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오전 10시 사무실 들어가 오후 9시 잔류 발표, 3홈런-34타점 기록하고 5년-237억원 역대 최고 계약, FA 거품 아닌 거 맞죠?[민창기의 일본야구]

M
관리자
2025.11.12 추천 0 조회수 770 댓글 0

오전 10시 사무실 들어가 오후 9시 잔류 발표, 3홈런-34타점 기록하고 5년-237억원 역대 최고 계약, FA 거품 아닌 거 맞죠?[민창기의 일본야구]

 

acee61a028bfcb7757bbb871aca3d817_1762917283_7234.JPG

 

구단 사무실에 오전 10시에 들어가 오후 9시에 잔류 발표가 났다. 10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 끝에 나온 결과다. 한신 타이거즈 외야수 지카모토 고지(31)가 '5년-25억엔(약 237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평균 연봉 5억엔(약 47억5000만원)이다. 구단이 밝힌 계약 조건이 아닌 추정치다. FA 신청 마감일에 선수와 구단이 머리를 맞대고 합의점을 찾았다. 지카모토와 구단 관계자는 취재진 앞에서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카모토는 "지난 7년간 고시엔구장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야구를 했다. 계속 이곳에서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했다. 30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사실상 종신 계약이다. 지카모토는 "이번 계약이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2년 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복귀한 한신은 재팬시리즈 제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1승 후 4연패를 당했다. 일단 리그 2연패와 3년 만의 재팬시리즈 우승 도전을 위한 핵심 전력을 지켰다.

 
지카모토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구단이 제시한 다년 계약을 거부했다. FA 자격을 갖춰 이적까지 염두에 두는 듯했다. 몸값을 올리려는 의도였는지 모르겠으나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잡았다.

 
지카모토는 한신의 연고지인 효고현 출신이다. 한신 야구를 보면서 자랐다. 그는 간사이 지역에서 고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야구팀 오사카가스를 거쳐 프로 선수가 됐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acee61a028bfcb7757bbb871aca3d817_1762917295_0578.JPG


 

1m71-70kg, 좌투좌타. 지카모토의 강점은 기복이 적은 꾸준함이다. 지난 7년간 부상 없이 공수주에서 견실한 활약을 이어왔다. 입단 3년차였떤 지난 2021년 최다 안타 1위(178개)를 하고, 올해까지 6차례 도루 1위를 했다. 외야 수비도 좋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해 최소 경기 1000안타를 돌파했다. 통산 타율 0.288.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전력임은 분명하다. 다만 성적에 비해 몸값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올만하다.

 
'리드오프' 지카모토는 올해 140경기에 나가 타율 0.279-160안타-3홈런-34타점-7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9도루에 그쳤는데 올해는 32개를 성공시켰다. '투고타저' 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이다.

 
그러나 컨택트가 좋은 교타자라고 해도 파워가 아쉽다. 2021년 유일하게 10홈런을 쳤다. 지난 4년간 20홈런을 때렸다. 2023년 54타점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올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했다.

 
'5년-25억엔'은 한신 구단 역대 최고 조건이다. 1년 전 내야수 오야마 유스케(31)가 FA 신청을 고민하다가 잔류를 결정했다. 요미우리 자이

 


 

acee61a028bfcb7757bbb871aca3d817_1762917307_8108.JPG


 

언츠의 유혹을 뿌리치고 '5년-17억엔(약 16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오야마는 중심타자로 2020~2022년 3년 연속 20홈런을 넘었다. 올해까지 6차례 7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M
관리자
조회수 186
추천 0
2025.12.26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스포츠

김서현 충격 고백! "홈구장(볼파크)이 랜더스필드 같은 느낌이었다…계속 랜더스 그 때가 생각 났다"→굉장한 트라우마 였구나

M
관리자
조회수 166
추천 0
2025.12.26
김서현 충격 고백! "홈구장(볼파크)이 랜더스필드 같은 느낌이었다…계속 랜더스 그 때가 생각 났다"→굉장한 트라우마 였구나
스포츠

"이렇게 충격적으로 못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스콜스가 회상한 맨유 '최악의 골키퍼'

M
관리자
조회수 168
추천 0
2025.12.26
"이렇게 충격적으로 못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스콜스가 회상한 맨유 '최악의 골키퍼'
스포츠

