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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종 제안→손아섭의 결정…결국 하주석처럼 백기투항인가, 사인&트레이드는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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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 추천 0 조회수 1049 댓글 0

한화 최종 제안→손아섭의 결정…결국 하주석처럼 백기투항인가, 사인&트레이드는 때가 아니다

 

 

 

[OSEN=한용섭 기자] 선수의 선택만 남았다.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까.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유일한 FA 미계약자 베테랑 손아섭(38)의 거취가 여전히 최대 관심사다. 손아섭의 원소속 구단 한화 이글스는 손아섭에게 최종 제안을 건넸다. 지난해 ‘하주석 사례’가 유력해보인다.

 

한화는 지난 28일 손아섭측에게 구단의 제시안을 전달했다. 손아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2026시즌 전력에서 손아섭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손아섭이 FA를 신청하는 순간, 붙잡을 의지가 별로 없었다. 한화는 FA 시장에서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초대형 계약으로 영입하고, 외국인 타자를 페라자로 영입하며 전력 구상을 마쳤다.

 

강백호가 지명타자를 맡으며 1루수 백업을 하고, 1루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를 번갈아 출장할 수 있다. 페라자가 우익수, 문현빈이 좌익수. 고민거리인 중견수는 이원석, 이진영 그리고 신인 오재원 등을 놓고 옥석가리기를 할 것이다.

 

 

외야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닌 손아섭이 한화에 남는다면 대타, 3번째 지명타자 역할이 될 것이다. 지난해 FA를 신청했다가 미아가 될 뻔했던 하주석의 사례와 비슷한 처지다.

 

지난해 하주석은 FA를 신청했지만, 타 구단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한화는 FA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 원 계약으로 영입, 유격수를 보강했다. 한화는 1월에 갈 곳 없은 하주석을 1년 단년 계약으로 품었다. 연봉 9000만원, 옵션 2000만원, 최대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2024년 연봉(7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인상이었다.

 

손아섭에게 한화 제시안은 1년 단년 계약이 유력하다. 샐러리캡을 고려해서 많은 금액을 제안하지도 못할 것이다. 손아섭은 지난해 연봉(5억 원)에서 대폭 삭감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618개) 손아섭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주석처럼 반등을 노리는 것을 받아들일까.

 

 

한화는 손아섭측에게 사인&트레이드 방안에 대해서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FA 협상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손아섭측은 사인&트레이드도 추진했다.

 

손아섭(지난해 연봉 5억 원)은 FA 등급이 C등급으로 타 구단 이적시 보상금이 7억5000만 원이다. 타 구단에서 손아섭 영입에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는지, 성사는 되지 않았다.

 

손아섭측은 보상금을 더 낮춘다면 사인&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을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한화는 선수측을 고려해 사인&트레이드 시 보상금을 낮춰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더 양보한 것이다.

 

지금은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에서 모두 장밋빛 기대와 전망을 갖고 있는 시기다. 캠프가 끝나고 시범경기, 시즌 초반에 부상 변수가 나온다면 손아섭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 수도 있다.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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