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주전급 풀렸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 명단 받았다…"우리 필요한 선수 가려내겠다"

M
관리자
2025.11.24 추천 0 조회수 144 댓글 0

'주전급 풀렸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 명단 받았다…"우리 필요한 선수 가려내겠다"

 

eb4efc3d7b2dd3bf327d8e5dcd866f16_1763963186_776.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우리가 필요한 선수를 가려내야 한다."

 
이제 KIA 타이거즈의 시간이다. KIA는 23일 오후 두산 베어스로부터 유격수 박찬호의 보상선수 명단을 받았다. 두산은 지난 18일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 FA 계약을 발표했고, KBO는 지난 20일 이 계약을 공시했다. 두산은 3일 동안 고심한 끝에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박찬호는 FA A등급이다. 두산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선수 1명과 박찬호의 전년도 연봉 4억5000만원의 200%인 9억원을 보상금을 박찬호의 원소속팀 KIA에 지급해야 한다.

 
보상선수 명단에는 주전급 야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은 올해 사실상 리빌딩 시즌을 보내면서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중복 자원이 많은 편인데, 두산은 미래 가치가 높은 선수들 보호에 더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보상선수 명단을 받은 직후 "예상한 명단이긴 하다. 여기서 우리가 필요한 선수를 가려내야 한다. 실무진과 현장의 의견을 다 들어보고 수렴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일(24일)부터 회의를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KIA에서 가장 변수인 포지션은 박찬호가 빠진 유격수다. 고교 특급 유격수 출신인 김도영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프로 무대에서 제대로 시험한 적이 없기에 물음표가 있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 수비가 좋은 유격수 후보들은 많다.

 
KIA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을 영입해 일단 카드를 늘려두긴 했다. 이호연은 수비가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나 내야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고, 타격에 강점이 있다. 전력에 다양성을 더하는 작업은 이미 해둔 셈인데, 보상선수로 더 보강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eb4efc3d7b2dd3bf327d8e5dcd866f16_1763963202_9634.jpg
 
외야수는 중견수 김호령이 내년 시즌 뒤 FA고, 우익수 나성범은 이제는 관리가 필요한 나이가 됐다. KIA는 코너 외야수를 우선순위로 외국인 타자를 알아보고 있다. 올해 외야수로 뛴 선수 가운데 오선우는 내년에 1루수로 완전 전향을 선언했다. 김석환 박정우 이창진 박재현 고종욱 등이 있는 상황이다. 외야수는 KIA가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가장 떨어지긴 한다.

 
야수가 내키지 않는다면, 투수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KIA는 올 시즌을 치르면서 불펜 카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롱릴리프로 쓰임이 큰 우완 이태양을 한화에서 데려온 이유다. KIA는 23일 내부 FA였던 좌완 이준영을 3년 총액 12억원에 잔류시켰고, 또 다른 내부 FA 필승조 조상우와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조상우와 협상이 틀어질 경우 외부 FA 영입 가능성도 아직은 열려 있다. 조상우와 외부 FA 영입은 현재 상수가 아니기에 보상선수로 투수 보강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KIA가 최근 보상선수로 재미를 본 사례는 포수 한승택과 투수 임기영이 있다. 한승택은 2013년 한화로 이적한 외야수 이용규, 임기영은 2014년 한화로 이적한 투수 송은범의 보상선수였다. 한승택과 임기영 모두 1군에서 충분히 쓰임이 있었고 각각 FA 계약에도 성공하며 성공기를 썼다. 한승택은 지난 20일 KT와 4년 10억원에 계약하며 대박을 터트렸고, 임기영은 지난해 KIA와 3년 15억원 FA 계약을 하고 잔류했으나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떠났다. 두 선수 모두 박수를 받으며 KIA 유니폼을 벗을 수 있었다.

 
KIA는 또 한승택, 임기영과 같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까. KIA는 보상선수 명단을 받고 3일 이내로 선수 1명을 결정해 두산에 통보해야 한다.


