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 많이 졌습니다"…이서진, 오늘(28일) 故 이순재 마지막 비춘다
"신세 많이 졌습니다"…이서진, 오늘(28일) 故 이순재 마지막 비춘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추모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MBC는 28일 오후 8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를 편성하고, 고인의 70년 연기 여정을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PD수첩’ 김호성 PD가 제작을 맡았다.
다큐멘터리에는 한국 방송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이순재의 대표작들이 함께 조명된다. 그는 ‘사랑이 뭐길래’,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등 MBC 간판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작품 세계를 다시 살펴볼 수 있는 테마관도 별도로 구성했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이서진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고자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서진과 이순재의 인연은 2007년 MBC 사극 ‘이산’에서 각각 정조와 영조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다. 이후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짐꾼과 리더라는 역할 속 각별한 정을 이어왔다. 이서진은 고인을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부르며 깊은 존경을 드러낸 바 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 출생인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뒤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동의보감', '허준', '상도', '이산', '목욕탕집 남자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방송계의 산역사로 자리했다. '리어왕', '앙리 할아버지와 나', '고도를 기다리며' 등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개소리'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당시 그는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해 27일 오전 영면에 들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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