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입국장서 子 3시간째 안 나와 ‘멘붕’..결국 눈물
선우용여, 입국장서 子 3시간째 안 나와 ‘멘붕’..결국 눈물

[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공항 입국장에서 3시간 넘게 아들을 기다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4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10년만에 한국 온 아들 안고 공항에서 펑펑 운 선우용여의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소개글에서 선우용여는 "오늘은 LA사는 아들이 10년 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우리 손주들은 한국이 처음이었구요. 근데 비행기가 도착한지 세시간이 넘도록 안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공항에서 아들을 찾느라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났습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LA사는 아들이 10년 만에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선우용여는 "아들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느라 한국에 오지 못했다"며 "손자, 손녀가 할머니 집에 처음 오는 것이라 설렌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때 아들이 한국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아들은 "비행기에서 내렸다. 금방 나간다"고 전했다.

이에 플랜카드까지 들고 입국장 앞에 서 있던 선우용여는 아들이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들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며느리에게 건 전화 역시 연결되지 않았다.
아들이 아직 짐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판단한 선우용여는 뒤로 물러나 벤치에서 30분 넘게 기다렸다. 이내 승객들의 모습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들 가족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선우용여는 공항 직원에게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이 30분전에 나왔는데 우리 아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문의를 했고, 이에 직원은 "검역이나 세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상황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큰일났다. 이렇게 안 나올 수가 없다"며 깊은 걱정을 드러냈다. 그 순간, 아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손녀는 늦게 입국장을 빠져나온 이유에 대해 "아빠를 잃어버렸다. 아빠가 없어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선우용여는 결국 "할머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며 울먹였다. 이후 선우용여의 아들은 "랜덤으로 짐 검사에 걸려 나만 검사를 받느라 늦었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사고/이슈
다저스 충격 2대1 트레이드 감행? 김혜성+투수 1명 주면 GG 2루수 영입할수 있나 "컵스에 유용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무시'당한 고우석, 샌디에이고 송성문 '보도자료'에 김하성만 언급
"KIA행 제안 끔찍했는데, 재계약 기다렸다" KBO 떠나 ML 9승 대반전…그런데 버림받는다고?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김서현 충격 고백! "홈구장(볼파크)이 랜더스필드 같은 느낌이었다…계속 랜더스 그 때가 생각 났다"→굉장한 트라우마 였구나
"이렇게 충격적으로 못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스콜스가 회상한 맨유 '최악의 골키퍼'
[단독] 前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정협, 태국 무대 도전장...천안 떠나 쁘라추압FC로 이적
"SON 주장 완장 잘못 줬네" 토트넘 한숨만...'황당 퇴장' 로메로, 결국 FA 기소→추가 징계 위기 "심판에게 공격적이었다"
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北 망신!' 정대세도 펑펑 오열한 월드컵인데...북한, '최악의 대표팀' 선정 "44년 만의 복귀, 기억 남을 만한 모습 아냐"
"한화 유로결, 학폭 가능성 배제 어렵다" 4년 명예훼손 법정 공방, 폭로자 '무죄'로 끝났다 [더게이트 이슈]
“최고의 성탄절 선물 받았다!” 이정효 감독 전격 부임에 수원삼성 팬들 신났다 “1부 승격은 당연하고 명문구단 부활할 것”
"이동국 존재감 컸다"→용인FC '폭풍 영입' 배경, '이동국 효과' 있었다!…실무 중심 운영+명확한 중장기 비전까지
'697억 쏘고도 한국인 영입 실패했는데'…애슬레틱스, 소더스트롬과 7년 1247억 메가톤급 계약→구단 역사상 최고액
겨울에도 한국 체류 '미스터리 용병' 디아즈, 드디어 출국했는데…더 추운 캐나다 갔다니, 고향 도미니카공화국 절대 안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