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68 댓글 0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FA 대어 강백호, 한화와 계약 임박...서명만 남은 상태
-2차 드래프트로 샐러리캡 여유 생겨...안치홍·이태양 이적이 기회 만들어
-MLB 쇼케이스 하루 앞두고 출국 취소...한화 파격 제안에 미국행 접어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12_2823.jpeg
 
[더게이트]

 
FA 대어 강백호의 행선지가 한화 이글스로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명목으로 2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던 강백호는 한화의 막판 공격적 제안에 출국을 취소하고 국내에 남았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어제 2차 드래프트가 끝나고 강백호와 만난 건 사실"이라며 "최종 조율이 남아있고 계약서에 서명한 건 아니다. 만나서 최종 조율을 끝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계약에는 합의하고 서명만 남겨둔 셈이다. 계약 조건은 총액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답다. 최근 3년 FA 시장에서 매년 대형 선수를 영입해온 한화다. 야구계에선 "한화가 뛰어들면 총액 앞자리가 달라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지난해만 해도 그랬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바로 다음 날 투수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다른 구단들이 아예 경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을 제시하는 전략으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2년 전 겨울에도 한화는 FA 안치홍을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3년 전에는 채은성(6년 90억원)을 비롯해 이태양(4년 25억원), 오선진(1+1년 4억원) 등 3명을 영입했다. 3년 연속 시장에서 외부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26_8076.jpeg
 
올겨울만 유독 조용했던 이유

 
그런 한화가 올겨울엔 예년과 달리 잠잠했다. FA 시장이 열린 뒤 열흘 넘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예년보다 시즌이 늦게 끝나 오프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야구계 일각에선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화가 강백호를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것. 미국 진출 의사를 보인 강백호가 미국 쇼케이스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었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계기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였다.

 
한화는 이날 선수 영입 없이 총 4명을 다른 팀에 보내며 양도금 11억원을 챙겼다. 특히 FA 계약으로 데려왔던 안치홍과 이태양이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FA 계약을 체결한 두 선수가 빠지면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길 수 있었다. FA 영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준비를 갖춘 한화는 곧바로 움직였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출국 하루를 앞둔 강백호 측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한화다운 파격적 제안으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39_4829.jpg
 
통산 136홈런, 한화가 목말라하던 장타력

 
강백호는 KBO리그 데뷔 초기부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한 거포형 선수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KT에서 통산 136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름을 날렸다.

 
한화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장타력 아쉬움을 채워줄 카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장타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올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한화는 내년 시즌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올인했다.

 
다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강백호는 우익수와 1루수, 포수를 소화하지만 확실한 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셋 다 '할 줄 아는' 정도에 그친다. 한화가 외국인 타자로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올 경우 강백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시장의 큰손으로 나선 한화다. 강백호 영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3번째 MVP 조준’ 저지, 67년 만의 진기록 ‘타격 전설과 나란히’

M
관리자
조회수 547
추천 0
2025.09.30
‘3번째 MVP 조준’ 저지, 67년 만의 진기록 ‘타격 전설과 나란히’
스포츠

‘이렇게 드라마틱한 추락이 있었나…’ KBO리그에 롯데가 있다면 MLB에는 메츠가 있다, 소토 영입에만 1조 쓰고도 가을야구 탈락

M
관리자
조회수 572
추천 0
2025.09.30
‘이렇게 드라마틱한 추락이 있었나…’ KBO리그에 롯데가 있다면 MLB에는 메츠가 있다, 소토 영입에만 1조 쓰고도 가을야구 탈락
스포츠

‘바람의 손자’ 이정후, 팀 타율 1위로 2025시즌 마무리···‘3루타는 리그 3위 기록’

M
관리자
조회수 567
추천 0
2025.09.30
‘바람의 손자’ 이정후, 팀 타율 1위로 2025시즌 마무리···‘3루타는 리그 3위 기록’
스포츠

'충격' MLB 전설 223승 커쇼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진다,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 5⅓이닝 7K 무실점

M
관리자
조회수 529
추천 0
2025.09.30
'충격' MLB 전설 223승 커쇼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진다,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 5⅓이닝 7K 무실점
스포츠

50홈런-50도루보다 위대한 시즌이라고? "자신을 뛰어넘었다" 로버츠, WAR 커리어하이 쾅!

