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한국, A조 2위하면 B조 2위와 대결
B조에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PO A 승자
캐나다나 스위스 등의 가능성이 높아
일본은 조2위하면 브라질 가능성 99%
조1위해도 모로코 가능성 커
예선은 비슷해도 32강전 대진은 큰 차이

[파이낸셜뉴스] “최악이다.” vs “해볼 만하다.”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일본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단순히 조별리그 상대 때문만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다. 한국은 16강으로 가는 길목에 ‘꽃길’이 깔린 반면,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곧바로 ‘지옥문’이 열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은 한국과 일본의 운명을 잔인하게 갈라놓았다. 한국이 멕시코, 남아공 등과 비교적 무난한 A조에 속한 반면,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등과 묶이며 F조 ‘죽음의 조’에 빠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매우 어려운 그룹”이라며 한숨을 내쉰 것은 엄살이 아니었다.
A조에 속한 한국의 32강 상대는 B조다. A조 2위가 B조 2위와 맞붙는 구조다. 이는 한국에 엄청난 행운이다. B조에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PO 승자 등이 포진해 있다. 우승 후보급인 ‘슈퍼 팀’은 없다.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만나는 상대가 브라질이나 프랑스가 아닌 스위스나 캐나다 정도라는 뜻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반면 일본은 절망적이다. F조의 면면부터가 화려하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유럽 PO 승자(우크라이나/스웨덴 등 예상)까지 합세하면 치열한 경기들이 이어진다.

더 큰 문제는 힘들게 조별리그를 뚫어도 기다리는 것이 ‘C조의 괴물들’이라는 점이다. 대진상 F조 2위는 C조 1위와, F조 1위는 C조 2위와 32강에서 격돌한다. C조에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지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모로코가 버티고 있다.
시나리오는 암울하다. 일본이 F조 2위로 올라갈 경우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난다. 기적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한다 해도 C조 2위가 유력한 모로코와 싸워야 한다. 어느 쪽으로 굴러도 ‘가시밭길’이다. 일본 언론에서 벌써 “16강은커녕 32강도 힘들다”는 비관론이 쏟아지는 배경이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과 일본이 16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다. 대진표상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을 통과하고, 일본이 F조 1위로 32강(모로코 예상)을 뚫는다면 16강에서 ‘월드컵 본선 최초의 한일전’이 성사된다.

이는 전제 조건이 까다롭다. 일본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해야 하고, 토너먼트에서 모로코 같은 강팀을 꺾어야만 가능하다. 한국 역시 32강 관문을 넘어야 한다.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은 16강까지는 최상의 대진표를 받아들고 미소 지었고, 일본은 32강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 앞에 고개를 떨궜다.
32강 대진운이 가른 이 희비쌍곡선이 실제 그라운드 위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2026년 북중미로 쏠리고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하얼빈 출신 닝닝, '사망자 94명'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에 고개 숙였다
김혜윤이 대체 캐스팅됐다더니…'굿파트너 하차' 남지현, 22년 차에 ♥문상민과 호흡 ('은애하는')
이시영, 하혈로 응급 수술→둘째 1.9kg 미숙아로 중환자실行 "얼른 건강해져" ('뿌시영')
이서진, 故 이순재 마지막 인사하며 울먹 “죄송해요”’’
박하선 때문에 맘카페 난리났다…"디엠 터져요" 반응 들썩, 무슨 일? [★해시태그]
박정민, '15kg 감량'하고 확 달라진 얼굴 "매일 20km 뛰었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결혼식 다음날 새 팜유 충원 “비주얼 필요해”(나혼산)
이이경은 하차 당했는데, 결국 '놀뭐' 빈자리 채웠다…주인공은 '인사모' 허경환
이용대, ♥윤채경과 열애설 못 피했다…공식석상서 "다른 생각 NO" 부상 고백도 (스파이크 워)[종합]
악뮤 이수현, 다이어트 후 더 홀쭉해진 실루엣…신발까지 '헐렁'
지상렬,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과 공개 열애 "잘 만나는 중" ('살림남')
아무도 몰랐다.."故이순재, 두 눈 거의 실명 수준, 대본 놓지 않았다” ('MBC특집다큐')
김영철, 일본 명품 매장 입장 거부당했다 "빈정 상해서 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