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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최준용→장재석 릴레이 부상, 그럼에도 KCC '슈퍼루키' 대활약에 웃는다... "기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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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12.25 추천 0 조회수 130 댓글 0

송교창→최준용→장재석 릴레이 부상, 그럼에도 KCC '슈퍼루키' 대활약에 웃는다... "기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가 올 법도 했지만, 부산 KCC 이지스가 오히려 선전하고 있다. 신인 윤기찬(21)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CC는 24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98-9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CC는 1위 LG와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올 시즌 KCC는 허훈의 영입으로 '슈퍼팀 2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완전체로 시즌이 치러진 적은 거의 없었다. 허훈이 비시즌 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를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고, 이후 송교창과 최준용이 같은 날 각각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호현도 허리가 좋지 않다. 이들의 공백을 채워주던 장재석마저 발목을 다쳤다.

 

그래도 KCC는 오히려 패배를 모르고 있다. 여기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물 오른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현과 더불어, 궃은 일을 맡아 활약 중인 윤기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경기에서 윤기찬은 초반 자신보다 훨씬 큰 이원석과 매치가 됐다. 초반에는 높이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점수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3점포를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다시 투입된 그는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찬스를 만들어줬다.

 

1쿼터를 7점 차 리드로 앞서던 KCC는 2쿼터 들어 다 따라잡힌 후 한동안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에서 윤기찬은 3쿼터 중반 본인의 어시스트로 김동현의 동점 득점을 이끌었고, 곧바로 자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도 만들었다. 이후 4쿼터 77-78로 뒤지던 상황에서 다시 한번 외곽포를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후 KCC는 이를 끝까지 지켰다.

 

이날 윤기찬은 28분 8초를 소화하며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보이지 않는 공헌도 컸다. 이상민 KCC 감독은 "치고받는 공방전이었다"면서 "기찬이에게 바란 모습이 나왔다. 궃은 일, 리바운드로 공격권 한번 더 가져오는 찬스를 만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윤기찬이 궃은 일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진과 만난 윤기찬은 "우리가 주축 선수가 많이 빠졌고, (허)웅이 형도 안 좋아서 후반에 못 나왔다. 그래도 7연승을 달려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G와 현대모비스, DB전이 남았는데 팀원들과 잘 맞춰서 승리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기찬은 7연승의 시작이었던 6일 DB전에서도 결승 3점포를 터트렸는데, 다시 한번 위닝샷을 쏘아올렸다. 그는 "내가 해준 것도 있지만 팀원들이 해줘서 이겼다"며 "상대 수비가 (허)웅이, (허)훈이형한테 쏠렸다. 공격을 메이드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첫 두자릿수 득점에 대해서는 "득점을 많이 하면 좋지만,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용산고-고려대 출신의 윤기찬은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CC의 선택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워낙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팀이어서 출전 기회가 없을 거라는 걱정도 할 수 있었다. 윤기찬은 "들어가자마자 엔트리에 든다는 생각은 안 했다. 좋은 형도 많고 차근차근 하면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배워서 (부상당한) 형들이 와도 5~10분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선수가 된 윤기찬이다. 그는 "대학보다는 팬들이 훨씬 많아졌다. 고려대 때보다 두세 배 많다"며 "응원해주시니까 더 힘이 나서 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윤기찬은 "대학교 때 형들과 시합하거나 경기를 보면 (프로가) 템포가 빠르다"면서 "내가 생각한 전술과 직접 느낀 전술은 다르더라. 프로니까 공격 때 5명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스타 플레이어 형들이 있어서 스페이싱 하는 시간이 생긴다. 그 부분이 다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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