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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법적대응? 연락해라”
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법적대응? 연락해라”
법적 대응 예고에 연락 맞불
뉴스파이터 앵커 발언 공유

방송인 조세호와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폭로했던 이가 조세호 소속사의 대응을 반박했다.
조세호와 조직폭력배로 주장하는 이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친분설을 제기했던 이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5일 “A2Z엔터테인먼트(조세호 소속사) 관계자분, 법적대응 하시든 알아서 하시고 나에게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이 뿐이 아니었다. 이 계정주는 조세호 소속사가 법적대응 방침을 알린 기사 등을 공유하며 “MBN ‘뉴스파이터’ 진행자분 제가 하고 싶은 얘기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준 앵커는 ‘뉴스파이터’에서 “(소속사의)사과도 그렇고 해명도 그렇고 물어본 것에 대한 핵심을 얘기해야 한다”며 “조세호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이냐 아니냐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계정주는 “탑개그맨 조세호님, 국내최대불법자금세탁총책 거장조직폭력두목 82년생 최모씨와 어떤 관계냐”며 “이렇게 몇 년 동안 사진도 많고, 모른 척 하지 말고 이거 보면 꼭 대답해달라”고 최근 올렸던 글을 공지처리까지 했다. 이와 함께 조세호와 최씨가 함께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조세호 소속사는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설과 관련해 “이는 A씨(폭로 계정주) 개인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A씨는 ‘조세호가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 역시 A씨 개인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와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의거해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조세호를 향한 비판은 끊이질 않았고 조세호는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창을 닫았다.
이선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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