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타니 또 해냈다!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수상 쾌거…개인 통산 4번째 수상으로 우뚝
오타니 또 해냈다!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수상 쾌거…개인 통산 4번째 수상으로 우뚝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당연한 결과였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MVP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에선 이변 없이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년 연속 MVP 수상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을 완성했다. 2021년, 2023~2025년 기쁨을 누렸다.
오타니는 투표서 1위표 30장을 모두 싹쓸이했다. 만장일치로 총점 420점을 기록하며 최종 후보 3인에 함께 올랐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가볍게 제쳤다. 슈와버는 2위표 23장, 3위표 5장, 4위표와 5위표 각 1장으로 총점 260점을 올렸다. 소토는 2위표 4장, 3위표 15장, 4위표 9장, 5위표 2장으로 총점 231점을 만들었다.
올해 정규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장타율 0.622, OPS(출루율+장타율) 1.014 등을 선보였다. 리그 장타율 1위, OPS 1위, 득점 1위, 홈런 2위, 안타 공동 5위, 타점 6위 등을 차지했다.
투수로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팔꿈치 수술 및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을 증명했다. 오타니는 14경기 47이닝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처럼 건강하게 투구하고 타격한다면, 야구계에서 누구도 오타니만큼 큰 가치를 제공할 순 없다. 오타니는 로저 매리스(1960~1961년·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한 팀에서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며 "또한 조 모건(1975~1976년·신시내티 레즈) 이후 두 번째로 2시즌 연속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모두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올해 개인 커리어 최다인 55홈런을 때려냈다. 빅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146득점도 올렸다. OPS와 총 루타 380개 등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며 "이것만으로도 슈와버, 소토보다 우위를 점하기에 충분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타니는 투수로도 활약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집중했다. 선발투수로서 부담을 줄여야 했으나 부상으로 얼룩진 다저스 선발진에 힘을 보탰다"고 짚었다.
오타니는 "내 생각에 가장 큰 걱정이자 문제는 시즌 초반 수술 후 어깨가 약간 뻐근했다는 것이다. 시즌이 진행되며 어깨가 많이 풀렸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관리하는 데 수월해졌다. 이후로는 순조로웠다"고 돌아봤다.
MLB.com은 "오타니의 팬그래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9.4로 NL 최고 기록이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된 투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활약은 오타니를 더욱 빛나게 했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동시에 3홈런을 터트린 것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월드시리즈 3차전서 18이닝 동안 9번 출루하며 4타수 4안타(2홈런)를 만든 것도 가을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격 성적으로 꼽힌다"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투타 겸업 선수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함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세우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 MVP는 그의 전례 없는 행보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대박' 김혜성 밀워키행 비행기 탔다! '드디어' 로버츠 감독 'NLCS 최종 로스터' 결단 내렸나
M
관리자
조회수
346
추천 0
2025.10.14
스포츠
“커리가 포워드를 하는 것 같다”···무키 베츠 극찬한 밀워키 머피 감독 속내는?
M
관리자
조회수
360
추천 0
2025.10.14
스포츠
한화 떠난 뒤 115억 번다고? "한국 생활 내 경력에 도움" 딱 1년 손해보고 대박 터뜨렸다
M
관리자
조회수
353
추천 0
2025.10.14
스포츠
"민재 형, 굿바이!" 'Here we go' 언급 떴다, '4억 4000만 파운드' 쏟아붓고도…리버풀, 우파메카노 영입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363
추천 0
2025.10.14
스포츠
‘충격’ 부상 복귀전서 ‘살인태클’ 당해 실려 나갔다…‘손흥민 떠나자 눈물 왈칵’ 비수마, 장기간 이탈 가능성
M
관리자
조회수
372
추천 0
2025.10.14
스포츠
'미안해 쏘니' LAFC, 정규시즌 우승 실패 확정...손흥민 없이 오스틴에 0-1 패배→6연승 종료+그대로 3위
M
관리자
조회수
341
추천 0
2025.10.14
스포츠
'난 출전을 원해' 이강인, 월드컵 전에 아스톤 빌라로 가나... 英 "에메리 감독, LEE 경험+잠재력 높이 평가"
M
관리자
조회수
397
추천 0
2025.10.14
스포츠
'Here We Go' 떴다! 아스널 역대급 재능, 루턴 타운 감독 부임 임박…"합의 완료"
M
관리자
조회수
344
추천 0
2025.10.14
스포츠
배정남 오열, '유일한 가족' 벨 세상 떠났다…"일어나봐라" 통곡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376
추천 0
2025.10.14
스포츠
'슈퍼팀' LA 다저스, '초대형 악재' 발생! '최강' 필리스 꺾었더니, 다음 상대가 하필 0승 6패 천적이라니...! 산 넘어 산, PS 행보 험난
M
관리자
조회수
420
추천 0
2025.10.13
스포츠
'이럴수가' 김혜성 NLCS 탈락 위기라니…美 매체 "야수 한 명 줄인다"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409
추천 0
2025.10.13
스포츠
충격적 엔딩, 라커룸에서 맥주를 마시다니…필라델피아 황금 멤버 공중분해 위기 "다신 못 모인다"
M
관리자
조회수
379
추천 0
2025.10.13
스포츠
“이런 경기력으로는 우승 못해” 로버츠 감독, 오타니에 따끔한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380
추천 0
2025.10.13
스포츠
로버츠 결단 내렸다, NLCS서 야수 1명 제외 결정→김혜성은 "논의 대상"…28세 경쟁자 제칠 수 있나
M
관리자
조회수
378
추천 0
2025.10.13
스포츠
"이정후처럼 상위 5%가 됐다" 7200억 천재타자가 더 무서워진 이유, 이래서 32년 만에 WS 우승도 바라본다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