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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가 발칵! "WBC 개막전부터 이런 이변이"...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챔피언의 충격 패배, 4만 관중은 한숨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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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 추천 0 조회수 252 댓글 0

日 열도가 발칵! "WBC 개막전부터 이런 이변이"...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챔피언의 충격 패배, 4만 관중은 한숨 '푹'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WBC 개막전부터 이변이 나왔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지난 5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서는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팀이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2위인 대만과 11위 호주가 개막전을 치렀다. 그런데 대이변이 발생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호주가 3-0으로 대만을 꺾었다.

 

'야구 강호'로 평가받는 대만은 C조에서도 일본과 함께 8강 진출 후보로 꼽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대만이 한국보다 전력에서 앞서며, 한국을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 대만이 호주에 패하면서 대만을 경계하던 일본 현지에서는 일제히 "이변"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일본 '디 앤서', '스포츠 호치' 등은 대만의 패배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디 앤서'는 "WBC 개막전부터 곧바로 이변이 발생했다"며 "2024년 프리미어12 챔피언 대만이 뜻밖의 패배로 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돔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열성 팬들이 집결했다. 관중 수는 4만 523명이었다. 그러나 큰 응원은 한숨으로 바뀌었다. 6회에는 대만 주장 천제셴이 왼손 부근에 사구를 맞아 도중 교체됐다. 관중석에서는 큰 야유가 터져 나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5회에 갈렸다. 대만 마운드가 먼저 무너졌다. 대만의 두 번째 투수 천보위는 선두 타자 릭슨 윈그로브에게 사구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속 로비 퍼킨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대만은 7회에도 호주의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투수 장이가 트레비스 바자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점수는 0-3이 됐다.

 

타선 역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1타수 3안타에 그쳤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대만은 경기 전부터 악재가 이어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내야수 리하오위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경기 중에는 지난 2024 프리미어12 MVP이자 대표팀 주장 천제셴이 왼손 부근에 사구를 맞아 교체됐다.
 
경기 후 대만의 쩡하오쥐 감독은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책임은 나에게 있다. 타자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끝난 일은 빨리 잊고 내일 어떻게 맞설지 생각해야 한다. 일본은 톱 클래스 팀이지만 우리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은 오는 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예상 밖의 패배와 부상 악재 속에서 일본전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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