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강백호 측과 2번 만났다, 미국 가기 전에 또 만난다" 원소속팀 KT, 행동으로 말했다

M
관리자
2025.11.13 추천 0 조회수 82 댓글 0

"강백호 측과 2번 만났다, 미국 가기 전에 또 만난다" 원소속팀 KT, 행동으로 말했다

 

159114206552c6586353128676c97d0e_1763003127_258.JPG

 

'천재 타자' 강백호(26)의 원소속팀 KT 위즈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오프시즌 FA 전략을 묻는 말에 "우리 (강)백호를 먼저 말씀드리면 FA 시장이 열린 후(9일) 에이전트 측과 지금까지 두 번 만났다"고 답했다.

 
강백호는 KBO 막내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부천북초-서울이수중-서울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해 올해까지 8시즌을 마법사 유니폼만 입었다.

 
커리어는 굴곡이 많았다. 데뷔 첫해 29홈런 84타점을 때려내며 KBO 신인왕을 수상, 화려하게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142경기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10도루,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들쭉날쭉했다. 우승 시즌 후 2년간 14홈런을 합작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는 처음으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26홈런 96타점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까지 염두에 둔 올해, 95경기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4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천재 타자를 향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근 몇 년간 비 FA 다년계약이 유행하는 가운데, 매년 30홈런이 기대되는 27세 타자가 시장에 나오는 일 자체가 드문 일이 됐기 때문. 이번 오프시즌 야수 보강을 목표로 한 KT로서는 놓치기 어려운 선수다.
 

159114206552c6586353128676c97d0e_1763003139_1482.JPG

 

변수는 강백호의 미국 진출이다. 강백호는 지난 4월 미국 유명 스포츠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강백호에 따르면 파라곤 에이전시 대표가 한국과 미국을 직접 오고 가며 정성을 보였다. 강백호도 FA 신분을 충분히 활용해 미국 진출도 선택지에 넣고자 했고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기대 이하의 올해 성적에 강백호의 미국 진출은 불투명해 보였으나, 일단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KT로서도 그 의견을 존중해 금액 제시도 대략적인 선에서 그쳤다.

 
나도현 단장은 "(강)백호가 20일 출국한다. 미국 쪽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온다는 입장이라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미국에 가기 전에 또 만날 생각인데, 어떤 방식이 좋을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로서는 잡아야 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올해 21명의 FA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서,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T는 유한준, 박경수로 이어지는 구단 팀 문화를 잘 잇고, 리더십을 인정받는 베테랑 황재균(38)과 장성우(35)를 합리적인 선에서 잡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부 FA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언제까지나 강백호에게 묶여 있을 수는 없다. 다행히 황재균, 장성우는 그런 구단의 사정을 이해했다.

 
나도현 단장은 "장성우는 2번째, 황재균은 3번째 FA다. 이 선수들과 그전에 만나 상황에 관해 설명해줬다. 선수들도 길게 보고 이해해줬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박찬호 선수도 우리가 관심이 있는 건 맞다. 지금까지 에이전트와 한 번 만났고 다른 구단의 이야기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이런 상황이라 구단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픈 것도 있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2025 FA 시장, ‘하루 만에’ 1호 계약…2026 FA는 어떻게 흐를까 [SS포커스]

M
관리자
조회수 185
추천 0
2025.11.10
2025 FA 시장, ‘하루 만에’ 1호 계약…2026 FA는 어떻게 흐를까 [SS포커스]
스포츠

한화가 강백호·박해민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면…노시환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KS 우승 로드맵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168
추천 0
2025.11.10
한화가 강백호·박해민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면…노시환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KS 우승 로드맵 관심
스포츠

'KBO 역대 가장 불운했던 선수' 시즌 중 10승→방출, 롯데에서 굴욕 맛봤던 외국인 투수, 밀워키에서도 OUT

M
관리자
조회수 157
추천 0
2025.11.10
'KBO 역대 가장 불운했던 선수' 시즌 중 10승→방출, 롯데에서 굴욕 맛봤던 외국인 투수, 밀워키에서도 OUT
연예

'중앙대·세종대 1차 합격' 이준수, 결국 부친 모교 택하나…서울예대 최종 합격

M
관리자
조회수 166
추천 0
2025.11.10
'중앙대·세종대 1차 합격' 이준수, 결국 부친 모교 택하나…서울예대 최종 합격
스포츠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기절…극단적 다이어트 후유증?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5.11.10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기절…극단적 다이어트 후유증?
스포츠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47
추천 0
2025.11.10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스포츠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M
관리자
조회수 146
추천 0
2025.11.10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연예

김종국, 송은이 '핫핑크 비키니' 자태에 기겁 "남사스러워"

M
관리자
조회수 136
추천 0
2025.11.10
김종국, 송은이 '핫핑크 비키니' 자태에 기겁 "남사스러워"
스포츠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47
추천 0
2025.11.10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연예

‘공연 중 기절’ 현아 “아무 기억이 안나…돈 주고 보러 왔을 텐데 미안”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5.11.10
‘공연 중 기절’ 현아 “아무 기억이 안나…돈 주고 보러 왔을 텐데 미안” [전문]
연예

한혜연, 44kg 인생 최저 몸무게 인증...입는 옷마다 '헐렁핏' 완성

M
관리자
조회수 135
추천 0
2025.11.10
한혜연, 44kg 인생 최저 몸무게 인증...입는 옷마다 '헐렁핏' 완성
연예

공효진 또 임신설… '볼록한 배' 가렸다고?’ 비교해보니 [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138
추천 0
2025.11.10
공효진 또 임신설… '볼록한 배' 가렸다고?’ 비교해보니 [핫피플]
연예

15.2% 시청률에도 '조기 종영'했는데…"부담보다 기대 커, '천변' 뛰어넘고파" ('키괜')

M
관리자
조회수 145
추천 0
2025.11.10
15.2% 시청률에도 '조기 종영'했는데…"부담보다 기대 커, '천변' 뛰어넘고파" ('키괜')
스포츠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M
관리자
조회수 153
추천 0
2025.11.10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스포츠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M
관리자
조회수 155
추천 0
2025.11.10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