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80억 FA 이적→'내가 KIA 1번이다'…"찬호 형이 성장한 것처럼" [아마미오시마 현장]

M
관리자
2026.02.10 추천 0 조회수 350 댓글 0

80억 FA 이적→'내가 KIA 1번이다'…"찬호 형이 성장한 것처럼" [아마미오시마 현장]

 

 

(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가 등번호를 바꿨다. 지난해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등번호였던 1번을 달게 됐다.

 

박정우는 8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박)찬호 형만큼은 할 수 없고 당장 올해 150안타를 치진 못하겠지만, 나도 찬호 형이 성장한 것처럼 성장하려고 찬호 형에게 (1번을 달겠다고) 말해서 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김일권, 장성호, 심동섭, 최원준(KT 위즈)을 비롯해 여러 선수가 타이거즈에서 1번을 달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번 주인은 박찬호였다. 하지만 박찬호가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을 떠났고, 박정우가 등번호 1번 주인이 됐다.

 

박정우는 "지난해에 큰 일이 있었는데, 1번을 단다고 또 욕을 먹었다"며 "찬호 형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다. 찬호 형이 내게 '왜 너냐, (1번을 달 사람이) 그렇게 없냐'라고 해서 '형의 무게는 제가 짊어질게요'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비록 박찬호는 KIA를 떠났지만, 박찬호와 박정우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박찬호, 박정우를 비롯해 박치국,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이상 두산), 박민(KIA)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니 캠프를 진행했다. 박찬호는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 캠프에 참가한 선수 7명의 체류비를 모두 지원했다.

 

박정우는 "(박)찬호 형이 떠난 것 같지 않다. 밤마다 계속 전화하더라. (두산에) 시킬 사람이 없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생일에 선물도 사줬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정우는 지난해 53경기 62타수 17안타 타율 0.274, 4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306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팬과 언쟁을 벌이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었다. 결국 8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박정우는 "잔류군에서 지내면서 반성도 많이 했고 세상과 단절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이 지내는데, 아버지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다고 하시고 어머니께도 많이 혼났다"며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이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깨닫고 좀 더 차분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정우는 올 시즌 우익수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성범이 우익수로 정규시즌 전 경기를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은 만큼 다른 외야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박정우는 "김주찬 코치님이 (나)성범이 형이 지명타자로 가면 내가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설 수 있다고 하면서도 지금 그렇게 야구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김연훈 코치님, 고영민 코치님도 많이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박정우가 사령탑에게 항상 듣는 이야기는 심장이 작다는 것이다. 박정우는 "심장이 커지려면 심장보다 머리를 좀 더 써야 하지 않을까"라며 "안 다치고 싶고, 우익수 자리가 많이 탐난다. 가을야구를 한번 해보니까 좋더라. 형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2이닝 18실점 대참사’ 한화, ‘작년 日 꼴찌’ 지바롯데에 0-18 대패…신인 오재원, 4G 연속 안타 [오키나와 리뷰]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6.02.22
‘2이닝 18실점 대참사’ 한화, ‘작년 日 꼴찌’ 지바롯데에 0-18 대패…신인 오재원, 4G 연속 안타 [오키나와 리뷰]
스포츠

韓 축구 대형 사건! "공식 절차 밟을 것" 이한범, 튀르키예 무대 입성→김민재 계보 잇는다…"이적료 30억 수준"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6.02.22
韓 축구 대형 사건! "공식 절차 밟을 것" 이한범, 튀르키예 무대 입성→김민재 계보 잇는다…"이적료 30억 수준"
스포츠

美는 갸웃, KIA는 29억 최고 대우 안겼다…"KBO 뛰기 어렵지만, 그만큼 영광 따른다"

M
관리자
조회수 160
추천 0
2026.02.22
美는 갸웃, KIA는 29억 최고 대우 안겼다…"KBO 뛰기 어렵지만, 그만큼 영광 따른다"
스포츠

