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제가 와서... 죄송한 마음 있다" 1년 만에 황재균 보낸 허경민 진심, 수원 붙박이 약속했다 [수원 현장인터뷰]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486 댓글 0

"제가 와서... 죄송한 마음 있다" 1년 만에 황재균 보낸 허경민 진심, 수원 붙박이 약속했다 [수원 현장인터뷰]

 

 

"제가 와서... 죄송한 마음 있다" 1년 만에 황재균 보낸 허경민 진심, 수원 붙박이 약속했다 [수원 현장인터뷰]

 

KT 위즈 3루수 허경민(35)이 함께한 지 1년 만에 이별하게 된 선배 황재균(38)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경민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여해 "사실 며칠 전에 (황)재균이 형에게 전화가 왔다. 난 함께 1년이라도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컸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앞선 19일 오전 황재균은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해 구단에 직접 은퇴 의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 중 안 선수도 있을 정도로 모두가 놀란 결정이었다.

 

황재균은 38세의 나이에도 올해 정규시즌 112경기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출루율 0.336 장타율 0.379 OPS 0.715, 득점권 타율 0.40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후 4번째 FA를 선언해 KT 잔류를 목적으로 협상에 임했고 고심 끝에 은퇴를 선택했다. KBO 통산 성적은 2200경기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36.

 

 

KBO를 대표하는 꾸준함의 대명사가 황재균이었다. MVP 한 번 받은 적이 없음에도 14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과 함께 KBO 역대 출전 7위, 최다안타 7위, 타점 15위 등 리그에 이름을 남겼다. 허경민은 "(황)재균이 형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정말 어느 선수도 쉽게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정말 수없이 노력해 그 위치까지 올라간 형이기에 고생 많으셨다고 하고 싶다. 그리고 그랬던 형이기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존중하고 또 잘하실 거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황재균의 은퇴에 진한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허경민이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3루수였던 황재균이 자리를 내줬기 때문. KT 구단의 결정에 황재균은 선뜻 외야 글러브까지 준비하며 주전 경쟁에 나섰다. 그리고 1루수(561⅔이닝), 3루수(271⅔이닝), 2루수(11이닝), 유격수(1이닝) 순으로 총 845⅓이닝에 출전하면서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3위에 랭크,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허경민은 "내가 와서 (황)재균이 형이 1루로 가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번 함께 호흡을 맞췄고 다른 팀에 있을 때도 정말 존경하는 선배였지만, 1년간 함께하면서 그냥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무겁게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 생각해 형을 존중하고, 제2의 삶에서도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젠 자신이 황재균의 뒤를 이어 수원 붙박이가 되겠다는 각오다. 허경민은 이적이 결정된 후 바로 수원으로 집을 옮겨 야구에만 집중했다. 허경민은 "정말 빈말이 아니라 수원이 너무 좋다. 경기 끝나고 식당에 가도 항상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신다. 이제 1년밖에 안 뛰었는데 수원이 정말 따뜻한 도시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내가 수원에서 야구하는 동안은 정말 받은 사랑을 최대한 돌려드리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미소 지었다.

 

또 "올 시즌 100만 명에 가까운 홈 관중이 오셨다고 들었는데 내년에는 성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성적만으로 인기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 팬서비스도 더 잘해야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허경민은 정규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420타수 119안타) 4홈런 44타점 47득점 4도루, 출루율 0.362 장타율 0.355 OPS 0.717로 무난한 이적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베테랑 3루수는 아쉬운 부분이 먼저 생각났다.

 

허경민은 "솔직히 많이 아쉬운 시즌이었다. 내가 조금 더 잘했어야 했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크다. 내 기준은 항상 높다. 나는 아직 야구를 조금 더 잘하고 싶다. 그렇기에 올해 수치는 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더 잘하기 위해, 반등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새로운 선수들도 왔기 때문에 좋은 것만 생각하려 한다. 내년에는 우리 KT가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가을야구를 가는 것이 기본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오피셜] '2부 신생팀' 파주 구단 1호 영입은 '차범근 축구상 출신' FW 이준석

