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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안세영 때문에 공황 상태" 인니 언론, 결승전 결과에 '대충격'…"템포 빨라 집중 못해" 세계 7위도 실력 체감
"미쳐버린 안세영 때문에 공황 상태" 인니 언론, 결승전 결과에 '대충격'…"템포 빨라 집중 못해" 세계 7위도 실력 체감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자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압도하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충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안세영이 미치면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의 반등을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와르다니를 게임스코어 2-0(21-16 21-14)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여다 단식 최강자인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분투했지만 실력 차를 체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와르다니는 1게임 초반 안세영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하면서 흐름으를 타는 듯했지만, 후반에 결국 안세영의 맹공에 맥을 못추면서 6연속 실점해 16-21로 졌다.
2게임에서도 팽팽한 랠리를 펼치다 안세영의 헤어핀에 계속 실점했고, 14-21로 지면서 2게임도 안세영에게 내줬다.
자국 강자인 와르다니가 안세영에 완패하자 '볼라스포츠'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아직도 와르다니보다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1게임에서 와르다니는 16-16까지 따라잡을 때까지 계속 싸웠지만 의도치 않은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은 결과가 나왔고, 이로 인해 패배를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게임은 점점 배드민턴 여왕의 몫이 됐고, 안세영은 빠르게 앞서 나가 와르다니 따라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안세영의 점점 더 거침없는 기세에 와르다니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와르다니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의 경기 템포가 너무 빨라 따라잡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와르다니는 "휴식을 마친 후 안세영이 경기 속도를 높였고, 난 집중하지 못했다"라며 "이는 안세영이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휴식 전까지 점수 차는 매우 근소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일관된 경기 패턴과 좋은 지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제압해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2025년 10번째 우승을 차지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안세영은 올시즌 9관왕에 올라 2023년 자신이 세웠던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안세영은 올해 14번째 국제대회인 호주 오픈도 정상에 올랐고, 마침내 10관왕을 달성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우면서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글로벌 매체 '스트레잇스타임즈'도 "안세영은 호주 오픈에서 2025년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한 시즌에 여자 단식 타이틀을 가장 많이 획득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안세영의 업적을 조명했다.

매체는 "안세영은 시드니 주립 스포츠 센터에서 44분 만에 인도네시아의 세계 랭킹 7위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으로 이기고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2025년에 치른 10번의 결승전에서 8번이나 중국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에게는 골칫거리였다"라며 "세계 랭킹 2위인 왕즈이만 해도 한국 라이벌에게 결승전에서 6번이나 졌다"라고 했다.
이제 안세영은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호주 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2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참가한다.

만약 안세영은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시즌 11번째 우승에 성공하게 되고, 일본 배드민턴 남자 단식 레전드 모모타 켄타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자 욕심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 오픈 결승전을 마친 후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10번째 우승에 성공한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정말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모타 켄타의)기록을 깨고 싶지만, 지금은 한 단계씩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며 "항상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배드민턴 토크 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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