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홈런 맞았다고 타자 머리에 빈볼→공 쥔 채 주먹질한 투수, 7G 출전 정지 철퇴 맞았다

M
관리자
2026.04.09 추천 0 조회수 3 댓글 0

홈런 맞았다고 타자 머리에 빈볼→공 쥔 채 주먹질한 투수, 7G 출전 정지 철퇴 맞았다

 

-머리 향한 강속구에 마운드 난투극

-로페스·솔레어 7경기 정지에 이의 제기

-공 쥔 채 주먹질, 태권도 유단자 감독의 제압

 

 

[더게이트]

 

야구장이 순식간에 옥타곤으로 변했다. 머리 쪽으로 날아온 156km/h짜리 강속구에 꾹꾹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와 LA 에인절스 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그라운드에서 벌인 난투극의 대가로 나란히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한국시간) 양팀의 경기 5회였다. 애틀랜타가 7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로페스가 던진 초구가 솔레어의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다. 공은 포수 조나 하임의 미트를 스치고 백스톱을 강하게 때렸다. 로페스를 죽일 듯한 표정으로 노려본 솔레어는 곧장 마운드로 돌진했다.

 

로페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달려오는 솔레어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문제는 오른손에 야구공을 쥔 채였다는 점.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일대일 일기토는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LA 에인절스 베테랑 마이크 트라웃이 달려나와 로페스를 뜯어말렸다. 솔레어는 뜻밖의 인물에게 제압당했다. 태권도 검은 띠 유단자로 알려진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이 달려와 거구의 솔레어를 바닥에 눕혔다. 난투극이 정리된 뒤 두 선수는 퇴장당했다.

 

 

머리 위로 날아든 156km/h 강속구에 난투극

 

경기 후 솔레어는 한껏 흥분한 상태로 "로페스는 다른 타자들한테는 그렇게 실투를 안 했다. 나한테만 그랬다는 건 명백히 의도적"이라고 말했다. 로페스도 통역을 통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 게 유감일 뿐"이라며 "맞히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와이스 감독은 솔레어를 제압한 이유에 대해 "워낙 덩치가 큰 친구라 일단 눕히지 않으면 누군가 크게 다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실 5회 공 하나 때문에 벌어진 일은 아니었다. 솔레어가 1회 첫 타석에서 로페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고, 로페스는 3회 솔레어에게 154km/h(96마일) 속구를 던져 몸에 맞혔다. 고의성이 다분해 보이는 사구에 분위기는 이미 험악해진 상태였다. 거기에 5회 머리 쪽으로 또 공이 날아오자 감정이 결국 폭발한 것이다.

 

MLB 사무국은 이번 징계에서 로페스가 공을 쥔 채 주먹을 휘두른 행위를 엄중히 봤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행위별 징계를 규정한 명문 기준이 있지는 않지만, 무기가 될 수 있는 공을 든 채 폭력을 행사한 점이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선발 투수에게 7경기 정지는 최대 두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어야 해서 본인에나 팀에나 적지 않은 타격이다.

 

두 선수 모두 징계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한 상태다. 징계 확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솔레어는 징계 발표 다음 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결국 보복구 하나로 더 큰 피해를 본 쪽은 로페스 본인과 애틀랜타 쪽이 됐다. 맞힌 순간에야 통쾌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어리석은 짓이었던 셈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미소천사' 오타니가 화났다" 美 언론도 '깜놀'…"화난 오타니 모습 처음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N
M
관리자
조회수 5
추천 0
5시간전
"'미소천사' 오타니가 화났다" 美 언론도 '깜놀'…"화난 오타니 모습 처음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스포츠

'김혜성 긴급 투입 이유' 드디어 밝혀졌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아픔"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김혜성 긴급 투입 이유' 드디어 밝혀졌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아픔"
스포츠

[오피셜] '韓 축구 최초 혼혈' 옌스, 홍명보호 낙마→소속팀 복귀 후 희소식 "쾰른전 득점 이달의 골 후보 등극"

N
M
관리자
조회수 3
추천 0
5시간전
[오피셜] '韓 축구 최초 혼혈' 옌스, 홍명보호 낙마→소속팀 복귀 후 희소식 "쾰른전 득점 이달의 골 후보 등극"
스포츠

