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M
관리자
2025.11.26 추천 0 조회수 132 댓글 0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1983_6362.jpg
 

[OSEN=한용섭 기자] 결국 FA 김현수(37)는 LG 트윈스를 떠났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와 FA 계약으로 떠난 김현수를 향해 “3년 동안 함께 하면서 고참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KT는 25일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LG와 KT, 두산 등이 관심을 가졌던 김현수의 거취는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KT가 승자가 됐다. 

 

KT가 김현수 FA 계약 발표를 했을 때,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인사차 언론 매체들을 순회 방문 중이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동행하지 못한 방문이었다. 

 

전화 통화가 닿은 염 감독은 “어제 현수가 전화를 줘서 알고는 있었다”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구단의 샐러리캡 상황이 있는 거라서, 계속 함께 했으면 좋았는데 여러 상황이 안 맞아서. 현수한테는 우리 팀에서 내가 있는 3년 동안 고참으로서 너무 잘해줘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3년 동안 내가 생각하는 고참의 역할을 현수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환이, 동원이, 해민이랑 그 역할을 잘해서 그 덕에 팀이 우승도 할 수 있었다”고 재차 언급했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1998_1825.jpg
 

LG가 제시한 금액과 KT의 3년 50억원은 차이가 컸다. 특히 50억원 전액 보장 계약 조건은 다른 팀이 따라가기 힘든 조건이었다. 박찬호, 강백호, 박해민 영입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실패한 KT는 파격적인 베팅을 했다. 

 

염 감독은 “고생하고 떠났는데, 떠날 때 (팬들에게) 안 좋게 떠나서, 그게 나는 가슴이 아프네”라고 떠나는 김현수를 걱정했다.

 

한편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5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144안타 12홈런 90타점 출루율 .384, 장타율 .422, OPS .806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2015_1025.jpg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공식] 이종혁, 결혼 24년 차에 기쁜 소식 전했다…14살 연하 女배우와 영화제 개막식에서 호흡

M
관리자
조회수 607
추천 0
2025.10.22
[공식] 이종혁, 결혼 24년 차에 기쁜 소식 전했다…14살 연하 女배우와 영화제 개막식에서 호흡
연예

[단독] 박신혜 주연 '미스언더커버보스'→'언더커버 미쓰홍' 타이틀 변경…내년 1월 편성

M
관리자
조회수 486
추천 0
2025.10.22
[단독] 박신혜 주연 '미스언더커버보스'→'언더커버 미쓰홍' 타이틀 변경…내년 1월 편성
스포츠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M
관리자
조회수 579
추천 0
2025.10.22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스포츠

'설마' 김혜성 진짜 벤치만 지키다 우승 반지?…베츠랑 유격수 훈련은 했다, 한 타석 정말 어렵나

M
관리자
조회수 641
추천 0
2025.10.22
'설마' 김혜성 진짜 벤치만 지키다 우승 반지?…베츠랑 유격수 훈련은 했다, 한 타석 정말 어렵나
스포츠

RYU 시절 2140억 먹튀였는데…역전 스리런 포효→32년 만에 WS 감격 “한 번의 스윙, 모든 투자 보상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570
추천 0
2025.10.22
RYU 시절 2140억 먹튀였는데…역전 스리런 포효→32년 만에 WS 감격 “한 번의 스윙, 모든 투자 보상받았다”
스포츠

‘괴물들의 월드시리즈’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vs 다저스 오타니

M
관리자
조회수 567
추천 0
2025.10.22
‘괴물들의 월드시리즈’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vs 다저스 오타니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韓 축구 역대급 소식…구단 레전드 동상 건립 논의 본격화→손흥민 동상 주인공 유력 후보

M
관리자
조회수 608
추천 0
2025.10.22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韓 축구 역대급 소식…구단 레전드 동상 건립 논의 본격화→손흥민 동상 주인공 유력 후보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620
추천 0
2025.10.22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스포츠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M
관리자
조회수 619
추천 0
2025.10.22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스포츠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622
추천 0
2025.10.22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스포츠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M
관리자
조회수 596
추천 0
2025.10.22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스포츠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M
관리자
조회수 650
추천 0
2025.10.22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648
추천 0
2025.10.22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연예

서인영, 10kg 찌고 코 보형물 뺀 성가대 근황…“못 알아보겠네”

M
관리자
조회수 573
추천 0
2025.10.22
서인영, 10kg 찌고 코 보형물 뺀 성가대 근황…“못 알아보겠네”
연예

故 김상영, 오늘(21일) 사망…암 투병 끝 떠난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0.22
故 김상영, 오늘(21일) 사망…암 투병 끝 떠난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71 72 73 74 7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