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도미니카 0-10 콜드패, 155km 한국계 에이스 있다면 달랐을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오!쎈 대전]
8강 도미니카 0-10 콜드패, 155km 한국계 에이스 있다면 달랐을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2)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화이트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3구를 기록한 미치 화이트는 직구(30구), 커브(17구), 커터(12구), 체인지업(8구), 스위퍼(6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5km에 달했다.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4⅔이닝 동안 일관된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었는데 구속으로 변화를 주고 무브먼트에도 변화를 주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급하게 정규시즌을 위해 빌드업을 빨리 해야 했다. 그 탓에 3개월 동안은 피곤함이 많았다. 올해는 스무스하게 빌드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24경기(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화이트는 KBO리그에 오기 전부터 한국계 외국인투수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외국인투수로 국가대표 자격 요건이 비교적 유연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규정상 한국 대표팀 발탁이 가능했다. 류지현 감독도 지난해부터 화이트를 국가대표 후보군에 올려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선발되지는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C조 첫 경기에서 체코(11-4)를 꺾었지만 일본(6-8)과 대만(4-5)에 연달아 패해 8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에서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라는 힘든 조건을 극복하고 7-2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첫 8강 진출이다. 하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 도미니카 공화국을 만나 0-10 7회 콜드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한 화이트는 “내가 대표팀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없다. 이번 결정에 대해 내가 5년 뒤에 후회를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야구 강국이 너무 야구를 잘했다.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WBC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년 뒤인 2029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화이트도 기량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다음 WBC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나이다. 화이트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내가 계속 건강하게 잘 던지고 있고 충분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한국 국가대표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다음 WBC를 기약했다.
“지금은 KBO리그에서 잘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화이트는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이닝, 더 많은 승리, 더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댓글 0
사고/이슈
'돈벼락' 역시 안세영, 韓 배드민턴 대형사고...2026년에만 3억 2600만원 쓸어담았다→단식 선수 중 '1위'
LG에서 뛰었던 日 투수, 음주운전 추돌사고→현행범 체포...일본시리즈 2차례 우승 이력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 이정후, MLB 공식 개막전 선발 출전
한국 상대 156km 던진 후유증인가, 롯데 日 우완 어깨 불편감 호소→개막전 합류 불발…"선발인 선수가 불펜에서 연투했으니"
"홍명보호 복덩이 맞다" 카스트로프 '또또' 이달의 선수 선정 "윙백 대만족, 월드컵 가면 100% 즐기며 집중할 것"
'KBO 역대 최초' 한화 왕옌청 1위 칭찬일색…'0표' 롯데·삼성 충격이네[개막특집]
메시랑 같이 등장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손흥민 미쳤다! 메시와 어깨동무, 그리에즈만까지 AI 쓰리샷...역시 최강 스타성
[오피셜] "일본 별로 안 좋아한다" 韓 EPL 유망주 깜짝 발언...일본도 한일전에 진심 '19세 혼혈 유망주 대체 발탁'
"절친 박지성도 놀랄 짐승 피지컬" 앙리, 48살에 "복싱 선수 데뷔" 예고... "설탕부터 끊었다" 근육질 비결
"손흥민 빼자" LA FC 팬심 투표 충격 결과!...하지만 SON이 감동할 이유
“난 남들과 달라” KIA 김도영은 개막전에 안 좋은 기억이 많다? ‘킹의 마인드’ 소유자에겐 타격 ‘1도 없다’
한화는 이 선수들 왜 못 잡았나…광주+수원 가더니 ERA 0.00 실화냐, 누가 한화 지키나 "미리 정했어야 했는데"
소고기 회식 효과였나? 박석민 코치 한턱→9회 7득점…삼성 10-5 뒤집기 쇼 [오!쎈 퓨처스]
"아들아, 내가 죽으면 그 재를 잠실구장에…" 뼛속까지 LG맨, 4회 우승+28년 세월 → 개막전 시구로 보답한다
[오피셜] 홍명보 감독, 월드컵 앞두고 왼쪽 윙백 고민 끝…'한국 혼혈' 카스트로프→원더골 넣고 이달의 선수 쾌거 '76% 압도적 지지'