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쿠시 대각은 박혜민? OH 조합 기조 세운 고희진 감독, 꼴찌 정관장 대반격 시작되나
인쿠시 대각은 박혜민? OH 조합 기조 세운 고희진 감독, 꼴찌 정관장 대반격 시작되나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새해 첫날 꼴찌 정관장이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한 사건은 의미심장하다.
정관장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했다.
상징적인 승리다.
정관장은 이날 인쿠시와 박혜민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을 꾸렸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인쿠시는 주로 이선우와 동반 선발 출격했는데 이날은 달랐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 수비, 리시브 등 기본기가 좋은 박혜민이 들어가면서 공수 전체에 걸쳐 안정감을 회복했다. 리시브 폭탄으로 고생하던 인쿠시도 부담을 덜고 장점인 공격력을 십분 발휘했다. 48%의 준수한 공격성공률로 13득점을 책임졌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주인공은 박혜민이었다. 무려 62%의 공격성공률로 팀에서 가장 많은 17득점을 책임졌다. 개인 최다 18득점에 1점 모자란 수치. 2021년 1월 30일 IBK기업은행전이었는데 당시엔 5세트를 치렀다. 사실상 이 경기가 박혜민의 ‘인생 경기’였던 셈.

고 감독은 이 조합의 성공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구성 기조를 확실하게 세웠다. 이선우는 공격력이 좋지만 캐릭터가 인쿠시와 겹친다. 수비, 리시브는 상대적으로 투박해 두 선수가 함께 들어가면 수비 불안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박혜민 카드를 꺼냈는데 맞아떨어졌다. 박혜민 효과인지 리베로 노란도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를 선보였다. 덕분에 최서현 세터도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으로 완승을 지휘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의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한 경기였다.
고 감독은 “앞으로는 이선우와 인쿠시를 함께 선발 출전시키지 않을 것 같다. 두 선수 중 한 명에 박혜민, 곽선옥을 구성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정관장은 후반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선두를 잡았으니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었다.
정관장은 여전히 꼴찌다. 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20점)에 2점 뒤진다. 하지만 아직 리그는 전체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이다. 조금만 페이스를 올리면 봄 배구가 가능한 순위까지 끌어올릴 여지는 남아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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