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M
관리자
2025.12.07 추천 0 조회수 114 댓글 0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1,800경기 이상 출전한 현역 선수 중에서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유일한 선수가 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유튜브 채널 '용의자'에 출연해 KS 진출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진행자 정용검 캐스터가 "한국시리즈에 이렇게 많은 나이까지 못 나간 사람 1등 아니냐. 이 기록이 언제쯤 멈췄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전준우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마다 죄송스럽다"며 먼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민호가 갔고, 올해는 아섭이가 갔다. 내년엔 저희가 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한국시리즈 무대) 밟아야죠, 밟아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힘줘 말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데뷔 18년 차 롯데 원클럽맨인 전준우는 통산 1,839 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KS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KBO리그를 통틀어 1,800경기 이상을 출전하고도 KS에 가보지 못한 선수는 전준우가 유일하다.

 

 

2025시즌 롯데는 8월 초만 해도 단독 3위를 질주했다. 이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때는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롯데는 12연패라는 충격적인 추락의 길을 걸었다. 당시 롯데는 8월 한 달간 팀 타율(0.232), 홈런(11개), 득점(100득점), OPS(0.645) 모두 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다. 8월을 7승 3무 16패(승률 0.304)로 마쳤다. 

 

하필 전준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직후부터 팀이 12연패 늪에 빠졌던 탓에 전준우로서는 더 뼈아팠을 터. 롯데는 전준우가 다친 직후인 8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7승 3무 19패, 승률 0.269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순위는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다만 그가 복귀한 뒤에도 롯데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롯데는 결국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했고 또다시 '가을야구 없는 시즌'을 보내야 했다.

 

롯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우승을 오래 하지 못한 팀이다. 마지막 KS 진출도 1999년이었고, 그 이후 무려 20년이 넘도록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반면 그의 오랜 동료들은 차례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한을 씻어냈다. 먼저 강민호는 지난해까지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경기(통산 2,369경기)를 뛰고도 단 한 번도 KS에 가지 못한 선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 KS 진출에 성공하면서 마침내 오랜 염원을 풀었다. 무려 21년 만에 얻은 결실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손아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합류한 손아섭은 이적 첫해부터 KS 무대를 밟았다. 18년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첫 KS 진출이었다.

 

이제는 정말 전준우만 남았다.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20안타 8홈런 70타점을 기록, 여전히 롯데 타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2026시즌, 과연 롯데가 전준우의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20인 외 보상 감수할리가" 비운의 1위 투수, KIA와 협상 최우선인가

M
관리자
조회수 135
추천 0
2025.12.06
"20인 외 보상 감수할리가" 비운의 1위 투수, KIA와 협상 최우선인가
스포츠

임윤아, 대만행 얼마나 추웠으면… “머리카락에 고드름” 호피코트로 꽁꽁 싸매

M
관리자
조회수 114
추천 0
2025.12.06
임윤아, 대만행 얼마나 추웠으면… “머리카락에 고드름” 호피코트로 꽁꽁 싸매
스포츠

레전드 오승환의 충격 발언! "나는 흔히 야구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고아였다" 시련 겪었던 돌부처가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M
관리자
조회수 190
추천 0
2025.12.05
레전드 오승환의 충격 발언! "나는 흔히 야구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고아였다" 시련 겪었던 돌부처가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포츠

"중국 돌아오지 마!" 린샤오쥔, 돌연 네덜란드행 결단→8년 만에 올림픽서 '또' 일내나..."한국인들 빅토르 안 사태, 악몽 재현을 우려해"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12.05
"중국 돌아오지 마!" 린샤오쥔, 돌연 네덜란드행 결단→8년 만에 올림픽서 '또' 일내나..."한국인들 빅토르 안 사태, 악몽 재현을 우려해"
스포츠

'시즌 도중 퇴단' 이종범 사죄 "잘못된 판단으로 상처드렸다→한은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노력할 것" [청담동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12.05
'시즌 도중 퇴단' 이종범 사죄 "잘못된 판단으로 상처드렸다→한은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노력할 것" [청담동 현장]
스포츠

'아이돌 출신 아내 두고 불륜→타율 0.209 최악 부진' 日 국대, 연봉이 28억이라니..."감봉해라!" 여론 부글부글

M
관리자
조회수 190
추천 0
2025.12.05
'아이돌 출신 아내 두고 불륜→타율 0.209 최악 부진' 日 국대, 연봉이 28억이라니..."감봉해라!" 여론 부글부글
스포츠

박수받으며 떠난 손흥민→괜히 EPL 남아 "도움도 안 돼" 욕받이 된 살라... 쫓기듯 사우디행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201
추천 0
2025.12.05
박수받으며 떠난 손흥민→괜히 EPL 남아 "도움도 안 돼" 욕받이 된 살라... 쫓기듯 사우디행 유력
스포츠

미래 대비하는 LG, 박명근-박관우 상무 야구단 합격...내년 4월 입대

M
관리자
조회수 180
추천 0
2025.12.05
미래 대비하는 LG, 박명근-박관우 상무 야구단 합격...내년 4월 입대
스포츠

현실이 된 퉁어게인, 강민호 삼성 재계약 확신했다 “조만간 계약할 것, 같이 하기로 했다”

M
관리자
조회수 183
추천 0
2025.12.05
현실이 된 퉁어게인, 강민호 삼성 재계약 확신했다 “조만간 계약할 것, 같이 하기로 했다”
스포츠

'와! 토론토, 정말 미쳤다' 헤이먼 2터커+비솃=6억 달러 투자 용의"...시즈 2억1천만 달러, 폰세 3천만 달러 이이 '오버페이'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2.05
'와! 토론토, 정말 미쳤다' 헤이먼 2터커+비솃=6억 달러 투자 용의"...시즈 2억1천만 달러, 폰세 3천만 달러 이이 '오버페이'
스포츠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전격 귀환!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12월 10일 감동의 홈커밍 확정

M
관리자
조회수 204
추천 0
2025.12.05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전격 귀환!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12월 10일 감동의 홈커밍 확정
스포츠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M
관리자
조회수 164
추천 0
2025.12.05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스포츠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2.05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스포츠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M
관리자
조회수 173
추천 0
2025.12.05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스포츠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M
관리자
조회수 194
추천 0
2025.12.05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3 4 5 6 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