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M
관리자
2025.12.05 추천 0 조회수 113 댓글 0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공포의 사자 방망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부터 홈런 군단으로 변신했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안방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이점을 잘 활용해 수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에 베테랑 타자 최형우까지 가세했다. 2026시즌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삼성은 지난해 팀 홈런 185개를 자랑하며 리그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구자욱이 33홈런(리그 5위), 김영웅이 28홈런(리그 9위), 박병호가 23홈런, 이성규가 22홈런을 터트렸다.

 

삼성이 한 시즌 20홈런 타자를 4명 이상 배출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었다. 2018년엔 다린 러프(33개), 강민호(22개), 이원석(20개), 구자욱(20개)이 기록을 합작했다. 또한 20홈런을 채우진 못했지만 지난해 강민호가 19홈런, 이재현이 14홈런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 시즌 팀 장타율은 0.428로 리그 3위였다. 구자욱이 0.627(리그 3위), 후반기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르윈 디아즈가 0.518, 이성규가 0.500 등을 빚었다.

 

 

올해도 삼성 타자들은 수차례 담장을 넘겼다. 팀 홈런 161개를 뽐내며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디아즈가 50개로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리그 홈런왕에도 등극했다. 이어 김영웅이 22개(리그 공동 10위), 구자욱이 19개, 이재현이 16개, 박병호가 15개, 강민호가 12개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팀 장타율은 0.427로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디아즈가 0.644(리그 1위), 구자욱이 0.516(리그 8위) 등으로 앞장섰다.

 

삼성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서 LG 트윈스를 꺾었으나 한국시리즈서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출발했다. 와일드카드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로 총 11경기를 치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박수받으며 가을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1~2014년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리그 최초의 대업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이제 목표는 가을야구를 넘어 12년 만의 우승으로 향한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선수층을 보강하고 전력을 강화하며 칼을 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부 자유계약(FA) 자원이던 최형우 영입이다. 지난 3일 최형우와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2002년 삼성 입단 후 방출을 겪은 뒤 2008년 재입단했던 최형우는 금세 성장해 왕조 멤버의 주축이 됐다. 2016시즌 종료 후 KIA로 FA 이적해 9년을 보냈다. 올 시즌 종료 후 3번째 FA가 돼 친정 삼성으로 전격 복귀했다.
 
최형우는 올해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를 선보였다.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자랑 중이다. 삼성은 디아즈와 재계약을 완료했고, 최형우 영입 확정 후 내부 FA 자원인 강민호와 긍정적인 기류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시즌 디아즈, 김영웅, 구자욱, 강민호에 최형우까지 합류하면 몇 배는 더 위력적인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삼성이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M
관리자
조회수 478
추천 0
2025.11.16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스포츠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의 성장통,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MD미야자키]

M
관리자
조회수 463
추천 0
2025.11.16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의 성장통,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MD미야자키]
스포츠

'안세영 나와' 사실이었다…中 실질적 1위는 천위페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 그런데 안세영 못 만난다 왜?

M
관리자
조회수 484
추천 0
2025.11.16
'안세영 나와' 사실이었다…中 실질적 1위는 천위페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 그런데 안세영 못 만난다 왜?
스포츠

로버츠 감독이 아무리 그래봐야, 오타니는 결국 WBC에 나온다는 사실…우리는 안다

M
관리자
조회수 472
추천 0
2025.11.16
로버츠 감독이 아무리 그래봐야, 오타니는 결국 WBC에 나온다는 사실…우리는 안다
스포츠

설마, 202안타 외인 포기하나…박찬호 영입 무산된 롯데, ML 올스타 유격수 영입할까

M
관리자
조회수 440
추천 0
2025.11.16
설마, 202안타 외인 포기하나…박찬호 영입 무산된 롯데, ML 올스타 유격수 영입할까
스포츠

심우준 50억 논란부터 시작된 박찬호 대란...100억 아닌 80억 적정가냐, 이것도 오버냐

M
관리자
조회수 461
추천 0
2025.11.16
심우준 50억 논란부터 시작된 박찬호 대란...100억 아닌 80억 적정가냐, 이것도 오버냐
스포츠

유리 천장 깨뜨린 파월 주심...한일전에선 명백한 오심→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IS 포커스]

M
관리자
조회수 450
추천 0
2025.11.16
유리 천장 깨뜨린 파월 주심...한일전에선 명백한 오심→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IS 포커스]
스포츠

박찬호 두산행에 김선빈 30대 후반…KIA 중앙내야 새 판짜기의 시대가 온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다

M
관리자
조회수 414
추천 0
2025.11.16
박찬호 두산행에 김선빈 30대 후반…KIA 중앙내야 새 판짜기의 시대가 온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다
스포츠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M
관리자
조회수 472
추천 0
2025.11.15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스포츠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1.15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스포츠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494
추천 0
2025.11.15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스포츠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482
추천 0
2025.11.15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스포츠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M
관리자
조회수 455
추천 0
2025.11.15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스포츠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1.15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스포츠

SON의 한 방에 日도 놀랐다… 일본 매체의 극찬 세례, "손흥민의 슈퍼 예술 프리킥 골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476
추천 0
2025.11.15
SON의 한 방에 日도 놀랐다… 일본 매체의 극찬 세례, "손흥민의 슈퍼 예술 프리킥 골 터졌다"
25 26 27 28 2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