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SPORTALKOREA] 한휘 기자= SSG 랜더스의 베테랑 셋업맨 노경은이 KBO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KBO는 5일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SSG 노경은을 선정했다"라고 알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SSG에 합류한 노경은은 늦은 나이에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하며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이다. KBO리그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2년 연속 홀드왕 수상 등 굵직한 족적을 여럿 남겼다.

올해는 77경기 80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40대의 나이에 3년 연속으로 80이닝 이상 소화하는 '혹사'에 가까운 등판 빈도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노경은은 지난 3일 공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도 승선했다. 만약 최종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본선에 출전한다면 한국 야구 대표팀 역대 최고령 WBC 출전 신기록도 쓰게 된다.

KBO는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필승조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최고령 타이틀 홀더에 오르는 등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라며 수상 사유를 밝혔다.
SSG 선수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4년 김기태, 2018년 김광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그런데 김기태와 김광현은 팀명이 'SK 와이번스'이던 시절 받은 것이다. SSG의 인수 이후로는 노경은이 처음이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오는 9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뉴스1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FA 이적생이 FA 보상선수로 친정팀 리턴?…'100억 강백호' 보상선수, '78억 엄상백' 시나리오 가능할까
‘이럴 수가’ 두둑한 실탄 어디로 향하나. 박찬호→강백호→박해민 충격의 3연속 고배, 김현수마저 놓치면 초비상이다
[속보] 손흥민 '우승 꿈', 日 골키퍼 때문에 좌절되나 'GK 다이렉트 롱패스→칩슛' 선제골 허용...LAFC, 0-1 끌려가는 중 (전반 진행)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김현수, LG 극적 잔류?...두산은 '과거', LG는 현재+미래
키움, '초대형 트레이드 외야수' 부활 자신!…"우리가 본 장점 있어"
[MLS 하프리뷰] 손흥민의 LAFC, 밴쿠버의 한 방과 세트피스에 당했다…PO 서부 콘퍼런스 4강 0-2 전반전 마쳐
'대한민국 전멸인데…' 中 귀화 린샤오쥔 돌아왔다! 男 500m 부활의 은메달→올시즌 월드투어 첫 입상
허술한 제도 비웃는 리코의 거침없는 질주,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에이전트 독과점 시대, 긴급 진단③]
안세영 나와! '인도네시아 안세영' 짜릿한 역전승으로 호주오픈 결승행!…"韓 여왕이 3전 3승 절대우위"→대망의 10관왕 파란불 켜졌다
아! 안 풀리는 황희찬…PK 실축 후 울버햄튼 새 감독 앞 실점 빌미 패스미스…팀 0-2 완패
안세영과 죽도록 싸우더니…'천적' 中 천위페이 휠체어 신세 '충격'→중국도 깜짝 놀랐다 "신발도 못 신을 뻔"
LG 박해민 속전속결 65억 계약, 김현수는 온도 차…이유는 이재원 복귀, 차이는 꾸준함?
다저스·양키스는 쏙 빠졌네! 美 송성문 영입전에 11개 구단 관심 가질 것→명문팀은 없었다..."유망주 TOP30 중간급 수준" 평가
[속보] '세계 1위' 안세영, 日 마스터스 우승자 박살냈다!…1게임 21-8 압승→호주 오픈 결승행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못 쓰는 걸까?’ 카스트로프,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맹활약…묀헨글라트바흐 3-0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