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대단한 선수길래…'한국행 소문' 156km 좌완 파이어볼러 행선지 따로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선수길래…'한국행 소문' 156km 좌완 파이어볼러 행선지 따로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행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일까.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파이어볼러의 행선지는 한국이 아니었다.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좌완투수 이스턴 루카스(29)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한신이 다음 시즌 선발투수 후보로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에 등판한 좌완투수 이스턴 루카스와 계약을 대략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루카스가 한신 입단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구위가 좋은 루카스는 파워피처를 좋아하는 후지카와 규지 한신 감독의 요구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루카스와 한신이 '찰떡궁합'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루카스는 202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현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해 오클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를 거치며 8경기 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다.
올해는 토론토에서 6경기에 나와 24⅓이닝을 던져 3승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비록 빅리그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올해 트리플A에서는 17경기 64⅓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78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루카스는 193cm 장신에서 내리 꽂는 시속 150km대 패스트볼이 인상적인 투수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을 섞어 던진다. 올해 메이저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최고 구속 97.2마일(156km)을 찍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에서 방출된 루카스는 한국행 소문이 돌기도 했던 선수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6일 루카스의 방출 소식을 다루면서 "루카스가 해외 구단과 계약할 예정이며 그의 행선지는 일본프로야구 또는 KBO 리그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루카스가 한신 입단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그의 한국행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일본 무대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루카스가 내년 시즌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댓글 0
사고/이슈
'설마 한국 오나' 153㎞ 좌완 ML서 방출→"KBO·NPB 간다" 美 현지 전망
삼성, 최형우 '하이잭'? 37세 김현수 '사가' 끝나자 42세 최형우 '에픽' 시작...KIA 미적대는 사이 삼성이 적극 나서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FA 신청 왜 했나" 최악 평가 받던 선수에게 무려 48억을 안겼다...그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승리 기여도 0'도 안되는 선수가 광교신도시에 집 살 돈을 한 번에 벌다니...! 유격수 이어 중견수도 FA 버블 조짐
‘첫 실신 KO’ 충격패에도 충만한 자신감, 정찬성 유튜브 나온 할로웨이 “난 UFC 최고 복서이자 파이터”
'이례적 망신살' UFC 챔피언 포함 벨트만 '무려 11번' 레전드 황당 실수, 입장→미끄러져 꽈당...팬들은 폭소
'美 놀래킨 킹캉→음주운전 사고→은퇴' 38세 강정호의 MLB 도전, '다저스가 주목한다'
'50억보다 더 준다는 지방 구단 있었다' 김현수는 어떻게 KT 품에 안겼나, 그 막전막후
KIA→두산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선언에 화들짝…빠르게 군기반장 영입 "후배들 혼낼 때도 있지만"
'대주자 트레이드' 주인공 LG 떠난다…통산 80홀드 심창민은 LG 1군 경기 못 치르고 방출
英 BBC도 깜짝! "손흥민 거칠게 밀었다"→"험악한 분위기 조성"...EPL에서 터진 손찌검 사건, 덩달아 SON-요리스도 재조명
[단독]의외의 조합… 제니, '환승연애4'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