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강)민호 형, 삼성 정말 사랑한다"…구자욱, 역대 최초 4번째 FA 선배에게 "잔류 약속" 받아냈다

M
관리자
2025.12.16 추천 0 조회수 386 댓글 0

"(강)민호 형, 삼성 정말 사랑한다"…구자욱, 역대 최초 4번째 FA 선배에게 "잔류 약속" 받아냈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저랑 약속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주전 포수 강민호(40)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달 9일 시장이 공식 개장한 뒤 한 달 넘게 시간이 흘렀음에도 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 주장 구자욱(32)은 "형을 믿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여러 성과를 냈다. 우선 올해 투타 주축으로 활약한 선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최고 타자 르윈 디아즈를 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말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어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포수 박세혁을 영입했다. 선수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더불어 새 외인이자 특급 투수인 맷 매닝을 영입했고, 2026시즌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투수 미야지 유라를 데려왔다.

 

정점은 역시 최형우의 컴백이었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베테랑 타자 최형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형우는 2년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에 합의하며 친정 삼성으로 돌아왔다. 단숨에 중심타선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의 다음 과제는 내부 FA 단속이다. 집토끼는 안방마님 강민호를 비롯해 투수 김태훈, 이승현(우완)까지 총 3명이다. 시선은 역시 강민호에게 쏠린다. 강민호는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자랑했다.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노련하게 이끌어 왔다. 아직 팀 내 강민호를 대신할 선수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삼성과 강민호는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고 긍정적인 기류 속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 조건 등을 조율해야 해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삼성의 캡틴인 구자욱은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형 아직 사인 안 했나요?"라며 "다 아시겠지만 (강)민호 형은 팀에 꼭 필요한 존재다. 어디 갈 생각은 안 하고 계신 걸로 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구자욱은 "형과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다. 형은 삼성이라는 팀을 너무나 사랑하는 선수다.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구단도 믿고 형도 믿는다. 형이 다른 팀은 안 갈 거라고 나와 약속했다. 그렇기 때문에 떠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Here we go' 로마노 확인…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나→'지르크지, 반등 못하면 맨유 떠날 것'

M
관리자
조회수 1080
추천 0
2025.10.17
'Here we go' 로마노 확인…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나→'지르크지, 반등 못하면 맨유 떠날 것'
스포츠

‘흥부 듀오’ 손흥민·부앙가, MLS 최종전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 최종전서 동생 부앙가 득점왕 위해 헌신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1057
추천 0
2025.10.17
‘흥부 듀오’ 손흥민·부앙가, MLS 최종전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 최종전서 동생 부앙가 득점왕 위해 헌신 예고
스포츠

승승승승승승승승x2' 아프리카 최강자 등극! 모로코, A매치 16경기 무패 신화...스페인 기록 넘었다

M
관리자
조회수 938
추천 0
2025.10.17
승승승승승승승승x2' 아프리카 최강자 등극! 모로코, A매치 16경기 무패 신화...스페인 기록 넘었다
스포츠

테임즈 이정도면 신들렸다…'꿈 이뤄준' 은인위해 상의까지 벗어던기고 '광란의 응원쇼'

M
관리자
조회수 1077
추천 0
2025.10.16
테임즈 이정도면 신들렸다…'꿈 이뤄준' 은인위해 상의까지 벗어던기고 '광란의 응원쇼'
스포츠

투구수 111개, 최고 157.1㎞···‘9이닝 1실점’ 완투승 야마모토, 다저스 투수로 21년 만에 PS 완투승, 다저스는 NLCS 2연승

M
관리자
조회수 890
추천 0
2025.10.16
투구수 111개, 최고 157.1㎞···‘9이닝 1실점’ 완투승 야마모토, 다저스 투수로 21년 만에 PS 완투승, 다저스는 NLCS 2연승
스포츠

'설마 했는데' 1700억 FA 계약 1년 만에 떠난다…32세 베테랑에게 장기 계약 안겨야 하나

M
관리자
조회수 988
추천 0
2025.10.16
'설마 했는데' 1700억 FA 계약 1년 만에 떠난다…32세 베테랑에게 장기 계약 안겨야 하나
스포츠

로버츠 전격 결단 “NLCS 4차전 선발 오타니, 7차전 가면 불펜 대기”

M
관리자
조회수 980
추천 0
2025.10.16
로버츠 전격 결단 “NLCS 4차전 선발 오타니, 7차전 가면 불펜 대기”
스포츠

‘어제는 8이닝, 오늘은 완투승’ 체급이 다른 다저스, NLCS 2연승

M
관리자
조회수 1156
추천 0
2025.10.16
‘어제는 8이닝, 오늘은 완투승’ 체급이 다른 다저스, NLCS 2연승
스포츠

"김하성 영입하지 않은 걸 후회할 것" 美 매체 경고 옳았나?...양키스의 선택이 부른 후폭풍, 유격수 전쟁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1101
추천 0
2025.10.16
"김하성 영입하지 않은 걸 후회할 것" 美 매체 경고 옳았나?...양키스의 선택이 부른 후폭풍, 유격수 전쟁 예고!
스포츠

밀워키, '선빵'은 좋았는데 '연타' 부족…다저스에 1:5 역전패, 야마모토 완투승!

M
관리자
조회수 1022
추천 0
2025.10.16
밀워키, '선빵'은 좋았는데 '연타' 부족…다저스에 1:5 역전패, 야마모토 완투승!
스포츠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FIFA 랭킹 182위 추락→70위 상승후 사상 첫 월드컵 진출 확정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기적' 월드컵 1승 제물 떴다!

M
관리자
조회수 983
추천 0
2025.10.16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FIFA 랭킹 182위 추락→70위 상승후 사상 첫 월드컵 진출 확정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기적' 월드컵 1승 제물 떴다!
스포츠

"경질 '잉크'도 안 말랐는데" 첼시→웨스트햄서 실패한 감독이 왜…스웨덴 국가대표 노골적 관심, 이삭→요케레스는 어떡하나

M
관리자
조회수 1014
추천 0
2025.10.16
"경질 '잉크'도 안 말랐는데" 첼시→웨스트햄서 실패한 감독이 왜…스웨덴 국가대표 노골적 관심, 이삭→요케레스는 어떡하나
스포츠

애제자 쏘니 위한 선물! 포체티노 또 대한민국 구했다! '불과 9.7점차' 턱밑 호주 꺾은 미국,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한국 포트2 지위 수호

M
관리자
조회수 972
추천 0
2025.10.16
애제자 쏘니 위한 선물! 포체티노 또 대한민국 구했다! '불과 9.7점차' 턱밑 호주 꺾은 미국,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한국 포트2 지위 수호
스포츠

손흥민 7개월 만에 또 우승한다…MLS '오피셜' 공식 발표! "흥부 듀오, 명실상부 최고의 원투펀치"

M
관리자
조회수 1046
추천 0
2025.10.16
손흥민 7개월 만에 또 우승한다…MLS '오피셜' 공식 발표! "흥부 듀오, 명실상부 최고의 원투펀치"
스포츠

손흥민과 '라스트 댄스' 임박…역대 첫 '월드컵 예선 41골' 폭발!→"호날두, 운명의 6번째 월드컵 보인다"

M
관리자
조회수 942
추천 0
2025.10.16
손흥민과 '라스트 댄스' 임박…역대 첫 '월드컵 예선 41골' 폭발!→"호날두, 운명의 6번째 월드컵 보인다"
72 73 74 75 7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