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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들보다 FA 최대어 박찬호의 거취가 궁금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차기 유격수 후보들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엄청난 기회를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찬호는 현재 FA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격수다. 원소속팀 KIA는 물론이고, 유격수 보강이 절실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커지는 분위기다. 6년 정도로 계약 기간을 늘려 총액을 8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IA는 일단 지금은 박찬호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타자로 한 시즌 140경기 이상 뛸 체력이 되면서 3할을 칠 수 있는 유격수가 흔치 않기 때문. 당장 박찬호가 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내부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3루수에서 유격수로 돌리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지만, 올해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선수라 고민이 된다.
이 감독은 일단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차기 유격수 후보가 될 선수들을 전부 데려왔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현재 유격수로 집중 훈련을 받고 있다. 파이팅 넘치는 밝은 훈련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은 충분히 느껴진다.
세 선수 모두 수비력은 당장 주전을 꿰차도 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규성과 박민은 올해 1군 내야 백업으로 중용됐던 선수들이고, 특히 박민은 수비만큼은 박찬호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정현창은 올해 신인이지만,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됐을 때부터 차기 유격수 유망주로 불렸다.
김규성과 박민, 정현창에게 붙은 물음표는 같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과 타격이다. 최소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할 수는 있어야 이 감독도 믿고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다. 유격수가 아무리 수비에 치중된 비중이 높다 해도 주전이 되려면 타격이 뒷받침돼야 한다.
박찬호라는 변수가 어느 해보다 큰 자극을 주고 있다. 잔류가 오히려 백업 선수들에게는 김이 새는 상황이 될 정도. 세 선수는 박찬호가 잔류하더라도 밀리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의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이들 중 최고참인 김규성은 "(지금 상황이) 동기 부여가 된다. 내가 찬호 형 다음으로 나이가 많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이랑 싸워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동기 부여도 되고, 당연히 나도 이제 지지 않으려고 어린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정말 백업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잘하는 선배가 있든 누구든 앞선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보다 잘해야 주전이 되는 거니까. 누구나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나도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민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을)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좋아지면 억울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수비는 스스로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느끼는데, 타격이 생각만큼 잘 안 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많이 부족했던 시즌이었다. 급해서 내 공이 아닌 공에도 스윙을 하니 볼카운트가 계속 불리해 지더라. 카운트 싸움을 잘했다면 아웃되더라도 나도 보는 사람도 납득이 됐을 것이다. 나는 그게 안 됐다. 수싸움 하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타석에서 더 여유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막내 정현창은 "정신없고 힘든 한 해였다. 그래도 KIA에 와서 기회를 많이 받아서 좋았다. 진짜 보여주려고 해야 하긴 하는데, 너무 또 마음만 앞서다 잘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수비 나갈 때는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고, 타석에서도 빠른 공들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제는 눈에 익는 것 같다. 출루를 많이 할 수 있게 준비하려 하고, 계속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체력적으로 안 힘들게 잘 준비해서 계속해서 출루하려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스스로 정한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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