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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아웃 중 11개가 삼진, 오타니 역시 괴물인가! 그러나 '156→151km' 갑자기 구속 '뚝', 결국 5회 3실점 무너졌다...찜찜한 최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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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25 추천 0 조회수 8 댓글 0

12아웃 중 11개가 삼진, 오타니 역시 괴물인가! 그러나 '156→151km' 갑자기 구속 '뚝', 결국 5회 3실점 무너졌다...찜찜한 최종점검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의 아픔은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탈삼진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홈게임에서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옛 동료들을 만난 오타니는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선두타자 잭 네토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마일 싱커를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도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그는 놀란 새누얼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무키 베츠의 호수비로 아웃되는 등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의 삼진 쇼가 시작됐다. 그는 2회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와 요안 몬카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 아델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조시 로우를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트래비스 다노 역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9번 오스왈도 페라자를 3볼-1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울 2개에 이어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어 다시 타석이 돌아온 네토와 트라웃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첫 타자 새누얼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솔레어와 제이미어 켄델라리오, 아델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잘 던지던 오타니는 5회 무너지고 말았다. 첫 타자 로우에게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안타를 맞아고, 다노마저도 우전안타로 살아나갔다. 여기서 페라자에게 던진 싱커가 가운데에 몰리면서 중견수 앞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로우가 홈을 밟았다. 

 

결국 오타니는 여기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안토니오 켈리가 만루를 만든 뒤 두 번의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오타니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12개 중 무려 11개를 삼진으로 잡은 것이다. 

 
 
다만 평균 96.5마일(약 155.3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시즌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 구속을 보였는데, 특히 2회와 3회 평균 97마일(약 156.1km/h)이던 볼이 5회에는 94.2마일(약 151.6km/h)로 떨어졌다.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2루수 옆을 뚫고 나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1사 후 베츠가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6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앞서 오타니는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2023년 본인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올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그는 한국전에서 3회 고영표에게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1라운드에서 9타수 5안타 6타점 4볼넷으로 활약했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분전했으나, 팀은 5-8로 패배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소속팀 다저스로 돌아가야 했다. 
 
오타니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당시 그는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안타를 이정후에게 허용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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