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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21위팀 벤치였어"→포츠머스 지역 매체 폭언!…YANG 갈 길 간다, 1위팀 임대 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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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07 추천 0 조회수 557 댓글 0

"양민혁? 21위팀 벤치였어"→포츠머스 지역 매체 폭언!…YANG 갈 길 간다, 1위팀 임대 입단 확정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기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던 한국 축구의 차세대 재능 양민혁의 겨울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강등권 경쟁을 벌이던 포츠머스를 떠난 양민혁은 챔피언십 선두이자 승격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코번트리 시티 18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츠머스 구단 입장에서는 리그 1위 팀에 미래가 유망한 재능을 내주게 된 셈이고, 양민혁 개인에게도 시즌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선택이 됐다.

 

 

포츠머스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 중이던 양민혁을 복귀시켰다"고 발표하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양민혁은 프래턴 파크에서 보낸 5개월 동안 1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며 그의 기여도를 정리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출전 경기였던 찰턴 애슬레틱전에서의 극적인 결승골을 강조했다.

 

포츠머스는 "그는 찰턴전에서 터뜨린 종료 직전 결승골로 이곳에서 오래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 훌륭한 미래를 가질 선수"라고 전했다.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 역시 공식 발언을 통해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시즌 전반기 동안 팀에 기여해 준 양민혁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찰턴전에서의 늦은 결승골은 모두의 기억에 남을 장면이고, 그는 분명 밝은 미래를 가진 선수"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포츠머스의 공식 발표 어디에서도 토트넘 복귀 이후의 행선지, 즉 코번트리로의 재임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

 

형식상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 종료만을 다루는 발표였다고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리그 1위 팀에 선수를 빼앗긴 포츠머스 입장에서 그 이상의 언급을 의도적으로 자제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분위기는 곧바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포츠머스 전문 매체 '포츠머스 뉴스'는 양민혁의 조기 복귀 배경을 두고 경기력과 입지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번 이별이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결정이었음을 짚었다.
 
매체는 "양민혁은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선발 기회를 꾸준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챔피언십에서 9차례 선발 출전에 그쳤고, 11월 이후 선발 기회는 단 한 차례뿐이었다. 10월 왓퍼드, 미들즈브러전 연속 득점과 레스터 시티전 도움으로 인상적인 흐름을 탔지만, 이후 두 달 넘게 의미 있는 기여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찰턴전 종료 직전 결승골이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남긴 마지막 장면이 됐다.
 
심지어 브리스톨 시티에 0-5로 대패한 새해 첫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굳이 언급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양민혁의 임대 기간을 제한적인 성공으로 정리하려는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후 토트넘 구단이 공식 채널을 통해 "포츠머스에서 복귀한 양민혁이 시즌 잔여 기간 동안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고 발표하며 절차를 마무리했고, 코번트리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코번트리 구단은 "한국 국가대표 윙어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했으며, 찰턴 애슬레틱전에서의 극적인 결승골을 포함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코번트리는 양민혁의 이력도 상세히 설명했다. 구단은 "그는 한국 대표팀 A매치 2경기 출전 경력이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7월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K리그 시즌을 마쳤고, 해당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역대 최연소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양민혁 역시 코번트리 입단 소감을 직접 밝혔다.
 
그는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전통과 역사가 강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한 뒤 "코번트리를 상대로 경기했을 때 팀 안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느꼈고, 그것이 이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더 크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것이 이곳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줬다"며 "빠르게 적응해 내 장점을 보여주고,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이적은 양민혁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번트리 지역 매체인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이번 이적을 두고 "코번트리가 1월 이적시장의 첫 영입을 완료했다"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토트넘 소속 한국인 공격수를 임대로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왼쪽 측면에서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의 경쟁자이자 백업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번트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승격 경쟁의 중심에 서 있고,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로테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강등권 싸움의 중심에서 벗어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팀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제 챔피언십 최고 수준의 압박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와 마주하게 된 양민혁이다.
 
올 시즌, 그의 활약 여부는 개인 커리어는 물론 토트넘과 코번트리, 두 구단의 판단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 포츠머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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