M
관리자
조회수 408
추천 0
2025.12.24
[오피셜] '2부 신생팀' 파주 구단 1호 영입은 '차범근 축구상 출신' FW 이준석
스포츠

“허경민 영입 짜증났다” 운동 취소→폭음까지. 황재균 은퇴 이유 진짜 이거였나, 뒤늦게 밝힌 속내

M
관리자
조회수 407
추천 0
2025.12.24
“허경민 영입 짜증났다” 운동 취소→폭음까지. 황재균 은퇴 이유 진짜 이거였나, 뒤늦게 밝힌 속내
스포츠

송성문 이어 또 히어로즈 핵심 멤버 떠난다...키움, 14년 터줏대감 이수범 코치와 작별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359
추천 0
2025.12.24
송성문 이어 또 히어로즈 핵심 멤버 떠난다...키움, 14년 터줏대감 이수범 코치와 작별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한화와 손아섭, 사인&트레이드도 쉽지 않다? 2618안타인데 FA 미아는 좀 비극이다…너무 복잡한 방정식

M
관리자
조회수 378
추천 0
2025.12.24
한화와 손아섭, 사인&트레이드도 쉽지 않다? 2618안타인데 FA 미아는 좀 비극이다…너무 복잡한 방정식
스포츠

‘10승 영건’ 제대 복귀하는데 선발 자리가 없다, LG 토종 선발진 이렇게 대단해졌나

M
관리자
조회수 348
추천 0
2025.12.24
‘10승 영건’ 제대 복귀하는데 선발 자리가 없다, LG 토종 선발진 이렇게 대단해졌나
스포츠

'고비 넘어야 보이는 길' 삼성 라이온즈 백업 포수 김재성, 이병헌의 도전

M
관리자
조회수 423
추천 0
2025.12.24
'고비 넘어야 보이는 길' 삼성 라이온즈 백업 포수 김재성, 이병헌의 도전
연예

황하나, 캄보디아서 체포…오늘(24일) 입국→경찰 조사

M
관리자
조회수 243
추천 0
2025.12.24
황하나, 캄보디아서 체포…오늘(24일) 입국→경찰 조사
연예

박나래, 매니저 생일 C사 시계 선물… SNS 인증샷有[MD이슈]

M
관리자
조회수 382
추천 0
2025.12.24
박나래, 매니저 생일 C사 시계 선물… SNS 인증샷有[MD이슈]
연예

이수지, 공복 몸무게 47.8kg 인증 "발레·올리브 오일로 몸매 관리" ('핫이슈지')

M
관리자
조회수 389
추천 0
2025.12.24
이수지, 공복 몸무게 47.8kg 인증 "발레·올리브 오일로 몸매 관리" ('핫이슈지')
연예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74
추천 0
2025.12.24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스타이슈]
연예

"사람 박나래는 나빠, 착하지 않아"…6년 전 대상 소감 다시 보니 '의미심장' [MD포커스]

M
관리자
조회수 247
추천 0
2025.12.24
"사람 박나래는 나빠, 착하지 않아"…6년 전 대상 소감 다시 보니 '의미심장' [MD포커스]
연예

유재석, 이이경 저격 속 빛난 의리…'놀뭐 하차' 박진주 결혼식 사회 맡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82
추천 0
2025.12.24
유재석, 이이경 저격 속 빛난 의리…'놀뭐 하차' 박진주 결혼식 사회 맡았다
연예

[공식] 박지현은 하차했는데…11% 시청률 찍고 2년 만에 귀환, '신인상' 김신비도 컴백 ('재벌X형사')

M
관리자
조회수 381
추천 0
2025.12.24
[공식] 박지현은 하차했는데…11% 시청률 찍고 2년 만에 귀환, '신인상' 김신비도 컴백 ('재벌X형사')
연예

양재웅 병원 폐업 절차…♥하니, "내려놓음으로 얻는 단단함" 의미심장

M
관리자
조회수 312
추천 0
2025.12.24
양재웅 병원 폐업 절차…♥하니, "내려놓음으로 얻는 단단함" 의미심장
연예

[단독]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M
관리자
조회수 297
추천 0
2025.12.24
[단독]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30 31 32 33 3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