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승 위해 한국행…포크볼 자신 있다!"→日 언론, 교야마 KBO 도전 주목
"롯데 우승 위해 한국행…포크볼 자신 있다!"→日 언론, 교야마 KBO 도전 주목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6시즌부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게 된 일본 투수 교야마 마사야가 한국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교야마는 2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포크볼은 자신 있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지난 12일 2026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로 교야마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15만 달러(약 2억 2000만원)다.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50km/h 중반대 강속구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구단은 "교야마는 간결하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진 선수이며, 직구의 회전력과 변화구 궤적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998년생인 교야마는 2016년 NPB 드래프트 4라운드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입단,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입단 첫해 2군에서 적응기를 거친 뒤 2018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13경기(12선발) 59이닝 6승6패 평균자책점 5.64로 경험을 쌓았다.
교야마는 2019시즌 9경기(8선발) 35⅔이닝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5.80, 2020시즌 6경기(5선발) 29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4.66, 2022시즌 17경기(9선발) 55⅔이닝 2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3 등으로 성장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교야마는 2023시즌을 2군에서만 보내면서 성장이 주춤했다. 2024시즌 23경기 22⅓이닝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0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2025시즌에는 1군 등판이 없었다.
교야마의 구위는 NPB에서도 인정 받았지만, 제구가 안정적인 편은 아니었다. 다만 20대 중반으로 젊은 데다 KBO리그의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잘 적응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교야마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h다. 날카로운 포크볼까지 던져 장래가 기대됐던 투수였다"며 "하지만 그는 2024시즌 이후 주춤했다. 최근 투구폼에 문제가 생겼고, 올해는 1군 등판이 없었다. 그는 프로의 세계가 달콤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교야마는 NPB에서 길이 끊겼지만, K-POP을 좋아하는 선수의 동기부여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지난 11월 입단 테스트를 받고 롯데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공교룝게도 교야마가 2026시즌 누비게 될 롯데의 홈 구장 사직야구장은 전 소속팀 요코하마의 홈 구장 요코하마 스타디움과 규모,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교야마는 한국에서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공을 던질 것"이라며 "롯데의 홈 구장 사직야구장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본떠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숙한 분위기는 교야마의 호투를 뒷받침해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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