'74명 중 71위' 충격의 타율 0.091, 9번 타순에서도 무안타 '침묵' 이재현 [IS 냉탕]

N
M
관리자
조회수 4
추천 0
5시간전
'74명 중 71위' 충격의 타율 0.091, 9번 타순에서도 무안타 '침묵' 이재현 [IS 냉탕]
스포츠

"한화 떠나며 울었다" KIA 35세 베테랑이 2차 드래프트 '대박' 만들까? 2G 5이닝 무실점→마운드에 정말 큰 힘 되네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한화 떠나며 울었다" KIA 35세 베테랑이 2차 드래프트 '대박' 만들까? 2G 5이닝 무실점→마운드에 정말 큰 힘 되네
스포츠

"이정후, 완전히 얼어붙었네요" 중계진도 한숨, 타율 180위-OPS 179위, 몸값 1726억의 처참한 현실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이정후, 완전히 얼어붙었네요" 중계진도 한숨, 타율 180위-OPS 179위, 몸값 1726억의 처참한 현실
스포츠

[오피셜] 19살에 무려 '2222억', 초대형 계약 따냈다…9년 보장, '제2의 트라웃' 잡았다

N
M
관리자
조회수 3
추천 0
5시간전
[오피셜] 19살에 무려 '2222억', 초대형 계약 따냈다…9년 보장, '제2의 트라웃' 잡았다
스포츠

고우석 결국 LG 복귀각 잡히나… 또 더블A 강등 수모라니, '메이저리그 불가' 판단 결정됐나

N
M
관리자
조회수 4
추천 0
5시간전
고우석 결국 LG 복귀각 잡히나… 또 더블A 강등 수모라니, '메이저리그 불가' 판단 결정됐나
스포츠

‘진짜 미쳤다’ 천하의 오승환도 못했는데…8일 동안 6세이브, LG 마무리 유영찬이 해내다

N
M
관리자
조회수 4
추천 0
5시간전
‘진짜 미쳤다’ 천하의 오승환도 못했는데…8일 동안 6세이브, LG 마무리 유영찬이 해내다
스포츠

“아직도 힘들다,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KIA 나성범 솔직고백, 37세인데 야구는 ‘끝없는 배움’[MD광주]

N
M
관리자
조회수 4
추천 0
5시간전
“아직도 힘들다,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KIA 나성범 솔직고백, 37세인데 야구는 ‘끝없는 배움’[MD광주]
스포츠

"2층 올라가기도 어렵다" 국민 영웅 박지성, 무릎 이토록 심각한데 '또' 뛴다... "죽기 전 JI에 패스하고 싶어"

N
M
관리자
조회수 11
추천 0
5시간전
"2층 올라가기도 어렵다" 국민 영웅 박지성, 무릎 이토록 심각한데 '또' 뛴다... "죽기 전 JI에 패스하고 싶어"
스포츠

"가만히 안두겠다" 사령탑의 싸늘한 경고, 그러나 '정준재 치명적 실책→최민준 보크→스리런 피홈런' 재앙이 됐다 [인천 현장]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가만히 안두겠다" 사령탑의 싸늘한 경고, 그러나 '정준재 치명적 실책→최민준 보크→스리런 피홈런' 재앙이 됐다 [인천 현장]
스포츠

"이정후 응원 그만할까?" SF 팬들 분노 폭발…4월 타율 0.083 급추락→"9번 타자로 내려라"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이정후 응원 그만할까?" SF 팬들 분노 폭발…4월 타율 0.083 급추락→"9번 타자로 내려라"
스포츠

"롯데 코치는 안 한다고 했다"…日 레전드가 한국 자이언츠에서 하는 일은?

N
M
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5시간전
"롯데 코치는 안 한다고 했다"…日 레전드가 한국 자이언츠에서 하는 일은?
스포츠

배우 송중기, 오거스타서 직접 샷…마스터스 파3 임성재 캐디로 나서

N
M
관리자
조회수 3
추천 0
5시간전
배우 송중기, 오거스타서 직접 샷…마스터스 파3 임성재 캐디로 나서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