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삼성 선수는 애착이 가요" 친정 잊지 않은 국대 캡틴, 작은 거인 향한 애틋함 무엇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M
관리자
2025.11.11 추천 0 조회수 876 댓글 0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있었던 선수들은 애착이 간다"

 
LG 트윈스 우승 주장이자 국가대표 캡틴 박해민이 여전한 친정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삼성 라이온즈 후배 김성윤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말했다.

 
박해민은 2012년 삼성 육성선수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부터 주전으로 도약, 삼성 왕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2021년을 마치고 LG와 4년 60억원의 FA 계약을 체결, 잠실로 둥지를 옮겼다.

 
LG와 함께 역사를 썼다. 박해민은 빼어난 수비력으로 잠실의 광활한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또한 빠른 발을 살려 LG의 발야구를 이끌었다. 박해민의 활약 속에 LG는 2023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올해도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왕좌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야구대표팀에 '주장'으로 승선했다. 류지현 감독은 "소속팀(LG)에서 주장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경험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현재 구성원을 봤을 때 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후배들을 이끌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박해민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 구성을 보면 박해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외야수는 박해민을 포함해 김성윤(삼성), 문현빈(한화 이글스), 안현민(KT 위즈), 이재원(상무 피닉스)까지 5명이다. 전문 중견수는 박해민 뿐이다. 또한 이재원은 일본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박해민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지난 8일 만난 박해민은 "(김)성윤이는 워낙 수비를 잘하고 (범위가) 넓은 선수다. 수비 범위에 관해서 평가전을 하면서 맞춰봐야 한다"며 김성윤의 수비를 고평가했다.

 
대표팀에 삼성 선수(원태인, 이호성, 배찬승, 김영웅, 김성윤)만 5명이다. LG(6명), 한화(6명)에 이어 SSG 랜더스(5명)와 함께 최다 공동 3위다. 박해민은 "(이)호성이도 그렇고 배찬승 선수도 그렇고, 같이 뛴 적은 없지만 뭔가 마음이 간다"며 친정 선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김성윤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해민은 "삼성에 있던 선수들은 애착이 간다. (김)성윤이는 제가 있을 때 2군에 있고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지금은 골든글러브를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레벨의 선수가 됐다.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했는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겪었는지 잘 아니까 (감정이)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김성윤은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특유의 컨택 능력과 빠른 발로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좀처럼 재능을 터트리지 못했다. 2023년 타율 0.314를 기록하며 껍데기를 깨는 듯했다. 하지만 이듬해 0.243으로 추락했다.

 
올해 주전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도약했다. 백업 선수로 시즌을 시작했고, 빼어난 방망이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7월(0.275)을 제외하고 매달 3할을 넘는 고타율을 자랑했다. 그 결과 127경기에서 151안타 6홈런 26도루 92득점 61타점 타율 0.331 OPS 0.893을 적어냈다.
박해민의 말대로 외야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다. 외야수 타율·출루율(0.419)·득점 2위, OPS 3위, 장타율(0.474) 4위, 최다안타 5위, 타점 9위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KBO STATS 기준) 역시 안현민(7.22승)에 이은 2위(5.78승)다.

 
한일전 활약을 예고했다. 김성윤은 9일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적어냈다. 이제 대표팀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2경기를 치른다. 외야수가 4명밖에 없는 만큼 김성윤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민과 김성윤의 한일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홍진영 측 “주사이모와 촬영한 사진은 12년 전…기억도 안 나” [공식]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12.23
홍진영 측 “주사이모와 촬영한 사진은 12년 전…기억도 안 나” [공식]
연예

베컴 부부, 2조 재벌과 결혼 후 가족 전원 차단한 子에 충격 "크리스마스 앞두고 큰 상처"

M
관리자
조회수 225
추천 0
2025.12.23
베컴 부부, 2조 재벌과 결혼 후 가족 전원 차단한 子에 충격 "크리스마스 앞두고 큰 상처"
연예