[오피셜] '한국 국적 재취득' 일말에 종료, 린샤오쥔 "중국에 감사…다시 올림픽 뛸 수 있게 해준 영광, 평생 잊지 않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226
추천 0
2026.02.22
[오피셜] '한국 국적 재취득' 일말에 종료, 린샤오쥔 "중국에 감사…다시 올림픽 뛸 수 있게 해준 영광, 평생 잊지 않을 것"
스포츠

'충격 비보' 실종 후, 끝내 숲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은퇴한 축구선수, 안타까운 소식에 전 소속팀 애도 물결

M
관리자
조회수 158
추천 0
2026.02.22
'충격 비보' 실종 후, 끝내 숲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은퇴한 축구선수, 안타까운 소식에 전 소속팀 애도 물결
스포츠

"한국은 반드시 탈락시켜야" 中 망언+반칙왕도 이제는 인정…"韓 여자 쇼트트랙 배워야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169
추천 0
2026.02.22
"한국은 반드시 탈락시켜야" 中 망언+반칙왕도 이제는 인정…"韓 여자 쇼트트랙 배워야 한다"
스포츠

일본 폭싹 망했습니다...최민정도, 김길리도 없다→충격적인 결승 '0명', 한숨 나오는 성적 "슈퍼스타 없어서"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6.02.22
일본 폭싹 망했습니다...최민정도, 김길리도 없다→충격적인 결승 '0명', 한숨 나오는 성적 "슈퍼스타 없어서"
스포츠

"사실 지금 생리 중, 이런 의상 입는 것 힘들어"...美 피겨 금메달리스트의 고충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6.02.22
"사실 지금 생리 중, 이런 의상 입는 것 힘들어"...美 피겨 금메달리스트의 고충
연예

최준희 11세 연상 예비신랑 정체는 ‘오토바이 사고·주거침입 신고’ 그 인물?

M
관리자
조회수 210
추천 0
2026.02.22
최준희 11세 연상 예비신랑 정체는 ‘오토바이 사고·주거침입 신고’ 그 인물?
연예

'탈세 논란' 김선호는 반납했는데…김준수, 법인카드 안 받았다 "월급 안 받는 대표" ('전참시')[종합]

M
관리자
조회수 132
추천 0
2026.02.22
'탈세 논란' 김선호는 반납했는데…김준수, 법인카드 안 받았다 "월급 안 받는 대표" ('전참시')[종합]
연예

'반올림' 故 성인규, 흉선암 투병 중 24세로 사망..오늘(22일) 13주기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6.02.22
'반올림' 故 성인규, 흉선암 투병 중 24세로 사망..오늘(22일) 13주기
연예

이준 "내 허락 없이 반려견 안락사"…수의사 멱살 잡은 과거에 유선호 '당황' (워크맨)

M
관리자
조회수 152
추천 0
2026.02.22
이준 "내 허락 없이 반려견 안락사"…수의사 멱살 잡은 과거에 유선호 '당황' (워크맨)
연예

'58세' 김광규, 6살 연하 돌싱 유명인과 핑크빛♥…"너무 예뻐, 여전히 떨려" ('데이앤나잇')[종합]

M
관리자
조회수 131
추천 0
2026.02.22
'58세' 김광규, 6살 연하 돌싱 유명인과 핑크빛♥…"너무 예뻐, 여전히 떨려" ('데이앤나잇')[종합]
연예

박나래, 결국 막걸리 제조 그만뒀다 "일상 취미였는데..외출 NO"[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6.02.22
박나래, 결국 막걸리 제조 그만뒀다 "일상 취미였는데..외출 NO"[스타이슈]
연예

정준하, 공금 횡령 의혹 불거졌다…경찰서 입건 추진, "죗값 받아야" ('놀뭐')[종합]

M
관리자
조회수 128
추천 0
2026.02.22
정준하, 공금 횡령 의혹 불거졌다…경찰서 입건 추진, "죗값 받아야" ('놀뭐')[종합]
21 22 23 24 2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