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어떤 사정 있었는지 모르지만” 강백호 100억 한화행 진실, 동료들도 궁금. 친정 저격에도 왜 응원 쏟아졌나

M
관리자
2025.11.25 추천 0 조회수 163 댓글 0

“어떤 사정 있었는지 모르지만” 강백호 100억 한화행 진실, 동료들도 궁금. 친정 저격에도 왜 응원 쏟아졌나

 

2473cc98ddff847b1fd4b808f65c411e_1764046525_8921.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들도 궁금한 강백호 한화 이글스행의 진실. 한화와 초대형 FA 계약 후 SNS를 통해 돌연 친정을 저격하며 뒷맛이 개운치 못했지만, KT 선수들은 강백호의 성공을 기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일 오후 “자유계약선수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30억, 옵션 20억) 규모에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메이저리그 진출 또는 원소속팀 KT 잔류가 점쳐졌던 강백호. 그런데 그의 최종 행선지는 해외도 KT도 아닌 한화였다. 한화는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이후 강백호를 만나 100억 원 규모의 파격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를 받아들인 강백호가 미국 출국을 전격 취소한 뒤 20일 오후 대전으로 향해 구단 사무실에서 최종 조율 및 계약을 마쳤다. 

 
강백호는 당초 22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구단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계획이었다. KT는 그럼에도 간판스타를 붙잡고자 출국 전 한 차례 더 접촉을 갖고 한화에 준하는 최종 오퍼를 제시했다. 정확히는 한화의 계약 조건을 듣고 세 자릿수는 아니지만, 오퍼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강백호는 KT와 이별을 결심하고 조건이 좋은 한화를 택했다. 계약 확정 뒤 개인 SNS에 KT와 협상 과정을 저격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고를 나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2018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올스타 3차례(2018, 2019, 2020) 선정, 1루수 골든글러브 2차례(2020, 2021) 수상을 이뤘다. 1군 통산 성적은 897경기 타율 3할3리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540득점 장타율 .491 출루율 .385에 달한다. 


 

2473cc98ddff847b1fd4b808f65c411e_1764046541_1828.jpg
 
지난 24일 KBO 시상식에서 만난 KT 선수들은 강백호 이적에 하나같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생애 첫 세이브왕(35개)을 거머쥔 박영현은 “(강)백호 형한테 연락해서 딱 한마디를 했다. ‘진짜 내년부터 (적으로) 상대한다’고 말했다”라며 “그 동안 형과 서로 자기가 이긴다고 장난을 많이 쳤다. 그런데 진짜 떠난다니 섭섭하기도 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박영현은 서운함도 잠시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선배를 축하하고, 선배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그는 “이건 되게 축하할 일이다. 새 팀에 가서도 적응 잘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다. 나도 백호 형을 상대할 때 그 퍼포먼스를 저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2473cc98ddff847b1fd4b808f65c411e_1764046556_0596.jpg
 
신인왕의 주인공 안현민은 “(강)백호 형이 아니고 다른 선수가 이적을 했어도 함께 했던 동료가 떠나는 건 당연히 아쉬운 일이다. 형이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형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물론 나 포함 우리 팀원들과 팬들은 아쉽다. 하지만 우리를 떠났다고 앞으로 못 보는 사이가 아니다. 계속 잘 만날 거라서 서운함, 섭섭함보다 서로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응원을 보내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KT는 강백호의 이적으로 내년 시즌 안현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물론 올해도 안현민이 승부처마다 한방을 펑펑 때려내며 부진한 강백호의 자리를 훌륭히 메웠지만, 내년부터 안현민은 강백호 없이 진정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안현민은 "야구는 어느 한 명이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도 그냥 똑같이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물론 올해보다 더 책임감을 갖겠지만, 개인의 성적보다 팀에 더 융화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그래야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힘줘 말했다. 