 

eb4efc3d7b2dd3bf327d8e5dcd866f16_1763963217_8203.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이성미, '캐나다 유학' 子 지원 끊었다 "나와의 관계 끊고 혼자 헤쳐나가겠다고"

M
관리자
조회수 434
추천 0
2025.11.04
이성미, '캐나다 유학' 子 지원 끊었다 "나와의 관계 끊고 혼자 헤쳐나가겠다고"
연예

미용사된 이지현, 3개월 만에 미용실 떠난다..예약 접수 NO "곧 졸업"

M
관리자
조회수 481
추천 0
2025.11.04
미용사된 이지현, 3개월 만에 미용실 떠난다..예약 접수 NO "곧 졸업"
연예

‘김다예♥’ 박수홍, 둘째 준비 시작했다···“기운 좀 얻어가겠다” (우아기)

M
관리자
조회수 415
추천 0
2025.11.04
‘김다예♥’ 박수홍, 둘째 준비 시작했다···“기운 좀 얻어가겠다” (우아기)
연예

[단독] 함은정♥김병우 감독, 웨딩 촬영 완료…결혼식 사회는 오상진(종합)

M
관리자
조회수 488
추천 0
2025.11.04
[단독] 함은정♥김병우 감독, 웨딩 촬영 완료…결혼식 사회는 오상진(종합)
연예

이천수, 수억 사기 혐의로 피소 “돈 안갚고 연락 끊어”

M
관리자
조회수 440
추천 0
2025.11.04
이천수, 수억 사기 혐의로 피소 “돈 안갚고 연락 끊어”
스포츠

결국 아버지 후광이었나… "NBA급 선수 아냐" 르브론 아들 브로니, 개막 6G 무득점 "핸들링·슈팅·수비 모두 미흡" 충격 혹평

M
관리자
조회수 502
추천 0
2025.11.04
결국 아버지 후광이었나… "NBA급 선수 아냐" 르브론 아들 브로니, 개막 6G 무득점 "핸들링·슈팅·수비 모두 미흡" 충격 혹평
스포츠

'선택과 집중?' LAL 초특급 듀오 동시에 빠진다! 전날 38분 뛴 돈치치-리브스→백투백 경기 결장

M
관리자
조회수 519
추천 0
2025.11.04
'선택과 집중?' LAL 초특급 듀오 동시에 빠진다! 전날 38분 뛴 돈치치-리브스→백투백 경기 결장
스포츠

"십자인대는 아니다" 쓰러진 에이스 불행 중 천만다행, 김효범 감독 "이대성 복귀 시점은..." [잠실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442
추천 0
2025.11.04
"십자인대는 아니다" 쓰러진 에이스 불행 중 천만다행, 김효범 감독 "이대성 복귀 시점은..." [잠실 현장]
스포츠

"대반전!" '손흥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 5670만 파운드, 토트넘 재영입 가능성…FC바르셀로나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444
추천 0
2025.11.04
"대반전!" '손흥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 5670만 파운드, 토트넘 재영입 가능성…FC바르셀로나와 경쟁
스포츠

"죄송합니다" 英 BBC '공식발표' 토트넘 '감독 패싱 논란' 종결…토마스 프랭크 "판 더 펜→스펜스 사과, 실망했을 뿐"

M
관리자
조회수 513
추천 0
2025.11.04
"죄송합니다" 英 BBC '공식발표' 토트넘 '감독 패싱 논란' 종결…토마스 프랭크 "판 더 펜→스펜스 사과, 실망했을 뿐"
스포츠

"김민재 유니폼 당장 불태우자" 나폴리 분노의 화형식, 또 다시 일어날까..."KIM 스승이 영입 원해" 하필 라이벌 구단 이적설

M
관리자
조회수 399
추천 0
2025.11.04
"김민재 유니폼 당장 불태우자" 나폴리 분노의 화형식, 또 다시 일어날까..."KIM 스승이 영입 원해" 하필 라이벌 구단 이적설
스포츠

최초, 최초, 또 최초! 손흥민 1골 1도움→LAFC, MLS 최초 4연속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1.04
최초, 최초, 또 최초! 손흥민 1골 1도움→LAFC, MLS 최초 4연속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
스포츠

'1골-1도움' 트랜지션만으로 서부 4강행 이끈 손흥민...LAFC감독도 "전직 수비수로 SON은 막기 어려운 선수"

M
관리자
조회수 504
추천 0
2025.11.04
'1골-1도움' 트랜지션만으로 서부 4강행 이끈 손흥민...LAFC감독도 "전직 수비수로 SON은 막기 어려운 선수"
연예

[종합] 선미, 18년간 열애설 한 번 없었는데…"남친과 오래 사겼다, 좋아하면 불도저"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437
추천 0
2025.11.04
[종합] 선미, 18년간 열애설 한 번 없었는데…"남친과 오래 사겼다, 좋아하면 불도저" ('미우새')
연예

이천수♥심하은, 결혼 13년만 중대 결정..쌍둥이 남매 가정보육 "봄까지 잘해보자"

M
관리자
조회수 401
추천 0
2025.11.04
이천수♥심하은, 결혼 13년만 중대 결정..쌍둥이 남매 가정보육 "봄까지 잘해보자"
46 47 48 49 50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