M
관리자
조회수 564
추천 0
2025.09.30
50홈런-50도루보다 위대한 시즌이라고? "자신을 뛰어넘었다" 로버츠, WAR 커리어하이 쾅!
스포츠

‘3번째 MVP 조준’ 저지, 67년 만의 진기록 ‘타격 전설과 나란히’

M
관리자
조회수 553
추천 0
2025.09.30
‘3번째 MVP 조준’ 저지, 67년 만의 진기록 ‘타격 전설과 나란히’
스포츠

‘쏘니 덕분에 대기록 달성’ 부앙가 MLS 최초 3시즌 연속 20골+득점왕까지 노린다

M
관리자
조회수 601
추천 0
2025.09.30
‘쏘니 덕분에 대기록 달성’ 부앙가 MLS 최초 3시즌 연속 20골+득점왕까지 노린다
스포츠

'젠장 또 쏘니야!' 손흥민 EPL 역대 4위 기록 눈에 띄네…'홀란-루니-아구에로 동급'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맞구나

M
관리자
조회수 552
추천 0
2025.09.30
'젠장 또 쏘니야!' 손흥민 EPL 역대 4위 기록 눈에 띄네…'홀란-루니-아구에로 동급'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맞구나
스포츠

손흥민 품기엔 MLS 수준 너무 낮다…입단 8경기만에 8골→부앙가와 17골 합작, 'MLS 신기록' 작성

M
관리자
조회수 565
추천 0
2025.09.30
손흥민 품기엔 MLS 수준 너무 낮다…입단 8경기만에 8골→부앙가와 17골 합작, 'MLS 신기록' 작성
스포츠

英 최고 매체 폭로, 토트넘 '전설' 손흥민한테도 이러면 난리난다..."경질된 레비, 출입 금지+관중석행"

M
관리자
조회수 517
추천 0
2025.09.30
英 최고 매체 폭로, 토트넘 '전설' 손흥민한테도 이러면 난리난다..."경질된 레비, 출입 금지+관중석행"
스포츠

“하락세 접어든 손흥민 이젠 녹슬었다, 더는 핵심 선수 아냐” 혹평할 땐 언제고…MLS서 8경기 8골·3도움 맹활약 펼치자 토트넘 팬들 불만 폭주 “왜 내보냈어”

M
관리자
조회수 596
추천 0
2025.09.30
“하락세 접어든 손흥민 이젠 녹슬었다, 더는 핵심 선수 아냐” 혹평할 땐 언제고…MLS서 8경기 8골·3도움 맹활약 펼치자 토트넘 팬들 불만 폭주 “왜 내보냈어”
스포츠

'라스트 댄스? 아직이야' 명불허전! 불혹에도 클래스는 여전...모드리치, 나폴리전서 맹활약

M
관리자
조회수 607
추천 0
2025.09.30
'라스트 댄스? 아직이야' 명불허전! 불혹에도 클래스는 여전...모드리치, 나폴리전서 맹활약
연예

배정남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 심경

M
관리자
조회수 526
추천 0
2025.09.30
배정남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 심경
연예

'충즈' 충주맨, 결국 활동 중단 "수익금 미정산+지속적 주말 동원…소속사와 분쟁"

M
관리자
조회수 582
추천 0
2025.09.30
'충즈' 충주맨, 결국 활동 중단 "수익금 미정산+지속적 주말 동원…소속사와 분쟁"
연예

'다운증후군' 정은혜, "살쪘다"고 쏟아진 악플들..."병 때문인데" 엄마 분통

M
관리자
조회수 517
추천 0
2025.09.30
'다운증후군' 정은혜, "살쪘다"고 쏟아진 악플들..."병 때문인데" 엄마 분통
91 92 93 94 9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