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M
관리자
2025.11.16 추천 0 조회수 984 댓글 0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d44ac1712de85b0db4dcb008a364fdbc_1763267163_2134.jpg

 

[가고시마(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음주 전동 킥보드 운전을 시도했다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던 전 LG 트윈스 투수 출신 봉중근이 SSG 랜더스 2군 투수코치로 KBO리그에 컴백했다. 그의 컴백에는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

 
SSG 랜더스 구단은 15일 오전 2026시즌 코칭스태프 개편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봉중근(2군 투수코치), 조동찬(1군 수비코치), 임훈(1군 타격코치), 손용석(2군 수비코치), 이지태(육성군 투수코치), 류효용(육성군 타격코치) 등 7명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돋보이는 이름은 새롭게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맡게 된 봉중근 코치다. 아마추어 직행 신분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인 봉중근 코치는 국내로 컴백한 후, 2007년부터 2016년까지 LG 소속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21경기 55승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 선발 투수로 10승, 마무리 투수로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LG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으로 현역 시절 활약했다.

 
2016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그는 2021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그해 11월 술에 취한 상태로 길가에 멈춰있던 전동 킥보드 운전을 시도했다가 넘어졌고, 이를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운전면허 취소 및 범칙금 10만원 처분을 받았다.


 

d44ac1712de85b0db4dcb008a364fdbc_1763267174_9551.jpg

 
2021년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동 킥보드도 음주 운전 규제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술에 취해 킥보드를 운전해보려 하다가 어플 사용 등에 실패하면서 아예 운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취한 상태라 작동에 실패하고 중심을 잃어 넘어졌는데, 이때 턱 부위가 5cm 가량 찢어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봉중근은 소속사를 통해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후 자숙하는 상태였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SSG와도 투수 육성을 위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의 명문 스포츠 기숙학교 IMG 아카데미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내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최상위 레벨 클래스의 코치를 맡고있었고, IMG 시스템을 꾸준히 지켜보고있던 SSG 역시 코치로서의 봉중근에 대한 역량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d44ac1712de85b0db4dcb008a364fdbc_1763267185_5447.jpg
 
전동 킥보드 음주 운전 시도로 법적 처분을 받을 당시에는 KBO 내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징계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다시 KBO리그에서 정식 코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KBO 징계 등 처분을 받은 후 해야 한다. 그래서 SSG 구단이 먼저 KBO에 관련 규정 적용을 요청한 상태다. SSG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영입 과정에서 KBO야구 규약 '제152조의 2 [등록 제한]에 해당하는 사안을 인지했고,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 또 KBO에도 의견 청취를 한 상태다. 영입이 확정된 직후에 내년 1월 코치 등록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 시점에서 KBO에 관련 규정 적용을 신속하게 검토해주십사 선제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구단은 KBO 야구 규약을 존중하며 향후 KBO 판단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봉중근 코치가 당시 실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지 않았고, 인명, 재산상의 피해는 없었기 때문에 KBO 징계가 아주 무거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SG 구단은 음주 운전 이력이 있는 인사를 영입해 과거에도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d44ac1712de85b0db4dcb008a364fdbc_1763267202_263.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리스크가 있는 인물을 2군 투수코치라는 주요 보직을 맡기면서까지 정면돌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SSG 구단 관계자는 "구단도 위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며 전반적인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와 관련해서도 봉 코치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는데, 당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여전히 반성을 하고 있다. 또 구단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와 법적 결과를 확인했고, KBO 규약을 준수하면서도 봉 코치에게 앞으로 지도자로써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면서 "당시 자숙하면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던 봉 코치가 IMG에서 3년간 유소년 지도에 전념했고, 또 반성하며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였더라. 구단 입장에서는 한국과 미국 야구를 모두 경험한 전문성 있는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했다. 구단 육성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봤다"고 이야기 했다. 물론 과거의 과오를 가벼이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SSG 구단은 "앞으로도 지도자 검증 및 윤리 교육 절차를 더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또 구단 역시 팬들과 KBO 앞에서 투명하게 대응하겠다"며 밝혔다.

