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6억' EPL 윙어, 손흥민 끝내 못 넘었다…8개월 넘게 공식전 출전 NO→상호 합의 아래 첼시와 결별
'주급 6억' EPL 윙어, 손흥민 끝내 못 넘었다…8개월 넘게 공식전 출전 NO→상호 합의 아래 첼시와 결별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라힘 스털링이 거액의 급여를 받고 있음에도 무려 8개월 동안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끝내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힘 스털링은 오늘 상호 합의 하에 첼시 구단을 떠났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로써 스털링은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 온 이후 3년 6개월 동안 첼시 선수로 활약한 것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우리는 스털링이 첼시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보여준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 잉글랜드 윙어 스털링은 18세 어린 나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396경기 123골 75도움을 올렸다.
스털리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7년을 맨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 구단 통산 337경기 131골 94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레전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6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오랜 시간 맨시티에서 뛴 스털링은 2022년 여름 첼시로 이적하면서 새 출발을 했다. 그는 첼시에서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6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스털링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3골로 역대 최다 득점 20위에 올라와 있다.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은 127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7위에 자리 중이다.
득점 차이가 크지 않고,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하면서 스털링이 2025-2026시즌 안으로 손흥민의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공식전에 나오지 못하면서 손흥민의 기록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스털링은 첼시 데뷔 시즌에 38경기 9골 4도움을 올렸고, 2023-2024시즌엔 4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나쁜 기록은 아니었지만, 첼시는 2024-2025시즌부터 스털링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첼시는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스털링을 명단 제외를 했고, 스털링은 명단 제외 직후 곧바로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첼시는 스털링을 방출하기 위해 팀 훈련과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스털링의 등번호 7번까지 다른 선수에게 주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당시 첼시를 이끌던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스털링에게 경기에 뛰고 싶으면 팀을 떠나라고 통보하기까지 했다. 그는 "라힘 스털링과 벤 칠웰은 따로 훈련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첼시 선수이지만 모두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는 없다. 뛰고 싶은 선수는 떠나는 게 낫다"라고 밝혔다.
결국 스털링은 2024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1시즌 임대 이적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28경기에 나와 1골 5도움만 기록하고 다시 첼시로 돌아갔다.

아스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스털링은 첼시로 돌아온 이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아스널 소속으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8개월 동안 공식전에 나오지 못했다.
스털링은 아스널에서 임대 복귀한 후 2025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새로운 팀을 물색했지만, 끝내 이적에 실패했다. 이후 다시 한번 1군 선수단과 떨어져 전력 외 선수들과 따로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스털링은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클럽을 찾지 못했고,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하자 첼시와 스털링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을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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