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이틀간 8차례 장문 고백…유년 폭력부터 AOA 활동까지
권민아, 이틀간 8차례 장문 고백…유년 폭력부터 AOA 활동까지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이틀 동안 새벽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유년 시절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연습생과 그룹 활동 당시의 기억, 그리고 현재의 심경까지 연속적으로 털어놨다.
권민아는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연달아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삶 전반에 걸친 기억을 꺼내놓았다. 글의 시작은 유년 시절이었다. 그는 “5~6살 무렵의 기억은 아버지의 가정폭력뿐”이라며 “어머니가 폭행으로 쓰러진 모습을 보고 어린 나이에 직접 신고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7살 무렵 어머니, 언니와 함께 벌레와 쥐가 나오는 오래된 주택에서 살았다”며 “보일러를 틀 수 없어 찬물로 씻지 못할 때마다 어머니가 물을 끓여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어머니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권민아는 청소년 시절 겪은 집단 폭행과 성폭력 피해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또래 남학생들에게 수시간 폭행을 당한 뒤 성폭력을 당했다”며 “18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장면이 생생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투성이 상태로 새벽에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과 그 후유증을 고백했다.
연습생이 된 이후에도 고통은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생활이 원래 그런 줄 알고 욕을 먹고 심부름을 하며 버텼다”며 “3년 반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지만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부친의 투병 당시 AOA 활동 중 겪은 일화도 다시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무대를 앞두고 있었다”며 “헤어 수정을 받다 눈물이 났고, 그 과정에서 한 멤버로부터 분위기를 흐리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여러 차례 추가 글을 통해 정신적 고통, 억울함, 기억의 왜곡에 대한 분노, 그리고 “왜 피해자는 모든 기억을 떠안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소설이 아니라 내가 겪은 사실”이라며 “이 글들이 관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민아의 글은 감정적인 호소를 넘어, 반복되는 기억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후유증을 그대로 옮긴 기록에 가까웠다. 이틀간 이어진 여덟 편의 글은 한 사람의 삶을 관통해온 상처와 그 무게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0년 팀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활동 공백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와 과거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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