[단독] 前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정협, 태국 무대 도전장...천안 떠나 쁘라추압FC로 이적

M
관리자
조회수 187
추천 0
2025.12.26
[단독] 前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정협, 태국 무대 도전장...천안 떠나 쁘라추압FC로 이적
스포츠

"SON 주장 완장 잘못 줬네" 토트넘 한숨만...'황당 퇴장' 로메로, 결국 FA 기소→추가 징계 위기 "심판에게 공격적이었다"

M
관리자
조회수 166
추천 0
2025.12.26
"SON 주장 완장 잘못 줬네" 토트넘 한숨만...'황당 퇴장' 로메로, 결국 FA 기소→추가 징계 위기 "심판에게 공격적이었다"
스포츠

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M
관리자
조회수 161
추천 0
2025.12.26
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스포츠

'北 망신!' 정대세도 펑펑 오열한 월드컵인데...북한, '최악의 대표팀' 선정 "44년 만의 복귀, 기억 남을 만한 모습 아냐"

M
관리자
조회수 157
추천 0
2025.12.26
'北 망신!' 정대세도 펑펑 오열한 월드컵인데...북한, '최악의 대표팀' 선정 "44년 만의 복귀, 기억 남을 만한 모습 아냐"
스포츠

"한화 유로결, 학폭 가능성 배제 어렵다" 4년 명예훼손 법정 공방, 폭로자 '무죄'로 끝났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55
추천 0
2025.12.26
"한화 유로결, 학폭 가능성 배제 어렵다" 4년 명예훼손 법정 공방, 폭로자 '무죄'로 끝났다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최고의 성탄절 선물 받았다!” 이정효 감독 전격 부임에 수원삼성 팬들 신났다 “1부 승격은 당연하고 명문구단 부활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5.12.26
“최고의 성탄절 선물 받았다!” 이정효 감독 전격 부임에 수원삼성 팬들 신났다 “1부 승격은 당연하고 명문구단 부활할 것”
스포츠

"이동국 존재감 컸다"→용인FC '폭풍 영입' 배경, '이동국 효과' 있었다!…실무 중심 운영+명확한 중장기 비전까지

M
관리자
조회수 173
추천 0
2025.12.26
"이동국 존재감 컸다"→용인FC '폭풍 영입' 배경, '이동국 효과' 있었다!…실무 중심 운영+명확한 중장기 비전까지
스포츠

'697억 쏘고도 한국인 영입 실패했는데'…애슬레틱스, 소더스트롬과 7년 1247억 메가톤급 계약→구단 역사상 최고액

M
관리자
조회수 175
추천 0
2025.12.26
'697억 쏘고도 한국인 영입 실패했는데'…애슬레틱스, 소더스트롬과 7년 1247억 메가톤급 계약→구단 역사상 최고액
스포츠

겨울에도 한국 체류 '미스터리 용병' 디아즈, 드디어 출국했는데…더 추운 캐나다 갔다니, 고향 도미니카공화국 절대 안 가나

M
관리자
조회수 157
추천 0
2025.12.26
겨울에도 한국 체류 '미스터리 용병' 디아즈, 드디어 출국했는데…더 추운 캐나다 갔다니, 고향 도미니카공화국 절대 안 가나
스포츠

'15억도 무용지물' 최형우 새삼 놀랍다…'은퇴 아니면 찬바람' 베테랑들의 추운 겨울

M
관리자
조회수 172
추천 0
2025.12.26
'15억도 무용지물' 최형우 새삼 놀랍다…'은퇴 아니면 찬바람' 베테랑들의 추운 겨울
스포츠

'33세' 린가드, 백승호 승격 구세주될까…"못 뛴 알리보다 FC서울서 부활한 린가드 영입해야"

M
관리자
조회수 183
추천 0
2025.12.26
'33세' 린가드, 백승호 승격 구세주될까…"못 뛴 알리보다 FC서울서 부활한 린가드 영입해야"
스포츠

[오피셜]"용인에 유전 터졌나" 신생팀의 파격 행보, 석현준→신진호→김민우에 이어 임채민까지 빅네임 '폭풍영입'

M
관리자
조회수 164
추천 0
2025.12.26
[오피셜]"용인에 유전 터졌나" 신생팀의 파격 행보, 석현준→신진호→김민우에 이어 임채민까지 빅네임 '폭풍영입'
2 3 4 5 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