 
봉중근 코치는 코칭스태프 영입 발표 이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지금까지 반성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진심으로 자숙하면서 유소년 지도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다"면서 "SSG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4cm 인중 축소 수술’ 이지혜, 확 달라진 근황…“부작용도 겪어”

M
관리자
조회수 1241
추천 0
2025.11.25
‘4cm 인중 축소 수술’ 이지혜, 확 달라진 근황…“부작용도 겪어”
연예

[단독]"수천만원 금품 도난" 박나래 자택 침입男, 내년 1월 법정 선다

M
관리자
조회수 1122
추천 0
2025.11.25
[단독]"수천만원 금품 도난" 박나래 자택 침입男, 내년 1월 법정 선다
사건

피싱번호 차단 2일→10분…경찰·삼성전자·통신3사 손잡아

M
관리자
조회수 775
추천 0
2025.11.24
피싱번호 차단 2일→10분…경찰·삼성전자·통신3사 손잡아
사건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M
관리자
조회수 1108
추천 0
2025.11.24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스포츠

'굿바이 손흥민!' LAFC '오피셜' 작별→준결승 패배 끝 팀 떠나는 체룬돌로 감독, "자랑스러웠다, 자부심 가질 만해"

M
관리자
조회수 1223
추천 0
2025.11.24
'굿바이 손흥민!' LAFC '오피셜' 작별→준결승 패배 끝 팀 떠나는 체룬돌로 감독, "자랑스러웠다, 자부심 가질 만해"
스포츠

[단독] "수비 최상급" KIA,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입단 테스트…80억 박찬호 공백 亞쿼터로 메우나, '유도영' 플랜은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1026
추천 0
2025.11.24
[단독] "수비 최상급" KIA,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입단 테스트…80억 박찬호 공백 亞쿼터로 메우나, '유도영' 플랜은 없다
스포츠

'주전급 풀렸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 명단 받았다…"우리 필요한 선수 가려내겠다"

M
관리자
조회수 1158
추천 0
2025.11.24
'주전급 풀렸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 명단 받았다…"우리 필요한 선수 가려내겠다"
스포츠

'진정한 패자 클래스'.. LAFC 손흥민, "가서 우승해" 한마디로 밴쿠버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M
관리자
조회수 947
추천 0
2025.11.24
'진정한 패자 클래스'.. LAFC 손흥민, "가서 우승해" 한마디로 밴쿠버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스포츠

"이런 선수 찾기 쉽지 않아" 한화가 버린 중견수 외인, '36세'에도 이 정도 평가라니…한국 돌아올 일은 없겠네

M
관리자
조회수 1346
추천 0
2025.11.24
"이런 선수 찾기 쉽지 않아" 한화가 버린 중견수 외인, '36세'에도 이 정도 평가라니…한국 돌아올 일은 없겠네
스포츠

'10억 포기한 박해민 때문인가.' 패가 다 나왔는데 결정못한 김현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M
관리자
조회수 1165
추천 0
2025.11.24
'10억 포기한 박해민 때문인가.' 패가 다 나왔는데 결정못한 김현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스포츠

아쉽다 손흥민! '1골 3도움' 메시는 동부 결승 간다 → 통산 공격포인트 1300개 달성…마이애미, 신시내티에 4-0 압승

M
관리자
조회수 1219
추천 0
2025.11.24
아쉽다 손흥민! '1골 3도움' 메시는 동부 결승 간다 → 통산 공격포인트 1300개 달성…마이애미, 신시내티에 4-0 압승
스포츠

"미쳐버린 안세영 때문에 공황 상태" 인니 언론, 결승전 결과에 '대충격'…"템포 빨라 집중 못해" 세계 7위도 실력 체감

M
관리자
조회수 1302
추천 0
2025.11.24
"미쳐버린 안세영 때문에 공황 상태" 인니 언론, 결승전 결과에 '대충격'…"템포 빨라 집중 못해" 세계 7위도 실력 체감
스포츠

마해영의 진심 "출생율 낮은데 야구 인구 늘어나…지도자 역량도 키워야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1212
추천 0
2025.11.24
마해영의 진심 "출생율 낮은데 야구 인구 늘어나…지도자 역량도 키워야 한다"
스포츠

‘230억원’ 김현수가 48억원↑계약하면 양의지 넘고 FA 재벌 2위…두산·KT 공세 뜨거워도 쉽지 않다? 곧 결론 나온다

M
관리자
조회수 804
추천 0
2025.11.24
‘230억원’ 김현수가 48억원↑계약하면 양의지 넘고 FA 재벌 2위…두산·KT 공세 뜨거워도 쉽지 않다? 곧 결론 나온다
스포츠

“2군서 도드라졌던 안현민, 슬쩍 KT에 연락했다가 ‘욕’만 한바가지”…LG차명석 단장, 에피소드 대방출

M
관리자
조회수 857
추천 0
2025.11.24
“2군서 도드라졌던 안현민, 슬쩍 KT에 연락했다가 ‘욕’만 한바가지”…LG차명석 단장, 에피소드 대방출
172 173 174 175 17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