 

2473cc98ddff847b1fd4b808f65c411e_1764046571_0661.jpg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임윤아, 이채민 대신 칼 맞고 숨져.."사랑해요" 마지막 고백[폭군의셰프][★밤TView]

M
관리자
조회수 648
추천 0
2025.09.29
임윤아, 이채민 대신 칼 맞고 숨져.."사랑해요" 마지막 고백[폭군의셰프][★밤TView]
연예

'성폭행 누명' 김건모, 이혼 직접 언급..눈물의 복귀 무대 "많이 늙어" [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38
추천 0
2025.09.29
'성폭행 누명' 김건모, 이혼 직접 언급..눈물의 복귀 무대 "많이 늙어" [스타이슈]
연예

강민경, 168cm 52kg 몸매 비결 “10년째 하루 1끼” (강밍경)

M
관리자
조회수 615
추천 0
2025.09.29
강민경, 168cm 52kg 몸매 비결 “10년째 하루 1끼” (강밍경)
연예

이지혜, 결국 폭발…이동건 호감 표시에 답 없는 김명은에 "그만 만나" ('돌싱글즈7')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647
추천 0
2025.09.29
이지혜, 결국 폭발…이동건 호감 표시에 답 없는 김명은에 "그만 만나" ('돌싱글즈7') [종합]
연예

[단독] '47세' 럭키, 미모의 승무원 출신과 결혼식…청첩장·웨딩화보 입수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622
추천 0
2025.09.28
[단독] '47세' 럭키, 미모의 승무원 출신과 결혼식…청첩장·웨딩화보 입수 (종합)
연예

故 김용만, 사망 1주기..아내와 사별 후 한달만 비보

M
관리자
조회수 691
추천 0
2025.09.28
故 김용만, 사망 1주기..아내와 사별 후 한달만 비보
연예

한예슬♥류성재, 타투 시술 합법화되자마자…몸에 새긴 "영원한 사랑"

M
관리자
조회수 567
추천 0
2025.09.28
한예슬♥류성재, 타투 시술 합법화되자마자…몸에 새긴 "영원한 사랑"
연예

김우빈, ‘어깨 은인’ 양치승 몰래 “10년째” 의리 지켰다 (핑계고)

M
관리자
조회수 641
추천 0
2025.09.28
김우빈, ‘어깨 은인’ 양치승 몰래 “10년째” 의리 지켰다 (핑계고)
연예

‘범죄도시3’ 송이우, 사업가 남편과 2년 만에 이혼.."함께 사는 것 어려워"

M
관리자
조회수 688
추천 0
2025.09.28
‘범죄도시3’ 송이우, 사업가 남편과 2년 만에 이혼.."함께 사는 것 어려워"
연예

'연신 90도 인사' 유재석, 혼자 아니었다…지석진과 故 전유성 추모 [MD픽]

M
관리자
조회수 629
추천 0
2025.09.28
'연신 90도 인사' 유재석, 혼자 아니었다…지석진과 故 전유성 추모 [MD픽]
연예

"저렇게 컸어?"…김남일♥김보민 반반 닮은 훈남 아들 '포착'…현장 술렁('뭉찬')

M
관리자
조회수 696
추천 0
2025.09.28
"저렇게 컸어?"…김남일♥김보민 반반 닮은 훈남 아들 '포착'…현장 술렁('뭉찬')
연예

슈 "주말부부 ♥임효성과 합가 없다..여친에 설레길 바라죠"[인터뷰②]

M
관리자
조회수 650
추천 0
2025.09.28
슈 "주말부부 ♥임효성과 합가 없다..여친에 설레길 바라죠"[인터뷰②]
연예

축구선수♥아나운서 커플 또 탄생했다…"처음엔 일, 첫인상 무서워"('사랑꾼')

M
관리자
조회수 647
추천 0
2025.09.28
축구선수♥아나운서 커플 또 탄생했다…"처음엔 일, 첫인상 무서워"('사랑꾼')
연예

수지, 충격적인 수면 시간 "하루 4시간"…건강 적신호 우려→팬 걱정 솔솔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21
추천 0
2025.09.28
수지, 충격적인 수면 시간 "하루 4시간"…건강 적신호 우려→팬 걱정 솔솔 [엑's 이슈]
스포츠

'애틀랜타 합류 후 최악' 찬스마다 만루삼진+병살타, 김하성 피츠버그전 4타수 무안타 부진

M
관리자
조회수 683
추천 0
2025.09.28
'애틀랜타 합류 후 최악' 찬스마다 만루삼진+병살타, 김하성 피츠버그전 4타수 무안타 부진
106 107 108 109 110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