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군 캠프 제외→KS 등판' 한화 1R 좌완 "야구 쉽게 생각했었는데…자세 바뀌었다" 좌충우돌 성장기 [미야자키 인터뷰]
'1군 캠프 제외→KS 등판' 한화 1R 좌완 "야구 쉽게 생각했었는데…자세 바뀌었다" 좌충우돌 성장기 [미야자키 인터뷰]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1군의 부름을 받았고, 그 기회를 잡고 한국시리즈 등판까지 잊지 못할 경험들을 했다.
8월 23일 한화의 6연패를 끊은 주역이 바로 황준서였다. 이날 황준서는 SSG 랜더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고 451일 만에 선발승을 달성했다. 이후 불펜으로 나서며 1군에 생존했고,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2경기 씩 4경기에 등판하며 가을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기도 했다.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황준서는 "작년에는 일본에서 중간에 가고, 스프링캠프 명단도 못 들고 2군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나에게 크게 실망을 한 상태로 시작을 해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야구를 대하는 자세 같은 걸 많이 배운 것 같다. 조금 쉽게 생각한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많이 느낀 시즌이었다"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시즌이었다. 생각도 정리하고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얘기했다.
2년 차에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한 것도 특별했다. 그는 "1군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제일 큰 경험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해보지 못한 포스트시즌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그냥 그렇게 경기 나가는 것 자체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좀 재미있었다"면서도 "그렇게 매 경기가 힘들 줄은 몰랐다. 경기에 나가지 않아도, 언제 나갈지도 모르고 보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 동안 좌절도 했고, 성장도 했던 황준서는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더 올라선 세 번째 시즌을 바라본다.
조금은 말라보였던 데뷔 초반보다는 탄탄해진 것 같은 체격. 황준서는 "같이 방을 쓰는 (이)원석이 형이랑 저녁마다 라면을 7~8개 씩 먹는다. 또 (김)승일이 형은 웨이트 담당이라 같이 하면서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마무리캠프에서는 슬라이더 연마를 위주로 훈련했다. 황준서는 "전력분석 형들이나 다들 슬라이더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그거 하나만 갖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욕심이라기보다 내년에는 무조건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3년 차부터는 어린 취급 안 받고, 결과로 증명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 동안 좌절도 했고, 성장도 했던 황준서는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더 올라선 세 번째 시즌을 바라본다.
조금은 말라보였던 데뷔 초반보다는 탄탄해진 것 같은 체격. 황준서는 "같이 방을 쓰는 (이)원석이 형이랑 저녁마다 라면을 7~8개 씩 먹는다. 또 (김)승일이 형은 웨이트 담당이라 같이 하면서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마무리캠프에서는 슬라이더 연마를 위주로 훈련했다. 황준서는 "전력분석 형들이나 다들 슬라이더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그거 하나만 갖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욕심이라기보다 내년에는 무조건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3년 차부터는 어린 취급 안 받고, 결과로 증명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일본 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연예
김제동,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냐" 발끈
M
관리자
조회수
489
추천 0
2025.10.14
연예
아역배우 출신 이재응, 직장인 된 근황…'좋알람' 이후 활동 중단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37
추천 0
2025.10.14
연예
권유리, 사촌 결혼식에 이렇게 참석했나…수영 "우리 엄마 신혼여행 보는 줄"
M
관리자
조회수
529
추천 0
2025.10.14
연예
임채무, '빚 190억' 두리랜드 직원들 내부 폭로 터졌다..."잔소리 폭격기"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0.14
연예
한예종 수석 입학했다더니…정소민, 16년 차에 ♥최우식 손잡고 '로코 여신' 입증 ('메리미')
M
관리자
조회수
542
추천 0
2025.10.14
연예
윤정수♥원진서, '웨딩 촬영' 공개…"입술 가져와" 깜짝 뽀뽀까지 (조선의 사랑꾼)
M
관리자
조회수
538
추천 0
2025.10.14
연예
김수현 소속사, 최현욱 시구 논란에 공식입장 "책임감 느껴"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0.14
연예
[종합] '아내와 별거' 조우진, 알고보니 비혼주의였다…"연애 때도 결혼 생각 없다고"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537
추천 0
2025.10.14
연예
아역배우 출신 이재응, 직장인 된 근황…'좋알람' 이후 활동 중단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28
추천 0
2025.10.14
연예
권유리, 사촌 결혼식에 이렇게 참석했나…수영 "우리 엄마 신혼여행 보는 줄"
M
관리자
조회수
542
추천 0
2025.10.14
연예
안재현, 아빠됐다는 반가운 소식…'두 딸'에 자상하네 "얘들아 진정해"('어튈라')
M
관리자
조회수
511
추천 0
2025.10.13
연예
'36세 미혼' 조현아, 개명 결심했다…"새아버지 성 따라, 나를 키워주신 분"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549
추천 0
2025.10.13
연예
"친부 동의 필요해"…이민우 아내 입양 절차에 눈물
M
관리자
조회수
520
추천 0
2025.10.13
연예
사춘기 부부 등장..26살에 다섯 아이 부모 "첫째 중2 때 낳았다"('오은영 리포트')
M
관리자
조회수
533
추천 0
2025.10.13
연예
붐, 결국 사과했다…녹화 중 개인기 강요 폭로, "마주치는 것 부담스러워" ('놀토')
M
관리자
조회수
486
추천 0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