관중 실패'로 지적됐지만, 점점 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예년같지 않았다. 10월 1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은 2만 2206명에 그쳤고,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가나전에서도 3만 3256명만 들어왔다. 6만 6000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3만 명을 채우지 못한 건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전 이후 10년 만이었다.


고통스러웠던 합병증 재활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한국 대표팀에 돌아온 조규성은 더 체감할 수 있었다. 떨어진 한국 축구 인기를 선수 입장에서 말했던 그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 첫 번째 단추는 선수가 꿰어야 한다"라며 대표팀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를 다짐했다.
조규성은 긴 재활 끝 피치 위에 돌아와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덴마크 리그에서 알토란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1년 8개월 만에 돌아왔던 볼리비아전에서도 통쾌한 골 맛을 보며 홈 관중 앞에서 포효한 바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만나 '9전 9패'…그런데 대만족 "3세트까지 치러 기뻐"
[오피셜] 삼성, 내부 단속 시작됐다...투수 김태훈과 3+1년 최대 총액 20억원에 FA 계약
'말 많고 탈 많은 마지막 집토끼' 강민호 계약 '임박'? 삼성, 김태훈과 이승현과 FA 계약 완료
[BE.현장] 결승 무대서 쓰러졌다… 허벅지 걷어차인 이강인, 인터콘티넨탈컵 결승 전반 35분 만에 부상 교체 아웃
中 매체가 결국 인정한 불편한 진실… 14개 대회 10우승, 안세영은 범주 밖 "압도적 완성도다"
'손흥민도 못했는데…' 양민혁(20·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레알, '121억' 한국 유망주 영입 고려 중"→韓 역대급 이적 터지나?
'할 말은 한다' 국가대표 조규성 소신발언 "한국 축구 인기, 확실히 식은 느낌"
'대체 얼마나 차이 나길래 이러나?' 강민호, 이대호·최형우급이 아냐, 그러나 삼성에겐 그들만큼 중요해
충격 또 충격! 女 제자와 스킨십 논란 외 훈련, 소통 등에 문제...김완기 감독에 여타 선수들도 진정 제기, 삼척시, "종합적인 실태조사 나선다"
'김하성 단년계약' 수뇌부의 폭탄발언! 조건부 재결합의 진실 → 장기계약 약속은 없었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초대박' 한국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미친 복덩이였다....'홍명보호 최대 약점' 윙백 포변 시도→분데스 도전 성공적
[오피셜] 선수 보호 기조 밝혔다... '신태용 폭행 논란' 울산, "부적절 행위 사실관계 파악 후 조치... 선수 향한 과한 비난-비방 조치할 것"
'KBO 황제' 440억 초대박인데…日 명문구단서 1점대 ERA 찍고 겨우 80억에 ML 컴백
박준현 학폭 사태에 '아버지 소속팀' 삼성도 예의주시..."솔직히 걱정돼, 지켜보고 있다" [더게이트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