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M
관리자
2025.12.05 추천 0 조회수 98 댓글 0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배우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조진웅은, 그의 아버지 이름이다.

 

조진웅은 음력 3월 3일에 생일파티를 한다. 하지만 그는 1976년 4월 6일에 태어났다. (그날을 음력으로 변환하면, 3월 7일이다.)

 

조진웅의 고교 시절 정보는 거의 없다. 서울, 분당, 부산… 출신고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다. 최소 2군데 이상 (강제로) 옮겨 다녔다는 제보만 있다.

 

조진웅은 이름을 바꿨고, 생일을 숨겼다. 서울에서 보낸 고교 시절을 삭제, 부산 토박이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과연 무엇을 숨기고 싶었던 걸까.

 

 

조진웅의 10대 시절은 범죄로 얼룩져 있었다. 단순한 일탈이 아니었다. 그는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고,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디스패치'가 조진웅의 범죄 이력을 확인했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 그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했다. 성폭행도 연루됐다"고 전했다. 

 

제보에 따르면, 조진웅 패거리는 잠시 정차된 차량을 주로 노렸다. 최소 3대 이상을 훔치고, 타고,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장물에 손을 댔다는 것. 

 

제보자는 "시동이 걸린 채로 길가에 세워진 차를 훔쳤다"면서 "무면허로 차를 몰며 온갖 범행을 저질렀다. 장물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지속적인 제보를 토대로, 조진웅 사건을 파헤쳤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혐의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 (1994년 기준).
 
제보자는 "조진웅 패거리들이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면서 "조진웅 등은 이 사건으로 소년원으로 송치됐다.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1996년 경성대 연극 영화과에 입학했다. 유급인지 재수인지 확인은 안된다. 단, 제보자들은 그의 귀향 과정을 '범죄세탁'으로 평가했다. 고교 시절의 중범죄를 지우기 위한 선택이라며 비난했다.
 
 
'디스패치'는 취재 과정에서 조진웅의 또 다른 범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조진웅은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극단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무렵,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했다. 
 
조진웅은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제보자는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극단 동료를 마구 때렸다"면서 "그전에도 폭행으로 입건된 적이 있어 벌금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은 이후였다"면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면허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2004년 1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다. 그가 맡은 역은 '야생마 패거리'. 그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보자는 "음주운전으로 걸렸을 때만 해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개명을 하지 않아서 경찰들도 배우 조진웅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진웅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활동명을 아버지 이름으로 바꾼 이유를 언급했다.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됐다.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를 아는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는 것. 그들은 "그런 일을 저지르고 어떻게 조원준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겠냐"고 반문했다. 
 
 
조진웅에 대한 제보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이후 쏟아졌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광복 80주년 기념식)
 
조진웅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특사,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 내레이터 참여 등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조진웅의 '맹세'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건드렸다. 
 
"그는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였습니다. 그런데 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됐죠. 이제 독립투사 이미지까지 얻었고요. 피해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보자)
 
한편 조진웅은 '시그널', '강적', '용의자X', '독전',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등을 통해 강력 범죄를 해결하는 강인한 형사의 모습을 완성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이시영, 논란됐던 '본아트' 또 올렸다…신생아 장식품 연출 논쟁 재점화

M
관리자
조회수 212
추천 0
2025.12.01
이시영, 논란됐던 '본아트' 또 올렸다…신생아 장식품 연출 논쟁 재점화
연예

‘함께 호흡’ 이순재 이어 故 이문수, 오늘(1일) 영면…원로 배우 작별에 연예계 슬픔 계속

M
관리자
조회수 205
추천 0
2025.12.01
‘함께 호흡’ 이순재 이어 故 이문수, 오늘(1일) 영면…원로 배우 작별에 연예계 슬픔 계속
연예

'母친상' 함은정, 母빈자리 먹먹한 눈물의 결혼식..축가에 '울컥' [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12.01
'母친상' 함은정, 母빈자리 먹먹한 눈물의 결혼식..축가에 '울컥' [핫피플]
연예

카메라 추락 '마마' 대형사고…"올데프 타잔, 공중제비 9번 레전드 순간에 딱"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23
추천 0
2025.12.01
카메라 추락 '마마' 대형사고…"올데프 타잔, 공중제비 9번 레전드 순간에 딱" [엑's 이슈]
연예

윤정수, 진짜 홀쭉해졌네..16kg 감량 후 ‘11살 연하’ ♥원진서와 웨딩마치 [Oh!쎈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09
추천 0
2025.12.01
윤정수, 진짜 홀쭉해졌네..16kg 감량 후 ‘11살 연하’ ♥원진서와 웨딩마치 [Oh!쎈 이슈]
연예

박진주 결혼식, '써니' 남보라→김보미 총출동.."유부녀 축하해"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2.01
박진주 결혼식, '써니' 남보라→김보미 총출동.."유부녀 축하해"
연예

[종합] '이다인♥' 이승기, 21개월 딸 최초 공개했다…"하관은 나, 그 위는 엄마 닮아"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191
추천 0
2025.12.01
[종합] '이다인♥' 이승기, 21개월 딸 최초 공개했다…"하관은 나, 그 위는 엄마 닮아" ('미우새')
연예

추성훈 제트스키 사고로 응급실行…프로그램 하차 (극한84)

M
관리자
조회수 200
추천 0
2025.12.01
추성훈 제트스키 사고로 응급실行…프로그램 하차 (극한84)
연예

함은정♥김병우 감독 결혼 사진떴다, 셀프 축가 '대박'+하정우 축사 포착 "신부가 여유"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12
추천 0
2025.12.01
함은정♥김병우 감독 결혼 사진떴다, 셀프 축가 '대박'+하정우 축사 포착 "신부가 여유" [엑's 이슈]
연예

[단독] 윤정수, 진짜 부부 됐다 ♥원진서… ‘가상 부부’ 김숙 “그만 엮어주세요, 진심”

M
관리자
조회수 216
추천 0
2025.12.01
[단독] 윤정수, 진짜 부부 됐다 ♥원진서… ‘가상 부부’ 김숙 “그만 엮어주세요, 진심”
연예

함은정♥김병우 감독 결혼식장에 모인 티아라..."활동 때와 똑같네 "

M
관리자
조회수 214
추천 0
2025.12.01
함은정♥김병우 감독 결혼식장에 모인 티아라..."활동 때와 똑같네 "
연예

"끔찍할 미래 애써 피해"…기안84, 엄청난 멘탈훈련 미쳤다

M
관리자
조회수 224
추천 0
2025.12.01
"끔찍할 미래 애써 피해"…기안84, 엄청난 멘탈훈련 미쳤다
연예

뼈말라 된 '1280만 구독자' 먹방 유튜버, 결국 중독됐다…"사상 초유의 사태" ('전참시')

M
관리자
조회수 203
추천 0
2025.11.30
뼈말라 된 '1280만 구독자' 먹방 유튜버, 결국 중독됐다…"사상 초유의 사태" ('전참시')
연예

"앞니가 자동으로 보여"...이지혜, '인중 축소' 후 확 달라진 비주얼

M
관리자
조회수 207
추천 0
2025.11.30
"앞니가 자동으로 보여"...이지혜, '인중 축소' 후 확 달라진 비주얼
연예

차인표·신애라, 아들 장가 보냈다…혼주로 손님 맞이 포착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11.30
차인표·신애라, 아들 장가 보냈다…혼주로 손님 맞이 포착
5 6 7 8 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