미나 시누이, '148kg→79kg' 요요 지옥 끝났다..."손도 마음도 떨려"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2.23
미나 시누이, '148kg→79kg' 요요 지옥 끝났다..."손도 마음도 떨려"
연예

[종합] 변우석 꿈꿨지만 결국 1%대 시청률 찍었다…7.1%→1.9% 급락한 ENA 월화극 ('아이돌아이')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2.23
[종합] 변우석 꿈꿨지만 결국 1%대 시청률 찍었다…7.1%→1.9% 급락한 ENA 월화극 ('아이돌아이')
연예

남보라, 임신 발표 열흘만에 '또 겹경사' 터졌다...'대통령 표창장'에 "과분한 상"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5.12.23
남보라, 임신 발표 열흘만에 '또 겹경사' 터졌다...'대통령 표창장'에 "과분한 상"
연예

유재석, 결국 비난 쏟아냈다…"정말 최악, 줘도 안 가져" 허접한 비밀 선물에 격분 ('런닝맨')

M
관리자
조회수 277
추천 0
2025.12.21
유재석, 결국 비난 쏟아냈다…"정말 최악, 줘도 안 가져" 허접한 비밀 선물에 격분 ('런닝맨')
연예

[종합] 전현무, 대상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父 편찮으셔, 힘든 연말 보내는 중" ('KBS연예대상')

M
관리자
조회수 263
추천 0
2025.12.21
[종합] 전현무, 대상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父 편찮으셔, 힘든 연말 보내는 중" ('KBS연예대상')
연예

섹스만 남은 500억 망작→이름값 못한 남궁민, 올해 오점으로 남은 드라마 [2025 방송 결산]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2.21
섹스만 남은 500억 망작→이름값 못한 남궁민, 올해 오점으로 남은 드라마 [2025 방송 결산]
연예

건강하게 살뺀척?…'-14kg' 박나래, 마약류 식욕억제제 덕이었나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62
추천 0
2025.12.21
건강하게 살뺀척?…'-14kg' 박나래, 마약류 식욕억제제 덕이었나 [엑's 이슈]
연예

'링거 해명' 전현무, 다 내려놨다…"올해 대상 글러" 병풍 인정 [2025 KBS 연예대상]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5.12.21
'링거 해명' 전현무, 다 내려놨다…"올해 대상 글러" 병풍 인정 [2025 KBS 연예대상]
연예

"욕심은 화 불러" 박미선, 암투병 중 '공동구매' 장사에 쏟아진 우려

M
관리자
조회수 264
추천 0
2025.12.21
"욕심은 화 불러" 박미선, 암투병 중 '공동구매' 장사에 쏟아진 우려
연예

결국 같이 서게 된 173cm…장원영은 허리로, 안유진은 길이로 완성한 겨울 투샷

M
관리자
조회수 265
추천 0
2025.12.21
결국 같이 서게 된 173cm…장원영은 허리로, 안유진은 길이로 완성한 겨울 투샷
연예

[단독] 카더가든,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축가…주례는 법륜스님

M
관리자
조회수 286
추천 0
2025.12.21
[단독] 카더가든,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축가…주례는 법륜스님
연예

조세호는 '1박2일' 하차했는데…문세윤 "김종민, 동생들 바른 길로 인도해" [KBS연예대상]

M
관리자
조회수 251
추천 0
2025.12.21
조세호는 '1박2일' 하차했는데…문세윤 "김종민, 동생들 바른 길로 인도해" [KBS연예대상]
연예

“맞은편 16층이 내연녀 집이었다” 김주하, 유부남과의 결혼→아동학대급 외도 고백 (‘데이앤나잇’)

M
관리자
조회수 272
추천 0
2025.12.21
“맞은편 16층이 내연녀 집이었다” 김주하, 유부남과의 결혼→아동학대급 외도 고백 (‘데이앤나잇’)
5 6 7 8 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