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M
관리자
2025.11.21 추천 0 조회수 105 댓글 0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7988_179.jpg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절친' 심우준과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한화는 지난 20일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에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T에서 내야수 심우준, 투수 엄상백을 각각 4년 최대 50억원, 78억원에 데려왔던 한화는 공교롭게도 KT에서 외부 자원을 수혈했고, 세 사람은 1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백호는 특히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각별한 사이다. 한화 구단과 만남을 앞두고 심우준에게 연락을 했을 정도로 친한 동료이자 형이었고, 심우준은 KT를 떠날 수도 있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며 공감하고 또 응원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04_6913.jpg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만난 FA '1년 선배' 심우준은 "팀을 옮기면 똑같을 줄 알았는데 적응하는 게 힘들긴 했다. 환경 자체도 다르고, 문화도 그렇다"며 "백호가 그런 얘길 하더라. 만약 KT에 안 남았을 경우에 다른 팀에도 친한 사람이 있겠지만 백호가 (노)시환이나 나와 돈독하게 지내는 사이라 그게 (계약 결정하는데) 컸다고 했다. 금방 적응할 것 같고, 돈을 떠나서 여기서 재미있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호 입장에서는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게 있지만 최근에 성적이 안 좋기도 했다"면서도 "얘기하다 보니 누구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 또 4년 뒤를 바라보며 여기 와서 더 잘할 거라고 얘기했다. 그 말이 든든했고 솔직히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심우준은 "나도 똑같이 얘기했다. 한화에 와서 잘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그때 다시 미국으로 갈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응원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26_7407.jpg
 
심우준이 보는 강백호는 "열정 넘치는 선수"다. 그는 강백호에 대해 "야구에 대한 생각도 많이 성장을 했다고 본다. 어렸을 때는 자기 성적만 보고 했던 것도 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야구의 흐름도 알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는 것 같았다. 올해는 더그아웃 앞에 나와서 하이파이브도 더 열심히 하고, 팀 위주로 야구하는 게 보였다"고 돌아봤다.

 
심우준도 강백호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그는 "백호가 내가 칠 때 타격에 대해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다. 나는 좋다. 장난도 칠 수 있고, 내가 받아줄 수 있는 건 받아줄 수 있다"고 웃었다.

 
심우준은 "올해 가을야구를 갔는데, 한 번 가을야구를 맛보면 쉽게 떨어질 수 없다"며 "백호가 오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올해는 수비와 짜임새로 갔다면, 이제는 공격력을 앞세운 타격의 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41_8536.jpg
 

사진=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장영란♥' 한창, '의사 집안' 겹경사…남동생 개원 자랑 "뭉클하고 대견해"

M
관리자
조회수 224
추천 0
2025.11.17
'장영란♥' 한창, '의사 집안' 겹경사…남동생 개원 자랑 "뭉클하고 대견해"
연예

장영란, 21kg 감량 후 가죽 바지도 소화..."말라서 허벅지 사이가 안 닿네"

M
관리자
조회수 185
추천 0
2025.11.17
장영란, 21kg 감량 후 가죽 바지도 소화..."말라서 허벅지 사이가 안 닿네"
연예

주현영, 'SNL 하차' 최대 수혜자 됐다…"2년 전 특별출연 당시 '부세미' 캐스팅 약속받아" [TEN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17
주현영, 'SNL 하차' 최대 수혜자 됐다…"2년 전 특별출연 당시 '부세미' 캐스팅 약속받아" [TEN인터뷰]
연예

'차은우 친동생' 이동휘도 얼굴 천재였다…실물 공개되자 난리 [MD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61
추천 0
2025.11.17
'차은우 친동생' 이동휘도 얼굴 천재였다…실물 공개되자 난리 [MD이슈]
연예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아뿔싸! 다 날렸다

M
관리자
조회수 169
추천 0
2025.11.17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아뿔싸! 다 날렸다
스포츠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M
관리자
조회수 234
추천 0
2025.11.16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스포츠

'롯데 2명 외국인 타자?' 2023 MLB 올스타 아르시아, 롯데 SNS 팔로우...팬들 초미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242
추천 0
2025.11.16
'롯데 2명 외국인 타자?' 2023 MLB 올스타 아르시아, 롯데 SNS 팔로우...팬들 초미 관심
스포츠

‘이러고도 국대인가’ 충격의 11사사구 자멸→11실점 참사→일본전 10연패 수렁, 한국야구 또 우물 안 개구리였다

M
관리자
조회수 230
추천 0
2025.11.16
‘이러고도 국대인가’ 충격의 11사사구 자멸→11실점 참사→일본전 10연패 수렁, 한국야구 또 우물 안 개구리였다
스포츠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M
관리자
조회수 258
추천 0
2025.11.16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스포츠

"한화 오고 싶었는데…" 김태균 배트 부러뜨린 패기, 제2의 류현진 꿈꾸는 '191cm 좌완' 강건우

M
관리자
조회수 254
추천 0
2025.11.16
"한화 오고 싶었는데…" 김태균 배트 부러뜨린 패기, 제2의 류현진 꿈꾸는 '191cm 좌완' 강건우
스포츠

류현진이 새삼 대단하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실패→스킨스 NL 만장일치 수상

M
관리자
조회수 244
추천 0
2025.11.16
류현진이 새삼 대단하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실패→스킨스 NL 만장일치 수상
스포츠

'내년엔 홍창기·박동원이 FA다' LG의 현실... 김현수 잔류, 결국 선택 기다릴 수밖에

M
관리자
조회수 258
추천 0
2025.11.16
'내년엔 홍창기·박동원이 FA다' LG의 현실... 김현수 잔류, 결국 선택 기다릴 수밖에
스포츠

LG가 초긴장하나, 박찬호 놓쳐서 돈 남았다… 변수로 떠오른 이 팀, 야수 하나는 잡는다?

M
관리자
조회수 246
추천 0
2025.11.16
LG가 초긴장하나, 박찬호 놓쳐서 돈 남았다… 변수로 떠오른 이 팀, 야수 하나는 잡는다?
스포츠

“쏘니 유니폼 교환하자!” 볼리비아 요청 쇄도에 난감했던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

M
관리자
조회수 239
추천 0
2025.11.16
“쏘니 유니폼 교환하자!” 볼리비아 요청 쇄도에 난감했던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
스포츠

‘또 한국이야?’ 英 팬들 탄식···손흥민 “런던에서 토트넘 팬들 보고 싶다” 말했지만, 스퍼스와 재회→韓 무대 추진

M
관리자
조회수 235
추천 0
2025.11.16
‘또 한국이야?’ 英 팬들 탄식···손흥민 “런던에서 토트넘 팬들 보고 싶다” 말했지만, 스퍼스와 재회→韓 무대 추진
12 13 14 15 1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